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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금융권 캐피탈에서 일하는 직원 입니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의 생각 그 이상으로, 대책없이 생각없이 사는 사회 초년생들 수두룩 빽빽 합니다. 왜냐하면, 차를 가지고 싶은 욕구와 굉장히 낮은 금융 지식수준으로 인해, 이런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잘못된 지식의 이유는, 돈을 갚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면, 빚을 지었던 캐피탈에 차를 넘기면 그 후로 채무관계가 끝난다고 착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로 차를 그런식으로 경매, 공매로 넘기는 상황이 오더라도, 일부 금액이 상환 되긴 하나, 중고차의 감가상각과 무리하게 받은 대출의 이자는 하나도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 태반 입니다.

 

그리고 제일 바보같은 짓 중에 하나가, 원금은 커녕 불어나는 이자 메꾸기도 빠듯해서 지속적으로 연체가 되면, 차를 숨겨두거나, 법원 송달 서류를 회피 하기도 하며, 갈데까지 간 채무자의 차량의 경매 진행을 위해, 주차장을 미리 선점 해 놓으나 차를 넘기지 않아 주차비만 몇백만원이 넘게 밀리게 되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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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사태가 심각할데로 심각해져서 형사고소를 당한 후에나 연락이 닿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기에 기본적으로 돈이 없으니, 의무보험 같은 것을 가입하지 않는데, 차량 압류시 추후에 매각한 뒤에 거기서 보험비가 빠져 나가게 됩니다. 

 

그럼에도 어디서 들은 건 있어서, 개인회생이나 파산면책, 신용회복을 신청하면 되겠거니 하겠지만, 담보대출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런 종합적인 상황이 얽히고 섥혀서 극단적인 상황에 놓이게 되면, 중고차 시장에 3,000만원 정도 형성 되어있는 차량을, 그나마 급하게 처분한다고 해도, 2,800만원 까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현실을 외면하고 계속 도피하면서 나몰라라 하게 되어 차량이 경매로 넘어 간다면, 중고차는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지속적으로 감가상각이 되며, 경매에선 제 값으로 쳐주지도 않기 때문에, 대략 2,500만원으로 넘어 가게 될 것 입니다. 

 

거기에 차를 넘기지 않아 발생한 주차비 200만원, 경매비용에 이런저런 부대비용을 공제하면, 대략 2,200만원에 처리가 되는데, 급하게 팔았어도 200만원 선에서 끝날 일이, 몇 달, 현실도피로 인해 거의 600~700만원의 추가적인 손해를 입게 되는 것 입니다. 

 

이 마저도 현실도피 기간이 더욱 길어지거나, 경매가가 더 낮아진다면 1,000만원은 우습게 깨질수도 있는 것 입니다. 인생은 실전이고 아주 냉혹한 현실인 만큼, 도망친다고 해결되지 않고, 나몰라라 한다고 아무도 도와주질 않습니다. 

 

현실감각을 늘리고 기본적인 금융지식을 갖추며, 자기 수준에 맞는 감당할 수 있는 차를 구매하는 것이 합리적인 판단이라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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