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절에 대하여 일반인은 대충 두 가지 반응을 보입니다.1. 탈모인을 놀리지 말아야 한다2. 애들이 좀 놀린거 가지고 너무하다 어찌됐든 초점은 '대머리 놀려서 죽었다' 로 맞춰지지만, 깊게 파고들지 않는 이상 2가지 사실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저기서 아이들은 히브리어 원문을 보면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 같은 어린이(kid)가 아니며 최소, 중고등학생 연령 청소년(youth)을 지칭하는 것입니다.죽은 청소년이 42명이니 그 이상의 무리가 엘리사를 둘러쌌다는 말이므로 충분히 위협적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조롱의 초점은 절대로 대머리 정도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곰 사건이 있기 전, 엘리사의 스승 엘리야가 신의 부름으로 승천하게 되었는데, 그 소문을 들은 '청소년들'이 엘리야의 제자인 너도 스..
성경에서 목자는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지속적으로 언급이 되고 있습니다. 목자라 함은 양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로(시 23: 1), 그들은 양들을 배불리 먹이기 위해 새로운 목초지를 찾아 양 떼를 거느리면서 지속적으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히브리어 라아(꼴을 먹이다, 돌보다, 보살피다)가 명사형으로 쓰일 때 우리말 성경에서는 목자로 번역되며, 영어 성경은 셰퍼드(shepherd) 즉 양치기로 번역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보니, 목사(pastor)는 성경에서 양을 먹이고 돌보는 목자의 이미지를 담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대 이스라엘의 목자들이 치던 양은 주로 '카라쿨'이라고 하는 시리아산 품종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것은 꼬리가 크고 두껍고 털이 북슬북슬하며 수컷은 뿔이 있지만 암컷은 뿔이 ..
예수의 존재가 실존 했는가에 대해 논한다면, 그건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 입니다. 역사적으로 예수를 연구하는 학자들도, 실존 여부에는 크게 이견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더 나아가서, 성경에 쓰여진 내용들이 모두 사실인가에 대해선, 여기도 극보수주의자들을 제외하면 크게 이견이 없습니다. 물론 크게 부풀려져 있거나 MSG가 쳐져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럼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부풀려진 내용인가는, 여기서부터 신학자가 백 명이면 답은 백 개가 나올 것이기 때문에, 쉽사리 논할 문제가 아니게 되버립니다. 일단 공통적으로 대체적으로 주장하는 바는 다음과 같은데, 1. 갈릴레아 나자렛에서 나고 자랐을 것이다(베들레헴 탄생은 다윗과 맞추려는 일종의 족보 조작)2. 세례자 요한에게서 세례를 받았다3. 얼마의..
교회에서 대면예배를 고집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경제적 이유가 큰데, 바로 헌금 문제입니다. 특히 미자립교회들은 이로 인하여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사회적인 이유로, 한 주에 한 번 교회 가는 것이 유일한 낙이자 원동력인 노인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 입니다.세 번째 이유는, 신학적인 이유로. 예배는 교회에서 드리는 것이란, 형식 논리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각 교단 차원에서 어떤 일을 해야하고 어떻게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가.. 1. 예배에 대한 명확한 신학적 해석코로나19라는 질병으로 인해 예배의 근본에 대해 다시 접근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 것을 모르는 사람이 옳다 그르다 할 게 아니라, 이 분야 전문 신학자들이 본격적으로 '예..
12사도로부터 전승 되어온 거룩한 가톨릭의 7성사, 그중에서도 고해성사는 자신의 죄를 성직자에게 고백하고 뉘우치며 보석으로 회개함으로서 죄를 씻는 성사를 말합니다. 물론 종교적인 관점에서이니, 아무래도 무교나 타교인들은 이해가 안되는게 맞는거고, 딱히 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그런데, 가톨릭에서도 이러한 만능 치트키처럼 보이는 고해성사로도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씻기지 않는 죄들이 있습니다. 먼저 가장 대표적인 죄는 성체 훼손입니다. 축성된 성체는 가톨릭에선 사실상 예수님의 몸처럼 생각하므로 그 어떤 일이 있어도 가장 먼저 보호해야하고 땅에 떨어져도 영해야 할 정도로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말 그대로 신적인 존재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축성된 성체를 미사에서 집전하지 않고 어떤 형태로든 반출해 성체를 훼손하..
기독교는 2,000년 전부터 유럽으로 전파되어서 현재까지도 서구 문명의 기초 사상이 되고 있습니다. 서구 문명의 중심국가 중 하나인 독일에서 기독교가 미친 영향을 분석해 봤습니다. 독일의 기독교화는 대략 7세기말에서 8세기 초에 끝났으며, 신앙심 때문이 아니라 정치적인 이유로 이루어졌습니다. 그 후 기독교는 독일의 역사, 사회제도, 민속 등 전 분야의 영향력을 행사하였는데, 16세기 종교개혁은 독일인의 신앙심을 더욱 돈독하게 만드는 계기가 됩니다. 이와 함께 전세계적으로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만인에 대한 사랑으로서 이웃에 대한 사랑을 강조하는 기독교의 정신과 신 앞에서는 평등하다는 기독교의 정신으로 독일인들은 평등성을 강조하는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어왔습니다. 그래서 독일인들은 평등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이스라엘의 역사 당시 이스라엘은 유대교를 믿고 있었고, 하나님이 직접 택한 선민이었습니다. 그들에게 보내주신 예수님이었는데, 왜 선민에게 예수님이 필요했을까 싶은데 1) 아담의 배신 (창 3장) 2) 노아를 통한 심판 > 아들 함과 가나안의 범죄 (창 9장) 3) 아브라함과의 약속 > 모세를 통한 약속 지킴 (창-출) 4) 이스라엘 백성들과의 약속 > 백성들의 약속 어김 (구약 역사 전반, 호 6:7) 5) 구약선지자들과의 메시야 약속 > 그리스도 (구약 역사 전반) 하나님이 만든 사람이 마귀와 하나되고, 하나님을 배신하는 일이 먼저 있게 되면서, 하나님은 인류를 다 쓸어버리시고, 의인 노아와 그 가족만 남겨두셨습니다. 또 다시 죄를 짓지 않겠지 생각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죄는 피에 속..
위 작품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밀라노의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수도원 식당에 그린 그린 ‘최후의 만찬’입니다.. 위 그림에서 예수의 모습은 어깨까지 내려오는 긴 갈색 머리에 호리호리한 백인으로 묘사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수의 모습을 백인 훈남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영국 BBC 다큐멘터리 신의 아들이 공개한 예수의 얼굴은 우와한 백인의 모습과 정반대입니다. 이스라엘과 영국의 법인류학자와 컴퓨터 프로그래머들이 재현한 예수는 키 153㎝, 몸무게 50㎏의 검고 짧은 머리카락과 까무잡잡한 피부색을 가진 거칠고 투박한 생김새의 남성이었습니다. 신약성서 기록을 참고하고 1세기 이스라엘 갈릴리 지방의 셈족(유대인) 유골과 고대 시리아 프레스코화를 컴퓨터 이미지로 합성, 분석한 결과라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