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의 이름은 독일인 '아르민 마이베스' 입니다.당시 42세의 컴퓨터 기술자로서, 이 싸이코는 신문에다가 '죽어서 다른 사람에게 먹혀줄 사람을 찾는다'는 인터넷 광고를 올리게 됩니다.그 중 200명이 연락이 왔는데, 다시 네 사람이 마이베스의 농장을 찾았습니다. 그 네명 중 세명이 돌아가고 마지막 한 사람이 남게 됩니다. 이 사람의 이름은 '베른트 위르겐 브란데스' 43살의 소프트웨어 기술자였던 그는 금전적 포상은 없고, 단지 체험만 제공한다는 마이베스의 제안을, 커피를 마시면서 들어본 뒤에 잡아먹히는 것을 허락하게 됩니다.마이베스는 이 방문객을 죽인 뒤 시체를 토막내고 비닐봉지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위 사진은 체포될 당시 마이베스의 집으로, 체포될때 마이베스는 이미 올리브기름과 마늘을 넣..
필리핀에서 지익주씨라고, 앙헬레스에서 크게 사업하던 유명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사업가 지익주씨가 돈을 잘 번다는 소문이 나니, 괴한들이 쳐들어와서 납치해버린 것 입니다. 그리고 며칠 뒤 범인들이 지익주씨 가족에게 이런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지익주씨가 살아서 돌아오기를 원한다면 20만달러를 가방에 넣어서 우리가 말하는 장소에 둬라" 이 메시지를 본 가족들은 절박한 마음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20만 달러를 마련해서 해당 장소에 두었습니다. 하지만 범인들은 돈만 챙겨갔고, 그 뒤로 연락이 되질 않았습니다. 일이 이렇게 되어버리니 지익주씨를 찾던 가족들은 애가 타서, 필리핀 경찰서에 찾아가서 경찰들에게 찾아달라고, 애원을 했지만, 필리핀 경찰들은 증거가 없다면서 사건을 그냥 ..
기생충이라는 존재는 지구에서 가장 기묘하고 복잡하게 번식하는 종이라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신기해서 재미가 있긴한데, 한 편으로는 너무도 징글징글하고 무섭기까지 합니다. 이 코코볼같이 생긴 종의 이름은 '머메코네마 네오트로피쿰'이라는 기생충으로, 그 탄생하는 순간부터 조금은 혐오스러운 종이라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새나 동물의 변에서 태어나기 때문인데, 근데 그 변을 누가 먹냐하면.. 거의 대부분이 개미가 가져가게 되는데, 그 변을 이제 애벌레한테 음식으로 먹이게 됩니다. 그럼 그 변에 바글거리고 있던 ' 머메코네마 네오트로피쿰'은 작은 개미 애벌레에게 기생을 시작하게 됩니다. 머메코네마에 감염된 애벌레 개미는 어른개미가 될 때까지는 별 일 없이 지내게 되지만, 이미 그 뱃속은 이미 머메코네..
일본의 절에는 '소쿠신부츠'라 불려지는 미이라가 있습니다. 한자로는 即身仏(즉신불)로 죽은 부처를 뜻하며 쇼코신부츠가 되기로 결정한 승려는 죽음이 멀지 않았을 때, 스스로 소쿠신부츠가 되기 위 한 준비를 하게 됩니다. 이를 행하는 승려나, 그 승려를 존경하며 따르는 모든 이들은 이 관행을 자살 행위 로 보지 않고, 도리어 부처에 가까워 지는 수련과정으로 여긴다고 합니다. 일종의 불교의 금욕주의 관행과 연관이 있고, 이는 주로 신성시 여기는 깊은 골짜기와 산속에서 수련한다고 합니다. 이 수행에 들어간 승려들은 스스로를 미라화 하기 위해 철저히 고기 등의 지방 의 섭취를 금하고, 오로지 산에서 찾을 수 있는 솔잎이나 나무 껍질 등 곡식으로 연명하게 됩니다. 지방이 제거된 상태에서 금식과 명상으로 하루 하..
