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트랙의 정체를, 모르면 그냥 흔한 운동장 트랙 같아 보이지만, 이곳은 끔찍한 고문과 살인의 현장인데, 여기는 독일의 강제노동 수용소 중 하나인 작센하우젠 수용소의 '신발 내구도 시험 트랙(Schuhprüfstrecke)'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약 700m 길이의 여러 지형을 모사한 트랙에서 신발에 반복적인 충격을 주어, 최종적으로 어떤 신발 재질이 군용으로 가장 적합한지 시험해볼 수 있는 트랙이라 할수 있습니다. 또 다 뛰고 나서도 추가 내구 테스트를 한답시고 쪼그려뛰기를 시키거나, 포복을 시키기도 했으며, 당연하지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계속 걷게 시켰습니다. 오히려, 악천후면내구테스트를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고 좋아하기도 했을 정도였습니다. 수감자를 더 힘들게 하고, 돌발상황에 대비한답시고 ..
삼성퇴는 중국 쓰촨 지역(삼국지 촉나라 지방)에서 1986년부터 본격적으로 발굴되기 시작한 유적이며, 발굴이 진행되면서 중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학계에서 경악했을 정도의 유적이었습니다. 삼성퇴 발견 이전까지만 해도 중국의 문명은 황하 문명 - 상나라(은나라) 원탑이었고, 그 밑에 중국 각지의 자생 문명은 아무것도 아니라 생각했는데, 황하에서 멀리 떨어진 쓰촨 지역에 황하-상나라 시절에 버금가는, 완전 독자적인 청동기 시대 유적이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워낙 유적과 유물들의 수준도 높고 의미가 큰 발견이었기에, 대영박물관에서 병마용갱보다 대단한 발견이라고 했을 정도 였습니다. 유물 양도 엄청나서 한반도에서 발견된 청동 유물 다 합쳐도 삼성퇴 한 곳에서 발견된 청동 유물 숫자에 못 미친다고 할 정도의 물량..
1980년 발사된 태양관측 위성인 솔라맥스가 발사된지 2개월만에 발신신호와 수신신호가 끊어져 모든 기능이 정지되는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솔라맥스의 경우 당시로서 미검증된 일부 신기술이 사용되어, 새로 사용된 기술이 뭔가 문제를 일으켜 정지되었다는 것으로 결론내려졌습니다. 그런데 솔라맥스가 기능을 정지한 4년 뒤인 1984년, 우주왕복선 미션 STS-41-C에서 솔라맥스에 사용된 기술의 어느 부분이 문제인지 확인하기 위해 솔라맥스를 회수하였는데, 챌린저 팀이 회수한 솔라맥스는 쌀알만한 구멍이 150여 개 정도나, 마치 산탄총에 맞은 것처럼 구멍이 여럿 나 있었다고 합니다. 챌린저가 회수한 솔라맥스의 기판과 외장에 묻어 있던 잔해물을 분석해 본 결과, 충돌한 물체가 NASA에서 사용하는 금속의 성분과 일치..
쌍둥이의 마을 쌍둥이와 세 쌍둥이를 임신하는 것이 전 세계적으로, 굉장히 드문 자연 현상이라는 것은 대부분 상식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현상을 수치상으로 이야기하면, 전 세계 1000건의 임신 중 16건이 쌍둥이를 낳는다고 하는데, 그런데 인도의 평균은 9건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인도의 케랄라의 마을 코딘히에서는 위 이야기가완 다른 엄청난 수치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코딘히에서는 2천 가구에서 태어난 쌍둥이가 220쌍 이상이며, 그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없는 마을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에 있는 샤니 싱나푸르 마을을 방문한다면, 충격에 빠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 이 마을에 대해 믿을 수 없는 이유가 두 가지가 있습니다. 마을에 자물쇠나 문이 없는 집은 없고, 가..
실제로 과거 단두대에서 목이 잘린 사람을 관찰한 기록을 찾을 수 있었는데, 목은 절단된 경부(頸部)의 평면을 바닥으로 하여 직립하고 있었으므로, 그 목을 세우기 위해 손을 쓸 필요가 없었습니다. 단두대에서 처형된 사나이의 눈썹과 입술은 5, 6초 동안 불규칙적으로 리드미컬하게 움직이기까지 했습니다. 이윽고 얼굴이 이완되고 눈이 반쯤 열리더니, 백안(白眼)이 보이기도 하였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큰소리로 상대 이름을 불러 보기도 했습니다. 눈두덩이가 조금씩 열렸으나, 수축되지 않았으며 잠을 자거나, 생각에 몰두하고 있는 사람이 정신을 차렸을 때, 흔히 볼 수 있는 반응이었는데, 조용하고 정확하게 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수인(囚人)의 눈은 나를 응시하며 동공이 좁아졌으나, 그럼에도 죽은 ..
한국에서 일어난 미스터리 사건은 많습니다. 범죄부터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까지 다양합니다. 이 중 몇 가지 사건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치악산 18토막 살인사건: 1980년 강원도 원주의 치악산에서 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때 당시는 토막살인과 같은 범죄가 극히 드물었고 18토막이라는 끔찍하고 잔혹한 모습 때문에 일부 인원만 투입된 채 극비리에 수사가 진행됐습니다. 이 이야기가 실화인지, 만약 실화라면 그때 당시의 기술로 어떻게 레이저로 잘라낸 듯 정교한 토막 살인이 가능했는지는 아직도 의문점으로 남아 있습니다. 초능력 소년 사건: 1984년 당시 중학교 3학년이었던 한 학생이 경북도지사와 교육감, 대한 초능력회 회원 등 약 200여 명이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1시간에 걸쳐서 다양한 초..
영국 텔레그래프가 2015년 9월 30일에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초현실적인 풍경을 가진 장소 10선 입니다. 1. 나트론 호수 (Lake Natron) 위치 : 탄자니아, 아루샤 핏빛을 가진 죽음의 호수로 불리는 곳으로 소다가 침전된 호수이며 호수의 소다 농도는 굉장히 높아 홍학을 제외하고 그 어떤 생물도 살 수 없습니다. 호수에 접근하는 생물체는 소다 때문에 화상을 입게 됩니다. 2. 더 웨이브 (The Wave) 위치 : 미국, 애리조나 미국 애리조나에 있는 사암 지역으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합니다. 미국 정부는 이곳을 보호하기 위해 소수의 예약 인원에 한해 관람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3. 멘덴홀 빙하 얼음동굴 (Mendenhall Glacier cave) 위치 : 미국, 알래..
문어는 알이 부화하는 40여 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기 때문에, 새끼들이 부화할 때가 되면 기력이 거의 소진 됩니다. 강한 개체만이 살아남는 자연의 섭리 속에서 어미 문어는 새끼들을 위한 모정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바다에서 가장 구석진 곳으로 들어가 알을 낳습니다. 그 후 어미 문어는 한시도 쉴틈 없이 빨판과 출수공을 움직이면서 알이 더러워지지 않게 합니다. 그 후 10여일이 지나면 알의 색깔이 점점 변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내, 위기가 찾아오는데, 자리돔 및 여러 물고기가 진을 치고 문어의 알을 먹으려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어미 문어는 알을 지키기 위해, 입구에서 육탄방어를 하며 온몸으로 지키고 있습니다. 대부분 절벽에 있다보니 작은 물살에도 입구가 쉽게 무너지는 편 입니다. 40일 가까이 지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