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저는 지하철에 탔습니다. 어떤 남자가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며 중얼거리고 있었는데, 그게 무슨 말인가 궁금하여 귀 기울여 들어보았습니다. 여자를 보고 '닭가슴살', 회사원에게는 '사람', 뚱뚱한 남자에게는 '돼지'...등 궁금한 나머지, 그 남자에게 무엇을 하는 것이냐고 묻게 되었습니다.그 남자가 자기에게 있는 능력을 나에게 주겠다고 했고, 눈을 감았다 뜨자 남자는 사라지고 난 뒤였다. 저는 이 능력에 곧 실망했을 뿐.. 고작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알 수 있는 능력이라니.... 2. 어떤 노인이 남자에게 말합니다."게임을 하나 하겠나?" 노인이 설명한 게임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상자안에 고액의 상금이 들어 있는데, 남자가 상자를 열 수 있다면 그 안의 상금은 남자의 것이 됩니다.상자는 아주 ..

윤리적이지 못한 동물 실험으로 악마 그 자체, 미친 의사라는 평가와 동시에, 세계 최초로 인공 장기 만들고 장기이식 기술을 창시했던, 수 많은 사람의 목숨을 구한 선구자라는 평가도 받는 소련의 천재 의사 입니다. 한국에서는 악마의 실험이라 불리는 키매라 개로 유명합니다. 1954년, 작은 개의 머리와 두 앞다리를 덩치가 훨씬 큰 개의 목에 성공적으로 이식한 모습입니다. 데미코프가 한 개머리 이식 수술이며, 작은 개의 머리를 몸에서 분리 후, 그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인공 심장을 이용하여, 생명을 유지시킨 후 큰 개의 몸에 붙혀서, 몸 하나 머리 2개인 키메라를 만들게 됩니다. 그는 이런 키메라를 약 30마리 정도 만들었는데, 이 것을 위해 그는 부모 개와 자식 개를 혼합하고, 형제,자매인 개를 ..

당신들 중에 혹시 현재 월세집에 사는 사람이 있습니까? 지금 제가 사는 곳이 굉장히 저렴한데, 일단 보증금 100만원에 월 10만원 수준으로, 그런데 최근 문제가 생겼습니다... 며칠 전부터 계속 가위에 눌리고 있습니다... 일단 믿지 못하는 것 같아서 입주 전에 썼던 계약서 하나 첨부하겠습니다.덧붙여 말하자면 올해 1월 초에 입주했고, 가벼운 썰을 좀 풀어보고자 합니다.작년 12월에 저렴한 방을 찾다가 부동산에 갔는데, 원래는 월 15만원은 받아야 하는 집인데, 잘 안나가니까 월 10만원에 해주겠다며 방을 보여주더군요당시에는 그저 잠잘 때 불편하지만 않으면 된다는 생각 정도라 곧 바로 계약을 하게 됩니다. 집 주인분도 괜찮은 분 같아 보이기도 했고... 그런데 저번 주 토요일.. 일을 쉬는 날에 ..

1. 방독면을 즉시 구하세요. 꽃가루같이 작고 미세한 입자들이 대기중에 떠다니며 여러분의 비강과 구강속으로 침투하게 됩니다. 외출했을 적, 솜사탕같은 달콤한 향을 맡았다면 이미 너무 늦은 상황이 되는데, 이때부터 여러분의 폐세포 하나하나가 서서히 녹아 내리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유감스럽게 됐습니다. 2. 빠르게 흐르는 물만 마시세요. 정수 장치가 있고 없고는 상관없습니다. 절대로 연못이나 호수에서 물을 떠 마시지 마시길.... 시체들 때문이 아닙니다. 반 쯤 죽은 그 것들 때문인데,. 그들은 그 밑에서 몇 달이곤 머무르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누군가가 오기를 그저 하염없이 기다릴 수 있으니까요. 3. 대피소에서 멀리하세요. 일반적인 대피소들은 이미 굶주린 사람들로 가득..

