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이야기는 지인 C군이 고등학교 때 겪었던 다소 기묘한 이야기입니다. 가끔 살다보면 정신없이 뭔가를 찾는 사람을 보게 될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사람이 본인에게만 보일 때인데요. 그럴 때는 절대 모르는 척 하십시오. 그거 사람 아닙니다. 때는 고2때, 친구들이랑 늦게까지 해운대 송정 바닷가에서 놀다가, 집에 가려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한 아가씨가 뭔가를 찾고 있더라고요. 이상한 것이 아가씨가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한명, 한명에게 뭐라고 묻는데, 아무도 대꾸하지 않는 것 이었습니다. '혹시 동네에 사는 미친 여자라서 그러려니 하는 것인가?' 라며 버스를 계속 기다리는데, 어느 시점에서 그녀가 저에게 말을 거는 것입니다 "제 보라색 핸드백이 어디 있는지 아세요?" 그런데 목소리가 말이죠, 사람 목소..

답사를 가거나 여행을 갈때 종종 사찰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건 아마도 우리나라의 많은 문화재가 불교 관련 문화재라는 점과 마찬가지로 많은 관광명소가 사찰등 불교유적과 관련된다는 점, 산에 위치해있어 경치를 즐기고 등산을 하는 등 나들이를 떠나기에 좋은 점과 같은 이유일 것입니다. 구성은 대략, 한국 사찰의 역사, 사찰의 구조, 기타 추천하는 사찰 등으로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1. 한국 사찰의 역사 전래 이전, 승려가 거주하면서 불상을 모시고 불도를 닦는 곳을 절, 혹은 사찰이라고 부릅니다. 관심이 있었다면 가람이라는 말도 들어 보셨을 겁니다. 인도 산스크리트어의 상가라마가 중국으로 넘어오면서 승가람마로 변화되었고 여기에서 가람이라는 단어가 형성되게 되었습니다. 초창기 가람은 고정된 ..

해방에 따른 숙청은 프랑스 혁명기의 공포정치에 비유되며, 당시의 잔혹성은 전시의 적에 의한 것만큼이나 과도했던 것으로 묘사됩니다. 이러한 한 사례로서 부역자인 남편이 살해되고, 이어 부인이 강간당한 채 자신의 11살된 아들과 함께 살해 되기도 합니다. 묶인 사람이 자신의 딸이 12번이나 윤간당하는 것을 지켜보아야 했을 정도였습니다. 또 다른 경우 아이는 내팽개쳐진 채 그 어머니가 강간당할때고 있고, 고문이 처단 직전에 따랐습니다. 부역 혐의자의 눈을 찌르고, 생식기가 잘리고, 불타는 침대 위에 눕혀졌습니다. 한 신부는 자신의 무덤을 스스로 파야 했고, 생식기를 총격한 뒤 생매장 되었습니다. 여성들의 경우 가슴이 도려내졌습니다. 부역자들은 맨발로 깨진 유리 위를 걸어야 했고, 여성 부역자는 체포자에게 봉사..

피해자는 광동성에서 다운 증후군을 앓던, 36살 된 린샤오런 (Lin Shaoren) 이라는 사람이었는데, 어느날 집 앞에서 갑자기 실종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2년이 지나도록 소식이 없어, 가족들은 점점 애가 탔고, 아무리 다운증후군 환자라고 해도 집 앞에서 길을 잃어버릴 일은 없다고 생각이 들어, 누군가 납치나 유괴해 간 것으로 판단했고, 처음부터 가족들이 공안에게 찾아가서, '제발 우리 샤오런이를 찾아주세요' 라고 애걸복걸 했지만, 공안들 입장에선 귀찮은 데다가 돈도 되지 않는 일이라 대충 넘겼습니다. 대놓고 '돈도 없는데 어디서 신고질이야야 꺼져!'라고 내 쫓았으며, 이렇게 문전박대를 당했음에도 샤오런네 가족들은 포기하지 않았고, 이웃 친척들로부터 10만 위안을 구해다가, 공안들에게 찔러주니까 그 ..

