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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인간 능력의 한계를 시험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의 목표는 놀랍게도 36톤이나 되는 비행기를 혼자서 끄는 것입니다.

 

 

 

1시간이 시간이 경과하자 비행기는 거짓말처럼 움직이기 시작했고, 아무런 도움 없이 혼자서 7m를 끌고 가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끓는 납의 온도는 무려 섭씨 400도, 차력사 경력 40년의 임호산씨는 끓는 납을 입속에 넣었다가, 혀로 식혀내기까지 합니다.

 

 

 

 

고체가 된 납덩이는 스티로폼을 녹일만큼 여전히 뜨거웠습니다.

 

 

 

 

기적의 인간이라 불리는 솜씨는, 단 한 차례 가격에서 10cm 두께 차돌을 여지없이 부서뜨릴 수 있습니다.

 

과연 이 같은 괴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 차력사들은 보통 사람이 상상하기도 힘들 만큼의 힘을 낼 수 있는 사람들인가..

 

 

 

 

김형창씨는 우리에게 간단한 시범을 보여 주었는데, 몸에 칭칭 감긴 쇠사슬을, 단숨에 풀어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비결은 바로 쇠사슬을 감을 때는 순간적으로 자신의 몸을 최대한 팽창시켰다가 풀때는 몸을 축소시켜서 탈출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곧이어 굵기가 5ml나 되는 대못을 손으로 자르겠다고 했습니다. 단전에 힘을 주고 기를 모아 한꺼번에 쓰면 가능하다는 것 입니다.

 

 

 

시작한지 불과 30초 만에 강철 대못이 간단히 잘라진 것이 확인 되었습니다.

 

 

 

상식적으로 신체 중 목에 인후부에 철근을 대고 차를 미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그러나 11명을 태운 3톤이 넘는 승합차를 거뜬히 움직입니다.

 

 

 

약한 것에서 강한 것으로, 차츰 목에 힘을 키워온 것이었습니다.

 

 

 

 

목으로 밀어서 과연 얼마 만큼의 힘을 낼 수 있는 것일까요?

 

 

 

 

무술 경력 8년의 고명안씨가 휘지 않는 나무막대를 밀 경우에 50.52kg까지 달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일반인과 다른 어떤 특수한 신체 조건을 가진 것은 아닐까요?

 

 

 

 

먼저 차력을 할 때 쓰이는 팔다리 근육에 대한 근력 테스트입니다.

 

 

 

 

양손에 악력을 측정해본 결과 무술 경력 33년의 김형창씨가 좌우 각각 52.7과 46.60이 나왔습니다.

 

 

 

물론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은 그들에 훨씬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차력사들의 지구력은 어느정도나 될까..


결과적으로 순간적인 힘을 내는 근력은 높지만 지구력은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0kg 체중의 솜씨가 36톤짜리 비행기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사이 꼼짝 않던, 비행기 바퀴가 약간씩 흔들리는 것이 목격됐습니다.

 

 

 

그러고나서 1시간 가량이 경과한 어느순간 비행기가 끌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움직이기 시작한 비행기를 송씨는 혼자서 7m나 끌고갈 수 있었습니다.


과연 그는 어떤 방법으로 36톤이나 되는 비행기를 끌 수 있었던 걸까요?

 

 

 

 

말하자면 한번에 비행를 끄는것이 아니라 잡아당겼다가 다시 놓아주는 동작을 반복하면서, 바퀴의 진동을 키운 다음 비행기가 앞으로 진동하는 순간 낚아채듯이 끌어 당긴다는 것입니다.

 

 

 

 

바퀴가 없으면 굴림마찰이 전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36톤이라는 엄청난 힘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러나 바퀴가 있으면 굴림마찰을 100분의 1에서 작게는 1000분의 1까지의 작은 힘만 가해도 비행기를 끌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 명이 끌때는 버스가 조금 움직이기만 했지만 두 사람이 끌때는 쉽게 끌렸습니다.

 

 

 

 

끄는 그 순간의 힘은 130kg 정도

 

 

 

중요한 것은 일단 끌리기 시작한 뒤엔 혼자서도 끌 수 있을 만큼 끄는 힘이 줄어든다는 사실입니다.

 

 

 

 

제작진은 송씨가 비행기를 끌었을 때처럼 사다리를 버팀장치로 이용해 버스를 끌어봤습니다.

 

 

 

약 60~70kg의 힘으로 혼자서도 끌 수가 있었습니다.

 

버팀목이 좀 더 큰 힘을 내게하는 보조장치를 한 덕분이었습니다

 

 

 

 

그렇다면  한사람이 낼 수 있는 최대의 힘은 과연 얼마나 될까, 간단한 실험 결과, 212kg을 끌 수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차력사들이 보여주는 또 다른 측면의 능력에 주목하려고 합니다.

