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3금융권 캐피탈에서 일하는 직원 입니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의 생각 그 이상으로, 대책없이 생각없이 사는 사회 초년생들 수두룩 빽빽 합니다. 왜냐하면, 차를 가지고 싶은 욕구와 굉장히 낮은 금융 지식수준으로 인해, 이런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잘못된 지식의 이유는, 돈을 갚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면, 빚을 지었던 캐피탈에 차를 넘기면 그 후로 채무관계가 끝난다고 착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로 차를 그런식으로 경매, 공매로 넘기는 상황이 오더라도, 일부 금액이 상환 되긴 하나, 중고차의 감가상각과 무리하게 받은 대출의 이자는 하나도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 태반 입니다. 그리고 제일 바보같은 짓 중에 하나가, 원금은 커녕 불어나는 이자 메꾸기도 빠듯해서 지속적으로 연체가 되면, 차를..

옛날에 PC방에서 주구장창 마우스 클릭하거나, 키보드로 이리저리 이동하는 행위를 하면서, 열심히 레벨업을 하거나, FPS 같은 게임은 총으로 적군을 사살하는 게임들이 많았습니다. 그런 게임 들의 장점은 '몰입도' 라고 생각 하는데, 아무래도 '내'가 직접 컨트롤 하면서 예측 하거나, 원하는 바를 위해 지속적인 클릭을 하는 행위의 모든 부분들이 압도적으로 '몰입' 되게 하기 때문에 재미 측면에선 압도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이젠 시대가 많이 변했습니다. 스마트폰이 전 세계적으로 보급 되면서, 게임도 예전처럼 모든 영역을 '직접'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거의 사라졌고, '자동사냥' 기능은 모바일 게임에선 '필수'이기 때문에, 말 그대로 내가 키우는 캐릭터가 사냥을 잘 하는지, 죽었는지, 살았는지만 체크 하..

공무원 조직에 10년 정도 근무하다 보니, 여성들의 특징이 하나로 요약이 됩니다. '굉장히 이기적인 동물이다' 너무 극단적인 표현이라 볼 수 있겠지만, 몇 가지 예시를 들어 볼까 합니다. 한 예로 어떤 부서는 힘든 현장 업무를 하는데, 더울 때는 더운 곳에서 일하고, 추울 때는 추운 곳에서 힘들게 일을 하는 부서가 있을 겁니다. 그리고 다른 부서는 안에서 서무 작업만 하는데, 그 마저도 일이 거의 없어서 다들 그 쪽으로 발령이 나고 싶어하는 달달한 보직이 있습니다. 그런데, 힘든 현장 보직을 여자가 하기에는, 불합리 하다면서 윗선에 이야기 하기 때문에, 그런 현장직은 가장 말단 남성 신규 공무원이 배치가 되기 마련 입니다. 그와 반대로 아까 말한 달달한 보직에는, 무조건 여성 공무원으로 배치 하게 됩니다..

1980년대 고등학교 반 65명중에 60등에 위치한 성민이와, 65등 꼴찌였던 대철이가 있었습니다. 두 친구 모두 대학엔 크게 관심이 없었고, 현실적으로도 지금 당장 큰 변화가 없지 않은 이상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 이었습니다. 둘 중에 그나마 성민이란 친구가 일머리가 있었고, 신체도 튼튼하니 졸업 후 현장 노가다에 입사하여 투입되게 됩니다. 그와 반면에 65등 꼴찌였던 대철이는 누가봐도 허약해 보이는 신체에, 몸도 태생적으로 약했기 때문에, 노가다 같은 일은 쉽지 않아 보였기 때문에, 동사무소에 가서 인감 떼는 공무원을 추천 받아서 입사하게 됩니다. 당시에 경기도 좋고, 현장도 많았으니, 성민이는 굉장히 바빴고 현장 다니면서 돈도 굉장히 많이 벌고 있었는데, 그와 반면에 월급 60만원 간신히 넘는 대철이..