수메르라는 이름의 유래는 남메소포타미아 지역에, 수메리아 라는 지역에 수메르인들의 정착한 것에서부터 유래 됩니다. 이 수메르인들은 기원전 3500년경 이미 비교적 크고 복잡한 도시 공동체들을 구성하게 됩니다. 수메르 도시들의 일반적 특성은 여러가지 인데, 도시는 인구가 밀집된 성벽 내의 중심지, 계곡을 둘러싼 주변 농업지역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고, 성벽 안에는 신전, 궁전, 일반 평민의 가옥이 있으며, 뚝, 운하, 저수지 등도 조성되었으며, 주변 농업지역에서는 농민들이 거주하였습니다. 이들이 정착한 메소포타미아는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 두 강 사이에 위치하고 있었고, 메소포타미아라는 지명은 meso(중간, 사이)와 potam(하천)이라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했습니다. 이 두 강 사이의 지역은 '메소포타미아..

흔히 말하길, 석굴암을 일본인들이 발견하기 전까지 잊혀져 무너지기 직전이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석굴암에 대해서는 조선조기 동안 개선 및 보수하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일단 조선실록에만 하더라도 숙종과 영조 시절에 한번 보수를 했다는 기록이 있었고, 또한 당시 석굴암은 조씨집안 절이라고 경주에서 부르며 석굴암을 소유한 집안이 있었으며, 그 집안이 대대로 수리를 해온 흔적이 있습니다. 특히 상동문 편액이라는 1891년 당시 병마사 조순상과 사람들이 십시일반하여, 석굴암을 수리한 내용을 적은 유물 또한 발견되어 조선대에도 관리가 되오던 유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석굴암 앞쪽의 전각 무너저서 수리했다고 하는데, 석굴암이 원래 개방형이 아니라 앞을 막아주는 건물이 있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

문명의 요람 중 하나인, 이집트, 이 중요한 고대 문명의 특성에 관련하여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이집트 문명에 관한 가장 유명한 정의는, 헤로도토스가 말한 '이집트는 나일강의 선물이다'라는, 경구일 텐데, 그 위대한 역사가의 통찰 그대로, 이집트는 나일강이 만든 문명으로서, 봄 부터 가을에 걸친 나일강의 정기적 홍수는, 지질을 비옥하게 만들었고, 이집트인들은 그 덕분에, 풍부한 작물을 수확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이집트인들은 나일강의 혜택 속에 농경과 목축에 종사하였고, 또 이 나일강에 대한 치수사업 과정에서 기하학, 천문학, 역학 등의 발전을 이룩하게 됩니다. 이 위대한 강의 주위는 깎아서 자른 듯이 솟은 언덕과, 좁고 긴 장벽으로 되어 있고 남쪽에는 많은 폭포가 존재합니다. 이집트는 나일강 주변의..

1. 익사가 그렇게 괴로울 줄은 몰랐어. 이번엔 끓는 물을 쓰더군. 2. 30년 뒤에야 어릴 적 살던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30년이나 지났는데도 난 여전히 서까래에 매달려있었다. 3. 쓰고 있는 책에서 등장인물 몇을 죽이기로 했다. 자서전에 양념을 좀 쳐야했거든. 4. 죽고 나서도 여전히 신체 감각을 느낄 수 있다니 신기하네. 남편이 죽은 나를 이토록 매력적으로 생각할 줄이야. 5. 괴물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냥 한번 보라고. 왼쪽도, 아래도, 침대 밑도, 옷장 뒤도, 벽장 안도, 하지만 결코 위는 안 돼, 들키는 걸 싫어하니까. 6. 그녀는 왜 그림자가 둘인지 궁금해했다. 전등은 하나뿐이었으니까. 7. 딸이 한밤중에 계속해서 울고 비명질러. 무덤에 가서 멈추라고 해도 듣지를 않네. 8. 장례식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