
연애를 잘 하기 위해선 2가지의 경험이 비슷하게 많아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성공했던 경험과 실패했던 경험 이 두 가지가 비슷하게 많아야 합니다. 제 아무리 성공했던 경험치가 많더라도, 저 둘이 균형을 이루지 못한다면 그저 헛똑똑이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저의 주변에서 연애 전도사를 자처하고 다니는 매우 잘생긴 친구가 하나 있는데, 그 친구가 해주는 조언을 유심히 들어보면 참 기도 안 차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타고난 기본 스펙이 키 184~5에, 외모는 약간 금성무 닮은데다, 성격조차 유머러스하고 세심해서, 진짜 많은 여자들한테 인기가 정말 많았습니다. 애초에 예쁜 여자들 번호표 쥐어줘 놓고 맨날 자기가 골라 사귈 정도의 능력치가 대단했던 친구 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패의 경험은 전무하며, 아주 전..

최근 나는솔로 15기가 아주 핫한 가운데, 같은 기독교인으로써(물론 영식만큼 철저하고 믿음이 강하진 못하지만) 영식을 보며 드는 생각과 시청 후기 몇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일반인과 생각이 많이 다를수 있다는 점, 글에 기독교적 관점이 섞여 있을수 있기에 불편할 수 있다는 점 미리 밝히고, 읽기 전 뒤로가기 하시거나, 비추 하셔도 겸허히 받아 들일 수 있지만, 의견을 넘어선 심한 비난이나 악플은 무시 하겠습니다. 1. 시청을 하며 느꼈던 부분들에 대해 시청을 하면서 느꼈던 점은, 긍정적인 부분보다 부정적인 생각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일단 긍정적으로 바라봤던 부분은, 자기소개 할 때 자신의 소신있는 부분들을 어필하는 부분들 이었던 것 같습니다. 굳이 종교적인 부분을 말하지 않았어도 꽤나 괜찮게 보일 수..

12기 모태솔로 특집에 출연한 광수는, 같은 출연자인 옥순으로부터 명확한 거절 의사를 듣게 됩니다. 본인 스스로가 잔혹동화 속에 갇혀 있었다고 생각하는 광수는, 이제 더 이상 추상적인 그림이 아닌, 구체적인 그림인 '형상화'를 그리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아직도 그의 머릿속에 물음표가 남아 있다고 하는데, 도대체 그 물음표는 무엇일까요? 서로가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사이가 될지도 모르는 것을 짐작 했으나, 광수는 본인의 물음표를 해결하기 위해, 옥순의 마음을 다시 확인해보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그때 나의 사랑과 옥순의 감정들이 예뻤다' 오직 광수만이 생각하는 그 에필로그, 이미 전날 옥순과의 사랑은 마침표를 찍었다는 걸 알고 있는 광수가 확인 받고 싶어 하는 건 바로 '지금은 아니지만, 과거엔 우..

20년도 더 된 중학교 1학년 때의 일이었다. 당시 아버지는 나름 성공한 사업가였었고, 청소년 관련하여 선도 업무도 하면서 이것을 계기로 관련된 신문에 칼럼도 기고하고 계셨었다. 물론 현재 어떤 칼럼을 쓰셨는지에 대해선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옛날 일인지라 확실한 건 아니지만, 그 신문사에서 기자증 같은 것도 발급 받아서 사용 하셨었던 걸로 기억하며, 그 것을 가지고 당시의 미군부대까지 출입이 가능 했던 기억이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를 마친 뒤 저녁이 되고, 미제 스테이크를 사주겠다며 미군부대에 데려 가셨다. 당시에 스테이크는 커녕, 삼겹살조차 먹기 힘든 시대였던 만큼, 두꺼운 소고기를 처음 본 난 눈이 휘둥그레 해져서는 게 눈 감추듯 허겁지겁 먹어치웠다. 그렇게 배가 터지도록 먹고나자, 아버지..

우선 대한민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분양에 관해 어느정도 이해가 있어야, 이런 사기가 벌어지는 것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건설 분양판은 기본적으로 시행-시공-분양으로 순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예를 들어서, '무릉도원 자이' 라고 하면 이 사업의 기획 및 진행을 하는 것은 GS건설이 아니고 시행사가 됩니다.. 시행사가 디벨로퍼(땅 매입부터 기획, 설계, 마케팅, 사후관리까지 총괄하는 부동산 개발 등)를 하는 사람을 써서(이 바닥은 정직원이 없고 다 프리로 일을 하게 됩니다.) 사업계획 제안서를 만들고 건설사에 PT해가며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건설사를 찾으려 합니다. 실제로 위의 이미지에서는 건축주가 시행사가 될 것 입니다. 이제 건설사가 정해졌으니 이걸 팔아야 하는데, 그 일을 하청을 주는데 ..

'멋진 신세계'의 세계관을 지배하는 두 가지의 힘인 쾌락을 동반한, '정신적 지배', '육체적 지배'가 있었다면, 이번엔 왜 이런 철저한 시스템을 통해 지배되는 사회가 만들어졌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먼 옛날 '멋진 신세계'에선, 아주 큰 전쟁이 있었습니다. 이 전쟁이 끝남과 동시에, 세계의 모든 나라는 사라지고 하나의 나라와 정부로 통합됩니다. 이 세계에서는 더 이상의 전쟁이 일어나지 않길 바랬는데, 분쟁도 없고, 갈등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원했습니다. 이는 곧 포드의 사회를 만드는 것으로 확장하게 됩니다. 여기서 포드란, 실제 회사인 포드(Ford)가 모티브인 회사로, 회사 창업주 헨리 포드의 컨베이어 벨트식, 대량생산 공장에서 나온 '포드주의'를 기반으로 세계와 정부의 틀을 잡으려 합니다. ..

이번 주제는 멋진 신세계의 세계관 속, 또 다른 하나의 강력한 지배요소인 '정신적 쾌락`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소설이 아니라, 지금 현실에서 정신적인 쾌락을 직접적으로 만들어 주는 요소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사랑, 성취, 신체적, 정신적 발전,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얻어지는 쾌락 등등 그 밖에 여러가지로 많이 존재할 것 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존재하는 모든 것은 `멋진 신세계` 세계관에서는 하나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성관계를 통해 얻어지는 '육체적 쾌락'만으로는 부족하며, 정신적인 쾌락은 크게 중요한 부분이 되는데, 모든 사람들에게는 결국 최종적으로 '정신적인 쾌락'이 필요하게 됩니다. 물론 `멋진신세계`에서는 이 부분 또한 만족시킬 수 있는 매우 효율적인 방법이 존재합니다. 바로 '마약'..

멋진 신세계의 계급 간의 이야기와 관련이 깊은 내용으로, 이번엔 멋진 신세계에서 보여지는 '육체적 쾌락'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멋진 신세계의 세계관에서는, 인공 부화기를 통해 사람들은 이제 더 이상 자연번식을 하지 않게 됩니다. 인간의 운명까진 모르겠지만, 계급, 사회적 지위, 성별, 생김새, 장애유무, 신체, 키와 같은 대부분은 정해져서 태어나는 것은 확인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궁금해지는 것이 있습니다. 더 이상 남녀간의 성관계는 없는 것인가?, 성관계를 통한 아이의 출산은 불가능한 것 인가? 라는 궁금증이 생기게 되는데, 그것이 불가능 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불가능에 가깝다' 라고는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애매하게 말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멋진 신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