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나 복권에 당첨되는 것을 꿈꾸고 있을 것 입니다. 하지만 그 확률은 사실상 돈을 버리는 수준으로 낮으며, 그럼에도 당첨에 집착하느라 파산 수준으로 돈을 퍼붓는 사람들도 숱하게 보일 정도 입니다. 정말 허위 광고 수준으로 확률이 낮으나, 당첨되어 인생이 바뀌는 사람들도 간혹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복권에 당첨되는 것에는 또한 부작용도 있기 마련인데, 가령 사람들이 질투에 휩싸여 이것저것 소송을 걸어댄다든가. 더불어 진정한 친구와 속이 시커먼 사람들을 걸러낼 순간이기도 합니다.. 제가 복권을 사는 것은 이를테면 1파운드짜리 물건이 필요한데, 수중에 20파운드 지폐밖에 없을 때 정도인데, 이러면 거스름돈 받는 게 편해지기도 합니다.. 어느 날, 동네 가게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새로운 복권을 판..

1. 아이를 데리러 차를 끌고 학교 앞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아직 어떤 아이로 할지는 정하지 못했습니다. 2. 깊이 잠들었는데 노크 소리에 깨버렸습니다. 대체 왜 나를 파내려는거지? 3. 비건 식사를 시작한 이후로 몸매가 더 좋아졌어요. 비건들이 생각보다 잘 도망치더라구요. 4. 아내가 자살을 시도 했지만 인공호흡을 해서 간신히 살려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쉽게 도망치게 둘 수는 없지... 5. 누군가 몸을 더듬는 것을 느끼고, 아빠를 찾는 비명을 지르며 잠에서 깼습니다.아빠는 이미 곁에 와 있었습니다. 6. "아가야, 이제 잘 시긴이란다."그녀는 마지막 한 삽을 덮었다. 7. 수술 전에 수혈을 하러온 간호사에게 "혹시 혈액형이 뭐에요?" 하고 물었습니다.간호사는 잠시 차트를 뒤적이더니 ..

너무도 큰 교통사고로 인해 양 팔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은 '소녀 슈레야'는, 다른 신체부위의 부상 역시 심각했기 때문에, 약 1년 간의 치료 후에 양 팔을 이식받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정말 기적적으로 적합한 기증자를 구하게 되었으나, 기증 예정인 팔은 피부색이 다른 남성의 팔 이었습니다. 약 20명의 외과의사와 16명의 마취과 의사가 참여한 초 대형 프로젝트였으며, 대장정의 시간이 흐른 대 수술 끝에 결론적으로 양 팔의 접합에 성공하게 됩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어두웠던 남성 기증자의 양 팔의 피부색이, 이식받은 후에 슈레야의 피부색과 비슷하게 변하기 시작 했다는 것 입니다. 현재는 일상생활에 전혀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으며, 최근 대입시험까지 봤다고 합니다.

1960년에 만들어진 소련의 2017년을 상상하는 필름 슬라이드 입니다. 그때 상상한 2017년과 지금이 어떻게, 얼마나 다른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7년의 소련 학생들이 '시간 확대경'이라는 가상현실 프로그램을 통하여, 그동안의 소련의 발전상을 배우고 있는 모습입니다.지금도 이정도까진 아니지만 가상현실 기기가 나름 시중에 많이 출시되어 있고, 증강현실 기술은 이미 친숙하니 어느정도 들어 맞았다고 봐도 될 것 입니다. 초대형 드론을 활용한 교량 건설을 하는 모습으로, 드론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런 경지엔 이르지 못했습니다. 산업용 원자폭탄을 활용한 터널 건설과 댐 건설하는 모습으로, 지금은 가히 입 밖에도 내지 못할 발상입니다. 예니세이 강과 오브 강의 물..

양반다리 좌식문화는 유구한 전통으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현재는 그나마 책상, 소파, 식탁 등등 화장실과 주방이 입식구조로 바뀌면서, 바닥에 앉아 생활하는 한국인들이 많이 줄고 있는 추세이지만..입식문화를 가진 나라들에 비해선 아직도 온돌문화 영향으로, 바닥에 앉는 습관에 익숙한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근데 이 양반다리는 허리나 다리 건강에 굉장히 치명적인 자세입니다. 양반다리를 하고 허리를 바로 세우려고 할때마다 허리에 힘이 들어가 쉽게 피곤하게 되기 때문에 오래 유지하기가 굉장히 버거우며.. 양반다리로 오랫동안 앉아 있으면 서 있을때 보다, 2배에 달하는 하중이 허리에 전달된다고 합니다. 한쪽 다리를 세워 앉으면 허리가 구부정하게 되고, 옆으로 비틀리면서, 양반다리는 어떤 자세를 해도 척추 ..

저는 평상시에 보던 친구들만 보거나, 그렇게 만나게 되어도 그저 시시콜콜한 이야기만 주구장창 하다가 헤어지는 경우가 많은 평범한 삶을 살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날은 유독, 다들 취기가 올랐던지.. 혹은 여자와 한잔 하고 싶었던건지... 뭐 복합적이었겠지만.. 다시 생각해봐도 굳이 그러지 말았어야 했나 싶기는 합니다... 제 친구의 대학친구라 소개하며 찾아왔던, 그 여자의 직업은 굉장히 특이하게도 '무당' 이었고, 본격적으로 신내림을 받은 건 약 4년정도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술자리에서 무당을 본 느낌이 각각 좀 달랐는데, 1명은 회의적이었고, 1명은 반신반의 했으며, 마지막으로 저는 호기심을 느끼는 정도... 그리고 그 날따라 유독 비가 참 많이 왔는데, 그래서 그런가 을씨년 스러운..

얼음이 담겨있는 컵에 한잔 정도되는 물을 30대 초반의 두 여성에게 먹이는 실험을 해봅니다. 얼음물을 마시고 나니, 몸의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는게 보입니다. 하지만 건강한 여성의 경우 5분이 지나자 이내 체온을 회복하게 됩니다. 그러나 평소에 혈액 순환이 좋지 못한 여성은20분이 지나도록 떨어진 온도가 잘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한 시간이나 지나서야 그럭저럭 비슷한 수준으로 체온을 회복하게 됩니다. 그러나, 심장과 거리가 먼 하지 쪽의 체온은 건강한 여자 마저도 회복에 시간이 훨씬 더 걸렸습니다.그렇다면, 체온이 떨어지는 것이 왜 문제가 되는가.. 혈관 자체가 수축 되면서 장기가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하고 위축된다고 합니다. 출산 후에 산후풍이 드는 이유도, 출산으로 인해 온 몸이 긴..

故 에밀 카폰 (1916~1951) 1916년 미국 캔자스에서 태어난 에밀 카폰 대위는 1940년에 사제 서품을 받았습니다.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자 미군 제 8기병연대 소속의 군종신부로서 한국에 온 뒤 부대원들과 북진합니다. 카폰 신부는 1950년 8월, 전장에서 부상병들을 구출하는 공로로 동성무공훈장을 수여 받기도 했으며, 그는 자신의 지프 보닛에 간이 제대를 만들고 병사들의 고해성사를 들어주고 미사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1950년 11월 원산에서 그의 부대는 중공군에게 포위되었고 후퇴명령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카폰 신부는 후퇴명령을 거부하고 통나무와 지푸라기로 참호를 만들어 부상병들을 대피시키도록 합니다. 결국 중공군의 포로가 되어 수용소로 가는 '죽음의 행진에서 조차 그의 희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