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저는 지하철에 탔습니다. 어떤 남자가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며 중얼거리고 있었는데, 그게 무슨 말인가 궁금하여 귀 기울여 들어보았습니다. 여자를 보고 '닭가슴살', 회사원에게는 '사람', 뚱뚱한 남자에게는 '돼지'...등 궁금한 나머지, 그 남자에게 무엇을 하는 것이냐고 묻게 되었습니다.그 남자가 자기에게 있는 능력을 나에게 주겠다고 했고, 눈을 감았다 뜨자 남자는 사라지고 난 뒤였다. 저는 이 능력에 곧 실망했을 뿐.. 고작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알 수 있는 능력이라니.... 2. 어떤 노인이 남자에게 말합니다."게임을 하나 하겠나?" 노인이 설명한 게임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상자안에 고액의 상금이 들어 있는데, 남자가 상자를 열 수 있다면 그 안의 상금은 남자의 것이 됩니다.상자는 아주 ..

누구나 복권에 당첨되는 것을 꿈꾸고 있을 것 입니다. 하지만 그 확률은 사실상 돈을 버리는 수준으로 낮으며, 그럼에도 당첨에 집착하느라 파산 수준으로 돈을 퍼붓는 사람들도 숱하게 보일 정도 입니다. 정말 허위 광고 수준으로 확률이 낮으나, 당첨되어 인생이 바뀌는 사람들도 간혹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복권에 당첨되는 것에는 또한 부작용도 있기 마련인데, 가령 사람들이 질투에 휩싸여 이것저것 소송을 걸어댄다든가. 더불어 진정한 친구와 속이 시커먼 사람들을 걸러낼 순간이기도 합니다.. 제가 복권을 사는 것은 이를테면 1파운드짜리 물건이 필요한데, 수중에 20파운드 지폐밖에 없을 때 정도인데, 이러면 거스름돈 받는 게 편해지기도 합니다.. 어느 날, 동네 가게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새로운 복권을 판..

1. 아이를 데리러 차를 끌고 학교 앞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아직 어떤 아이로 할지는 정하지 못했습니다. 2. 깊이 잠들었는데 노크 소리에 깨버렸습니다. 대체 왜 나를 파내려는거지? 3. 비건 식사를 시작한 이후로 몸매가 더 좋아졌어요. 비건들이 생각보다 잘 도망치더라구요. 4. 아내가 자살을 시도 했지만 인공호흡을 해서 간신히 살려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쉽게 도망치게 둘 수는 없지... 5. 누군가 몸을 더듬는 것을 느끼고, 아빠를 찾는 비명을 지르며 잠에서 깼습니다.아빠는 이미 곁에 와 있었습니다. 6. "아가야, 이제 잘 시긴이란다."그녀는 마지막 한 삽을 덮었다. 7. 수술 전에 수혈을 하러온 간호사에게 "혹시 혈액형이 뭐에요?" 하고 물었습니다.간호사는 잠시 차트를 뒤적이더니 ..

뉴욕 애니메이션 스토리 보드 작가인 제프 홍이, 디즈니 주인공이 현실적인 결말을 맞았을 때를 반영하여 그린 작품입니다. 뮬란 - 심각한 중국의 대기 오염 포카혼타스 - 카지노로 변한 원주민 보호 구역 공주와 개구리 - 시대 배경에 따른 충실한 고증: 유색인종 대기실(colored waiting room) 노틀람의 꼽추 - 노숙하는 집시가 현대 프랑스에서 받는 대접 인어공주 - 원유 유출 사고 덤보 - 좀 더 현실적인 서커스 코끼리의 처우 신데렐라 - 무도회 대신 클럽에 가면 종종 12시가 넘어 뒷골목에서 깨어 날 수 있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이상한 나라로 가려면 약물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치킨 리틀 - 현실에서의 닭의 운명 밤비 ..

저는 평상시에 보던 친구들만 보거나, 그렇게 만나게 되어도 그저 시시콜콜한 이야기만 주구장창 하다가 헤어지는 경우가 많은 평범한 삶을 살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날은 유독, 다들 취기가 올랐던지.. 혹은 여자와 한잔 하고 싶었던건지... 뭐 복합적이었겠지만.. 다시 생각해봐도 굳이 그러지 말았어야 했나 싶기는 합니다... 제 친구의 대학친구라 소개하며 찾아왔던, 그 여자의 직업은 굉장히 특이하게도 '무당' 이었고, 본격적으로 신내림을 받은 건 약 4년정도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술자리에서 무당을 본 느낌이 각각 좀 달랐는데, 1명은 회의적이었고, 1명은 반신반의 했으며, 마지막으로 저는 호기심을 느끼는 정도... 그리고 그 날따라 유독 비가 참 많이 왔는데, 그래서 그런가 을씨년 스러운..

1. 100% 자신의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친구를 갖도록 하세요 함께 꿈을 공유하고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짓고, 같이 맘껏 웃을 수 있는 친구가, 단 한 명이라도 옆에 있다는 것은 크나큰 행복이자 다시 없을 행운입니다. 2. 자신을 알고 인생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찾도록 하세요. 3. 자주 보지는 못하더라도 기쁜 소식은 전해주고, 힘들 때 전화로라도 응원해 줄 수 있는 친구를 사귀도록 하세요.이런 종류의 우정이야말로 시공간을 초월한 변치 않을 우정이기 때문 입니다. 4. 인생은 소중하고 그 누구도 확실한 미래는 없다는 것을 인정하세요감사해야 할 사람 그리고 감사한 일을 생각하며 마음을 표현하도록 하세요. 5. 세상에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고통과 고난도 있음을 받아들여야 합니다.그럼..

토마스 로시츠키 "보기만 해도 즐거운 선수였어, 움직임 하나하나가 클래스가 느껴지는 선수였지." "내 생각엔, 내가 아는 선수 중에 로시츠키가 제일 부자일걸? 왜냐면 돈을 안 쓰거든. 마치 티렉스 같았지. 손이 너무 작아서 지갑을 못 꺼내는 거야." "내가 아스날에 있을 때 로시츠키는 차를 한 번도 안 바꾸다가 마지막에 바꾸긴 했어. 2005년쯤 나온 구형 메르세데스였지. 옷은 협찬받은 것만 입고 절대 안 사더라고. 기타에만 돈을 썼어." 아론 램지 "그 친구는 전술적인 사항에 전혀 관심이 없는 선수야, 90분 내내 엄청나게 뛰어다니기만 했지." "유벤투스에서 그게 문제가 될 것 같냐고? 그렇진 않아. 유벤투스가 영입하기로 결정한 건 아마 그 친구의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겠지." "내가 같..

고마츠 사야카 > - 책 '악플 후기' 中 - 한국의 페미니스트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그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100명의 페미니스트가 있으면 100가지 페미니즘이 있다고 하면서, 자신들의 주장이 상당히 복잡하고 미묘한 것이라고 은근히 자랑스러운 투로 이야기 하곤 합니다. 제게 이 말은 결국 자신들의 기분을 맞춰 달라는 것을 페미니즘이라는 도구를 이용해, 있어 보이게 포장하여 지적 허영심을 채우고 있는 것처럼 들렸습니다. 현재 한국형 페미니즘을 옹호하는 사람은 평등주의라 말하고, 비판하는 입장인 사람은 여성주의 또는 조금 더 나아가 여성우월주의라고 합니다. 그러나 제 3자인 내 눈으로 봤을 때 자신의 안녕에 누군가의 희생이 있다는 것도 모르고, 권리 앞에서는 눈이 멀고 의무 앞에서는 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