누구나 복권에 당첨되는 것을 꿈꾸고 있을 것 입니다. 하지만 그 확률은 사실상 돈을 버리는 수준으로 낮으며, 그럼에도 당첨에 집착하느라 파산 수준으로 돈을 퍼붓는 사람들도 숱하게 보일 정도 입니다. 정말 허위 광고 수준으로 확률이 낮으나, 당첨되어 인생이 바뀌는 사람들도 간혹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복권에 당첨되는 것에는 또한 부작용도 있기 마련인데, 가령 사람들이 질투에 휩싸여 이것저것 소송을 걸어댄다든가. 더불어 진정한 친구와 속이 시커먼 사람들을 걸러낼 순간이기도 합니다.. 제가 복권을 사는 것은 이를테면 1파운드짜리 물건이 필요한데, 수중에 20파운드 지폐밖에 없을 때 정도인데, 이러면 거스름돈 받는 게 편해지기도 합니다.. 어느 날, 동네 가게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새로운 복권을 판..

여기 인간 능력의 한계를 시험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의 목표는 놀랍게도 36톤이나 되는 비행기를 혼자서 끄는 것입니다. 1시간이 시간이 경과하자 비행기는 거짓말처럼 움직이기 시작했고, 아무런 도움 없이 혼자서 7m를 끌고 가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끓는 납의 온도는 무려 섭씨 400도, 차력사 경력 40년의 임호산씨는 끓는 납을 입속에 넣었다가, 혀로 식혀내기까지 합니다. 고체가 된 납덩이는 스티로폼을 녹일만큼 여전히 뜨거웠습니다. 기적의 인간이라 불리는 솜씨는, 단 한 차례 가격에서 10cm 두께 차돌을 여지없이 부서뜨릴 수 있습니다. 과연 이 같은 괴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 차력사들은 보통 사람이 상상하기도 힘들 만큼의 힘을 낼 수 있는 사람들인가.. 김형창씨는 우리에..

1. 아이를 데리러 차를 끌고 학교 앞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아직 어떤 아이로 할지는 정하지 못했습니다. 2. 깊이 잠들었는데 노크 소리에 깨버렸습니다. 대체 왜 나를 파내려는거지? 3. 비건 식사를 시작한 이후로 몸매가 더 좋아졌어요. 비건들이 생각보다 잘 도망치더라구요. 4. 아내가 자살을 시도 했지만 인공호흡을 해서 간신히 살려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쉽게 도망치게 둘 수는 없지... 5. 누군가 몸을 더듬는 것을 느끼고, 아빠를 찾는 비명을 지르며 잠에서 깼습니다.아빠는 이미 곁에 와 있었습니다. 6. "아가야, 이제 잘 시긴이란다."그녀는 마지막 한 삽을 덮었다. 7. 수술 전에 수혈을 하러온 간호사에게 "혹시 혈액형이 뭐에요?" 하고 물었습니다.간호사는 잠시 차트를 뒤적이더니 ..

너무도 큰 교통사고로 인해 양 팔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은 '소녀 슈레야'는, 다른 신체부위의 부상 역시 심각했기 때문에, 약 1년 간의 치료 후에 양 팔을 이식받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정말 기적적으로 적합한 기증자를 구하게 되었으나, 기증 예정인 팔은 피부색이 다른 남성의 팔 이었습니다. 약 20명의 외과의사와 16명의 마취과 의사가 참여한 초 대형 프로젝트였으며, 대장정의 시간이 흐른 대 수술 끝에 결론적으로 양 팔의 접합에 성공하게 됩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어두웠던 남성 기증자의 양 팔의 피부색이, 이식받은 후에 슈레야의 피부색과 비슷하게 변하기 시작 했다는 것 입니다. 현재는 일상생활에 전혀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으며, 최근 대입시험까지 봤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