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급하게 돈이 필요한 상황이 생겨서, 특수청소하는 친구한테 부탁했더니, 알바 4명 뽑았는데 4명 다 도망 갔다고 새벽에 일하나 있는데 하겠냐는 제안에, 바로 수락하고 나갔습니다. 포터 타고 새벽 2시에 출발하면서, 가는 길에 친구한테 어떤 청소를 하는지, 왜 새벽에 일하는 건지 물어봤습니다. 오늘 내가 가는곳은 자살 현장이고, 새벽에 나가는 이유는 집주인이 소문 나면 새 입주자 안 들어오니까 최대한 입소문 나지 않게, 조용히 치워 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람이 죽은 장소를 간다는 게, 많이 무서웠지만, 그래도 친구한테 부탁해놓고 이제 와서 못하겠다고 말 하는 건 너무 염치없는 짓이고, 저 스스로도진짜 돈이 급했던 만큼, 이번만 눈 딱 감고 하자는 생각으로 버텼습니다. 그렇게 가다가 잠깐..
1. 먼저 헤어지자고 한 경우 먼저 헤어지자고 할 땐 언제고, 놓아주자니 아쉬워서 다시 잡으려는 안 좋은 심보라 생각이 듭니다. 먼저 헤어지자고 했을 때 여자쪽에서 그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계속해서 당신을 설득 중이거나 '니가 돌아오길 기다릴게' 하는 중이라면 다시 붙잡는 것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여자가 완전히 이별을 받아 들인 채 맘의 문을 닫아버린 상황이라면, 그 어떤 감언이설과 설득의 노력도 모두 헛된 짓일 뿐 입니다. 이미 크게 상처받고 이별이란 슬픔을 가슴에 새겨버린 여자 입장에서, 당신이라는 존재는 이제 그저 혐오자극이 될 뿐 입니다. 오히려 여자 입장에선, 당신이 다시 사귀자고 매달릴 때마다, 거절하는 과정을 일종의 복수처럼 생각하며 더욱 즐기기도 합니다. 있을 때 잘하라는 말.. ..
연인 관계에서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생기는 다툼은 어쩔 수 없이 일어나는 현상이라 생각 합니다. 서로 살아온 세월이나 방식 자체가 달랐을 뿐더러, 생각의 차이 가치관이 비슷할 순 있어도 완전히 똑같을 순 없는 노릇이기에.. 그렇기 때문에 정말 별것도 아닌 것 같은 이유라 생각했지만, 그것이 불씨가 되어 다시는 안 볼 것처럼 싸움이 번지는 경험도 해 본 경험도 있으실 겁니다. 어쨋거나 다툼의 원인이 그 누구에게 있건 이미 벌어진 일이고, 그 이후에 대처하고 풀어나가는 방식 중에 '친한 지인'에게 조언을 얻지 말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써 보고자 합니다. 1. 친한 지인에게 조언을 얻으려 하면 안되는 이유 감정 싸움에 있어서 가장 해선 안되는 일 중에 하나라고 생각이 들 때가 많은데, 해결되지 않은 둘의 문..
자기가 여자친구를 만나면서 '이런 타입'에 2가지 이상 해당이 된다면, 헤어지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해 볼 필요가 있을 만큼, 만나선 안 되는 여자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주변에 이 남자, 저 남자에게 다 친절하게 대하는 여자 입니다.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연애 경험이 조금이라도 있는 남성이라면, 본능적으로 딱 아실 겁니다.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착하다는 이야기 자주 듣는 사람이 왜 나쁘겠냐' 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만, 남자라는 동물은 기본적으로 다른 이성에게 '친절'과 '호의'와 같은 행위를 받으면, 아주 조금이라도 '관심'이라는 것이 생기기 마련 입니다. 그 친절한 이성의 외모, 매력 같은 것들이 높으면 높을수록 관심도는 급격히 올라가게 될 것 입니다. 그렇게 속된..
