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목성이란, 태양계의 5번째 행성이며, 태양계의 행성 중 가장 부피가 크고 무거운 행성이라 볼수 있습니다. 반지름은 지구의 11.2배, 부피는 지구의 1300배가 넘으며, 질량은 지구의 318배 입니다. 목성의 특징으로, 질량은 태양계 다른 행성들을 합친 것보다도 무거운데, 나머지 7개 행성의 징량을 전부 합쳐도 목성의 절반도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태양계에서 태양이 전체 질량의 99.86%를 차지하며, 목성은 나머지 0.14% 중에서 약 2/3인 0.095%를 차지합니다. 표면 중력은 지구의 2.5배, 공전 주기는 12년입니다. 태양계의 행성 중에서는 겉보기 등급이 '금성' 다음으로 밝습니다. 목성 공포증이란, 위의 설명처럼 목성은 태양계 행성 중에서 가장 큰 행성입니다. 목성과 같이 시야의 한계를..
19세기 중반, 프랑스의 한 부유한 집에서 태어난, 블랑쉐 모니에르는 친엄마에게 감금 당해 인생이 파괴되었습니다. 25살이 되던 1876년 블랑쉐는 지역의 한 변호사와 애절한 사랑에 빠졌는데, 어머니는 이를 못마땅하게 여겨 반대했지만 블랑쉐는 사랑을 멈추지 못했습니다. 부모 몰래 애틋한 사랑을 이어가던 블랑쉐는 어느 날부터 자취를 감췄고, 25년이 지난 1901년 프랑스 법무부 장관에게 익명의 편지 한 통이 도착하게 됩니다. 한 여성이 25년간 다락방에 갇혀 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수사를 나간 경찰들이 다락방의 문을 연 순간 어두컴컴한 방에선 코를 찌르는 듯한 악취가 진동했고, 오물과 음식물로 뒤덮인 침대 위에는 뼈가 다 드러날 정도로 앙상한 여인 한 명이 누워있었던 것입니다. 가둬놓은..
미국의 장수말벌 사태를 보면, 보호복까지 입으며 여러명이 본격적으로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고작 벌레따위에게 왜 이렇게 과하게 사냥을 하게 되는 것인가 하면, 장수말벌이 벌레 중에서 유별나게 강하기 때문 입니다. 벌레들 중에서 거의 최상위 포식자 위치에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문제가 되며, 특히 여름철엔 심심하면 사람에게도 달려들어 굉장히 위험하기 때문 입니다. 그리고 종 자체는 벌이기 떄문에, 기본적으로 꽃의 꿀을 빨아서 살아가야 하는데, 가장 큰 문제는 장수말벌 신체 구조상 꽃에서 꿀을 채취할 능력이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는가 하면.. 그 굉장히 강한 신체능력을 바탕으로 해결하곤 합니다. 근처에 있는 꿀벌의 아지트에 찾아가서는, 그 우월한 피지컬으로 다 찍어 누르며 학살을 자행하는데..
1위 치코 사비에르 (자선가) '평화의 전도사' 490권의 심리학 책 저술하였고, 5000만 부 이상 판매했으며, 수입 대부분을 자선 사업에 활용하기도 합니다. 2위 이사벨 공주 '구세주' 노예 제도를 철폐합니다. 3위 산토스 뒤몽 '항공의 후원자' 비행기와 항공기를 개발하고, 설계도를 공개했으며, 상금을 모두 기부하며, 이는 리우 올림픽 개막식에서 주제로 다뤄지기도 합니다. 4~6위 아이르통 세나 (F1 선수) '브라질의 영웅' 4~6위 제툴리우 바르가스 (대통령) '빈민의 아버지' 두 차례에 걸친 독재를 19년간 했고, 이는 근대화에 기여하게 됩니다. 4~6위 주셀리노 쿠비체크 (대통령) '보사 노바 대통령' 보사 노바는 브라질 음악의 한 종류이며, 브라질리아 천도하고, 경제성장과 정치를 안정시킵니다..