 

 

 

20m나 되는 계란 위를 걷는 동안 계란을 하나도 깨뜨리지 않았습니다.

 

 

 

 

저울은 70kg을 가리켰고, 계란 위에서도 체중엔 전혀 변화가 없었습니다

 

 

 

 

체중이 가벼워지지 않는데도 계란이 깨지지 않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계란은 손으로 조금만 힘을 주어도 깨지지만, 전체적으로 눌러 줄 땐, 힘을 분산시켜 접촉 면적이 많아지면서 잘 깨지지 않게 된다는 것 입니다.

 

 

 

 

계란 한개를 눌러서 깨트리는데는 37.9kg의 압력이 필요했습니다.

 

 

 

이번엔 계란 8개를 밟았다고 할 때, 그것이 깨지기 위해선 훨씬 더 무거운 155kg의 압력이 가해져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결국 계란 위에서 힘을 치우치지 않고 균등하게 밟을 수만 있다면, 좀처럼 깨지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배 위에 칼을 얹어놓고 그 위에 다시 무거운 돌을 얹은 다음 쇠망치로 충격을 가하는 아찔한 장면에도 불구하고, 칼에 닿아있던 배는 약간의 칼자국만 남은 채 무사했습니다.

 

 

 

 

우리는 당시 김씨의 배에 가해진 충격량이 과연 얼마나 되는지 매우 궁금했습니다.

 

 

 

엄청날 것으로 생각했던 충격량은 예상 외로 아주 적은 12.4kg으로 나타났습니다.

 

 

 

 

무거운 돌을 돌려놓을 수록 그 돌의 무게가 쇠망치에 충격을 흡수한다는 것 입니다.

 

 

 

돌 하나를 더 얹어 73kg이 됐을 때 한개를 얹었을 때보다 충격량은 반이 줄어든 12kg이었습니다

 

 

 

칼에 눌렸던 나무막대의 흠으로도 두 실험의 충격량은 쉽게 비교가 됐습니다.

 

 

 

 

김씨는 장정 한사람을 목마를 태워 유리조각 위를 조심스럽게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만한 하중이라면 순식간에 베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습니다.

 

 

 

이번엔 유리조각 위에서 좀 더 빠른 속도를 내어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발은 아무 상처도 입지 않았습니다

 

 

 

 

과연 단련하지 않고도 유리조각 위를 무사히 걸을 수 있을지, 취재진은 베일 각오로 시도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김씨가 가르쳐준, 방법은 단지 다리에 힘을 주고 자신감을 가지라는 것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깨진 유리 위를 걷는 시도는 성공했습니다.

 

 

 

 

작두에 선 발이 무사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런 원리와 같습니다.


밀어내는 것과 같은 그런 동작만 하지 않는다면 왠만해선 칼에 베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는 바로 눈앞에서 한 두 번의 수도격파만으로 단단한 차돌을 깨뜨려 보였습니다.

 

 

 

두 손은 정말 두께면에서도 놀랄만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이번엔 화강석에 줄을 그어 놓으면 정확히 그부분을 격파해 보이겠다고 했습니다.

 

 

 

 

깨진 부분은 그려놓은 부분에 거의 일치하고 있었습니다

 

 

 

과연 그가 손으로 깨는 차돌은 얼마만한 힘에 눌렸을 때 부서지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솜씨는 얼마만한 힘으로 어떻게 그렇게 단단한 차돌을 손으로 깰 수 있었을까요?

 

 

 

결국 이 원리는 위에서 내려치는 순간, 압력과 아래서 동시에 되받는 압력이 합쳐져서 결과적으로 차돌의 한부위에 강한 충격을 입히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송씨의 격파 시범을 자세히 돌려보니 그 역시도 돌과 받침대 사이에 약간의 공간을 띄워 움직임의 탄력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기묘한
그알
김정흠 | 고려대물리학과 교

조금 기울여서 해야지 그냥 놓고는 안 되지 아무리 힘센 사람도
기묘한
이건 순간적으로 하니까 압력이 굉장히 크죠

실험에 쓰인 돌보다 훨씬 큰 돌을 깨는 송씨의 경우는, 아마 그 충격력에 있어, 더욱 큰 힘을 발휘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차력이란 결코 신비하고 불가사의한 힘은 아니었습니다. 그저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가능할 수 있는 일라는 것입니다.

 

 

 

어쩌면 여러분의 몸 속 어딘가에 미쳐 발견되지 않은 엄청난 힘이 숨어있을지도 모릅니다.

 

어느 날 길을 걷다 위기에 처한 누군가를 구하고자 할 때, 마침 당신에게 숨어있던 잠재적인 힘이 발휘 될 지도 모를 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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