혹시 주변에 심적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이 있는데, 늘 일방적으로 들어주는 입장이라면, 그냥 적당하게 위로하고, 내가 스트레스 받지 않을 만큼만 들어주세요. 수년동안 감정 쓰레기통 노릇을 하다가, 최근에야 손절 했는데, 그렇게 깨 닫게 된 몇 가지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첫 번째로, 나는 혹시나 상대가 나쁜 마음 먹을까봐 걱정해서, 제 스스로가 감정 쓰레기통인 것을 알면서도 참고 들어 주었지만, 굳이 들어주지 않아도 절대로 어떻게 되지 않습니다. 두 번째로, 오랜 시간동안 감정 쓰레기통 노릇을 하고 있는데, 고마움을 전혀 모릅니다. 물론 처음에는 잠깐 고마워 하다가 날이 가면 갈수록 뻔뻔해지고, 본인 편에서 이야기 해 주지 않으면, 화 부터 내기 시작하면서, 제 삼자의 입장에서 이야기 하려고 하면, 그저..
연애를 하는데 있어 정신적인 사랑과 육체적인 사랑은, 서로 뗄레야 뗄수 없는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상호보완적인 관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육체적 행위나 스킨십이 전혀 없는, 정신적인 사랑만 하는 것은 그 자체로 아주 건전해 보일 수 있으나, 깊은 관계로 발전 하기엔 큰 무리가 있을 것 입니다. 반대로 정신적인 사랑보다는 육체적인 행위에만 몰두 되어 있는 사랑은, 빠른 시간을 통해 서로 아주 깊은 관계로 발전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아주 빠르게 깊어진 관계인 만큼, 볼장 다 본 그 순간부터 서로 금방 식어버리게 되는 것 입니다. 그래서 둘의 관계는 무엇이 더 중요한지 따질 것도 없이, 같은 선상으로 놓고 진행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얼굴을 바라만 봐도 좋은 초반에는 당연히 손 잡는 것도 망설여지고, ..
썸이란 연인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우정보단 윗 단계에 있고, 향후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사이라 볼 수 있습니다. 친구 이상 연인 미만 혹은 사랑과 우정 그 사이에 존재하는 관계라도고 할 수 있습니다. 나름 좋게 풀어서 이야기 했지만, 읽다보면 느껴 질 겁니다. 안 좋게 풀자면, 아주 아주 애매한 사이이자 그 만큼 언제든 멀어지고 깨질 수 있는 관계로도 여길 수 있다는 것 입니다. 그런 관계에서 왜 질질 끌면 안 되는가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서로가 서로에게 '계륵'처럼 되어 버린다. 첫 만남, 애프터, 삼프터, 그 이상의 긴 썸과의 관계를 유지하다 보면, 어느샌가 고백할 시기도 놓치면서, 사귀자니 좀 그렇고, 안 사귀자니 좀 아쉬운 사이가 되어 버리게 됩니다. 뭔가 만나..
만남보다 연락하는 모든 부분에서 집착하는 당신에게 쓰는 글입니다. 단 한순간이라도 연락이 지속적으로 되어야 안심이 되는지, 그리고 그러한 과정이 도리어 당신에게 독이 되는지, 그리고 왜 항상 끝이 좋지 않은지에 대해 써 보고자 합니다. 내용 자체를 강하고 쎈 이야기로 풀어나갈 생각이기 때문에, 괜히 상처 받기 싫거나, 딱히 그러한 자신을 고쳐볼 생각이 없다면 오히려 보지 않는 것을 오히려 권고 드립니다. 일단 저는 이런 유형의 사람들을 여러 방면으로 경험해 봤습니다. 실제로 소개팅을 받아 보기도 했고, 만나본 적도 있고, 나이 들어서는 이런 유형의 사람들을 통한 잦은 상담으로 겪어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들이 왜 그리도 연락에 집착하는지, 그것이 왜 독이 되는지, 그리고 항상 끝이 좋지 않은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