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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는 지하철에 탔습니다.

어떤 남자가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며 중얼거리고 있었는데, 그게 무슨 말인가 궁금하여 귀 기울여 들어보았습니다.

여자를 보고 '닭가슴살', 회사원에게는 '사람', 뚱뚱한 남자에게는 '돼지'...등

 

궁금한 나머지, 그 남자에게 무엇을 하는 것이냐고 묻게 되었습니다.


그 남자가 자기에게 있는 능력을 나에게 주겠다고 했고, 눈을 감았다 뜨자 남자는 사라지고 난 뒤였다.

 

저는 이 능력에 곧 실망했을 뿐.. 고작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알 수 있는 능력이라니....

 

2. 어떤 노인이 남자에게 말합니다.


"게임을 하나 하겠나?"

 

노인이 설명한 게임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상자안에 고액의 상금이 들어 있는데, 남자가 상자를 열 수 있다면 그 안의 상금은 남자의 것이 됩니다.


상자는 아주 튼튼해서 맨손으로 여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상자 옆에는 도끼같은 것들이 놓여있습니다.

시간제한은 없습니다.. 그 남자는 얼마든지 하자고 했습니다.


돈을 얻을 기회만 있고, 자신이 손해볼 것은 없는 아주 매혹적인 게임이었기에.. 참가의사를 밝힌 남자에게 노인이 말합니다.


"사실 상자 속 상금에 다다르기까지 난관이 몇 가지 있네, 5만엔만 낸다면 상금의 바로 옆에서 시작하게 해주지."

 

남자는 웃는 얼굴로 5만엔을 내밀었습니다.

게임이 시작되자, 상금은 남자의 눈앞에 있었습니다.




3. 비오는 어느날...한 남자가 한 손에는 우산을 쓰고, 한 손으론 7살 난 여자 아이를 들고 숲속 깊은 곳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여자 아이는.. "빗물이 다 묻잖아─ 추워─ 추워"


하며 울기 시작했습니다. 

 

남자가 말했습니다. 

 

"돌아올때는 등이 젖겠군."

 


4. 반년 전, 아이의 초등학교 담임선생님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담임선생님의 목소리는 상당히 화가 나 있는 듯 했는데, 흥분한 상태라 아이가 사고라도 당한 건지, 불안해졌습니다.


이윽고 담임 선생님은 제게 이렇게 말해주었습니다.

"어머님,***(아이 이름)은 여자가 아닙니다. 그 부분이 함몰되어 있을 뿐, 훌륭한 사내 아이 입니다. 곧바로 수술하면 괜찮을 겁니다."

깜짝 놀라 아이가 집에 오자마자 확인해보니 역시나... 급히 병원에 가서 수술을 했고, 다행히도 아이의 그것은 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
지금의 아들이 있는 것도 훌륭하신 담임선생님덕분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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