좀 오래된 서양 도시 가보면 이렇게 도시 한 가운데에 뜬금없이 탑이 서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닷가에 있으면 등대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외곽에 있으면 감시탑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도시 한 가운데에 버젓이 서 있는 탑의 존재 유무는 무엇인가.. 미관상 이유는 아니고, 결론적으로는 군수공장이라 보면 됩니다. 탑의 이름도 '샷 타워'라고 합니다. 과거에 쓰던 총알을 생산하는 공장인데, 겨우 총알하나 만드는데 뭐하러 저런 탑을 지었을까 궁금한데, 사실 이렇게 작고 둥근 총알 만드는게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요즘 시대에는 대충 프레스기계 가져다가 붕어빵처럼 찍으면 되지 않나 싶겠지만, 바로 그런 붕어빵같은 기계가 전무하던 시절이기 때문에, 총알이 최대한 둥글고 크기도 동일해야 잘 나갈텐데 그런 정밀한 규격..
신라의 성은 성문을 참으로 어렵게 만드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특히 삼년산성이나 온달산성 등에서 볼 수 있는 현문식 성문은, 성문을 눈 앞에라도 보고싶으면, 사다리라도 끌고 오게끔 하는 수준이었습니다. 물론 사다리를 끌고 왔다고 한들 달라질 건 없었는데, 기본적으로 신라인들이 돌 다루는데에 있어 괴를 달리하는 수준이여서 그런지, 잘 깍은 돌덩이 석환을 던져서 사다리를 작살내놓는 것을 즐기는 수준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한국의 성벽들은 크게 협축식과 편축식으로 갈리게 됩니다. 편축식은 외부에만 돌을 쌓은 성벽을 만드는 것이고, 협축식은 내부고 외부고 다 돌을 둘러 쳐버리는 것입니다. 당연히 협축식의 성벽 강도는 철벽 수준이었고, 물론 건축 난이도도 장난이 아니라서 성벽의 중요 부분에만 적용하게 됩니다. 가..
Trpg는 Table-talk(tabletop) role playing game의 약자입니다. 한국에서는 즐기는 사람이 적은 취미여서 그런지 접하기 쉬운편은 아닙니다. 잘 모르겠다면 미드에 나오는 양덕후들이테이블에 종이, 주사위, 펜을 들고 모여 앉아서 즐기는 게임을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테이블에 모여서, 종이, 테이블, 펜으로 RPG를 하는 것이 Trpg라 볼수 있는데, 하지만, RPG라고 하면, 대부분 컴퓨터나 폰으로 하는 게임을 떠올리게 마련일 것 입니다. 캐릭터를 만들거나 받아서 레벨을 올리고, 아이템을 모으고, 퀘스트를 클리어해서 스토리를 진행하는 형태의 게임과 같이 이런것들이 RPG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일 것 입니다. 하지만, 애초에 RPG는role-playing game의 약자이며..
12사도로부터 전승 되어온 거룩한 가톨릭의 7성사, 그중에서도 고해성사는 자신의 죄를 성직자에게 고백하고 뉘우치며 보석으로 회개함으로서 죄를 씻는 성사를 말합니다. 물론 종교적인 관점에서이니, 아무래도 무교나 타교인들은 이해가 안되는게 맞는거고, 딱히 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그런데, 가톨릭에서도 이러한 만능 치트키처럼 보이는 고해성사로도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씻기지 않는 죄들이 있습니다. 먼저 가장 대표적인 죄는 성체 훼손입니다. 축성된 성체는 가톨릭에선 사실상 예수님의 몸처럼 생각하므로 그 어떤 일이 있어도 가장 먼저 보호해야하고 땅에 떨어져도 영해야 할 정도로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말 그대로 신적인 존재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축성된 성체를 미사에서 집전하지 않고 어떤 형태로든 반출해 성체를 훼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