제가 다니는 회사의 팀장이 꼰대인지 아닌지 헷갈립니다. 짜증이 나고 답답할때가 있고, 반대로 사람이 참 좋은 부분이 많아서 참 애증이 섞여 있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일단 하급자가 먼저 인사하길 바라는 부분이 있는데, 눈 마주치면 하급자가 먼저 인사하고, 상급자는 받아주는 것을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인사 먼저 안하는 하급자들을 예의 없고 버릇이 없다면서 굉장히 싫어합니다. 그런데 팀원끼리 커피라도 잠깐 마시고 오겠다고 하면, 자기 카드 주면서 먹고 오라고 하는데, 괜찮다고 거절해도 굳이 카드 가지고 가라고 합니다. 팀장님이랑 밥 먹으러 가면 무조건 밥이나 커피는 팀장님이 사 주십니다. 상급자가 내는거라고 하면서 말입니다. 그리고 또 좋지 않다고 생각 드는 것은, 6시에 칼퇴근 하는 것에 대해 굉..

최근에 중소기업에 면접을 봤었습니다. 면접 시간은 3시 였는데, 2시 30분에 도착하여 대기 하다가, 회의실에 앉아 있었는데, '아 오늘 면접이 있었나?' 라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사장 면접이었는데, 대략 3시 10분에 와서 했던 말 이었습니다. 들어오면서 '아 내가 좀 늦었지?' 라고 하더군요 성적표, 재학증명서, 이력서를 쭉 보면서 학과 수석졸업 내용을 봤는지, '오 공부 잘했다고 자랑하려고?' 라고 하길래, 면접을 포기 하겠다고 하고 나갈까 했지만, 나중에 저에게 불이익이라고 올까 모르니 그냥 잠잠코 있었습니다. 사장은 의자 등받이에 기대서, 연필을 까딱까딱 대면서 책상을 탁탁 치더니만, 사적인 질문을 시작 했습니다. 애인은 있는지, 가족관계는 어떻게 되는지, 부모님은 뭐하시는지 같은 이야기를 시작으..

저는 일반 중소기업 말단 사원 입니다. 제가 사는 집과, 회사와의 거리가 꽤나 멀기 때문에, 자차인 '스파크'로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거의 같은 시간에 만나는 36살 여자 대리를 만나게 됩니다. 거의 매일 제가 지하에서 올라오는 것을 알고, 어느 날은 저한테 갑자기 카풀을 요청 하길래, 굳이 아침부터 피곤하기도 싫고, 너무 귀찮은 생각이 들어 단호하게 거절 했는데, 표정이 아주 매서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회사에 업무적으로 얽히게 될때 전과는 다른 온도차이도 느껴질 만큼 약간의 피로감이 느껴지는 행동들을 하기 시작 하더군요 그렇다고 힘이 들 정도는 아니었기에 무시하고 회사 잘 다니던 사이에, 두 달쯤 지났을 때, 회사의 인사팀장님이 자차 ..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의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니다. 회사에 9시에 딱 맞춰서 출근하는 것 까지 뭐라고 하고 싶진 않습니다. 물론 그 이후로 지각을 하게 된다면, 개인 연차에 차감하거나, 지각체크를 해서 연차 삭감하면 되는 사항 이기 때문 입니다. 그런데, 한 여직원이 9시에 딱 맞춰 출근하면, 10~20분 정도 자리에 앉아서 이것저것 하고 난 뒤에, 도시락 들고 탕비실에 아침먹고 10시쯤 되서 자리로 돌아 오더군요 30분 이상을 아침에 도시락 먹는다고 자리를 비우고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9시 이전에 출근해서 업무 시간 전에 도시락을 먹고, 시간에 맞춰서 일하는 것에 대해선 뭐라할 순 없는건데, 30분 이상을 자기 개인시간으로 이용하는 것이, 너무하지 않나 생각이 들긴 합니다. 현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