증발한 사람들의 운명은 비명횡사하거나 영영 잊히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다른 길은 없고, 세계에서 일본만큼 '증발한 사람들'이 많은 나라는 없습니다. 일본에서는 해마다 10만 건이 넘는 실종 신고가 들어오며, 그 중 8만 건 정도는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증발’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증발은 단순한 표현이 아니라, 말 그대로 흔적도 없이 증발해버리는 것 입니다. 아무도 없는 밤이나 새벽은 가장 사라지기 좋은 시간이며, 증발한 사람들은 모두 여러가지로 실패한 사람들입니다. 입시나 사업에 실패하면 이들은 정상적인 삶을 스스로 포기하게 됩니다. 사회가 실패를 용납하지 않기 때문인데, 개인의 의무와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고 평가받는 이들에게 회생할 기회는 다시 주어지지 않습..
제가 어렸을 적 7살쯤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살던 동네에는 조그만 가발공장이 있었습니다. 가발공장 앞에는 항상 머리카락들이 이리저리 뒹굴고 있었고, 아저씨와 아줌마들이 분주하게 들락날락 거리거나 차에 박스를 실어 나르거나 하는 일들이 반복 되었습니다. 또 공장 근처에는 여기저기 마네킹 머리들도 함께 흩어져 있어 가끔 마네킹 머리를 축구공처럼 뻥뻥 걷어차고 놀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가발공장 앞에서 분주하게 일하시던 아 저씨들, 아줌마들이 보이지 않게 되고 셔터문이 내려가 있는 날이 많았습니다. 하루는 엄마와 손을 잡고 퇴근하시는 아빠 마중을 나가는 길 에 가발공장 옆을 지나게 되었는데, 문 닫힌 가발 공장을 보시면서 엄마는 '요즘 가발이 많이 잘 안팔린다고 하더니 문을 닫게 생겼나 보..
고대 알렉산드리아에는 히파티아라는 존경받던 대학자가 있었습니다. (대략 서기 370~415) 히파티아는 철학 수학 천문학을 가르친 최초의 여성 교수이기도 했는데, 르네상스의 거장 라파엘로가 그린 아테네 학당 그림 속에도 유일한 여성으로서 등장하기도 합니다. 이런 히파티아는 당시 알렉산드리아의 가톨릭 대주교였던 키릴로스가 조장한 흑색선전에 의해 (마녀다,마술을 쓴다) 끔찍한 최후를 맞이한걸로도 잘 알려져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기독교 마녀사냥의 원조격인 사건이라 할 수 있는데, 이런 짓을 한 원인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나 결과적으로 죄없는 대학자의 목숨을 앗아가게 되었다는건 변함이 없습니다. 정확히는 베드로라는 기독교인을 주축으로한 종교깡패들이 우르르 몰려가, 히파티아의 머리카락을 다 뽑고 벌거벗긴 후 조..
지금이야 흔해빠지다 못해, 밥 안먹겠다, 땡깡부리는 애들도 흔하고, 어른들도 건강 위한다며, 잡곡밥이니 탄수화물 대체니 하지만, 불과 십 몇년 전만 해도 '기름이 좔좔 흐르는 허연 쌀밥' 은 그야말로 로중에 로망이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경우는, 말해봐야 입아플 지경이고, 가까운 일본의 경우에도 흰쌀밥에 대한 열망은 아주 강렬한 것이었습니다. 일본소설, 드라마 '오싱'의 주인공 오싱은, 일본 내 가난하기로 유명한 동북지방의 소작농 딸로 태어나 쌀 한가마니에, 팔려간 오싱이라는 여자의 일대기입니다. 작중 오싱이 고향에 들렀을때 가족들은 늘 밥에 무우를 섞어서 양을 늘린 무우밥만 먹다가 오싱이 오랜만에 왔다고, 하얀 순쌀밥을 내놓자 오빠가 오싱은 쳐다도 보지도 않고 미친듯이 쌀밥에 탐닉하는 장면이 묘사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