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형작약탄이라는 신통한 물건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지루하니까 생략하고 폭발력을 사방으로 분출시키는게 아니라, 한점으로 모아서 마치 후타 사이가와도 같은 관통력을 얻은 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독일에서 발견하고 독일에서 제일 쏠쏠하게 써먹게 됩니다. 가끔 2차대전 영화에 보면 엄청 큰 미사일같은 무기를 다니는 경우가 보이는데, 이게 성형작약탄이라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멀리서 발사하는 형태도 있었지만.. 좀 더 구식인 형태로는 그냥 땡크 옆구리에 철썩 붙여서 터뜨리는 흡착지뢰도 있었습니다. 자석이 들어있어서 전차 옆구리에 갖다 붙이면 알아서 찰싹 붙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터뜨리면 아무리 두꺼운 전차라 해도 구멍이 뚫려 버리는 물건이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그 ..

일본은 여러개로 분열되어 있다가 통일이 되지만, 내부적으로 완벽하게 단합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에 임진왜란을 통해 조선이라는 외부의 적을 만들고, 결국 전쟁에서는 패배하지만 내부적으로 통합되게 됩니다. 일본은 중앙정부인 막부와 지방정부인 다이묘로 구성되었는데, 이 지방정부가 혼자 법률, 세금징수, 재판등에 독자적인 권한을 가지고있어 강력한 권한을 지니게됩니다. 이에 쇼군은 지방 다이묘들을 견제하기 위해 특별한 제도를 만들게 됩니다. 중앙정부인 막부에서는 지방정부인 다이묘들에게 세금을 부과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도로, 노동력 제공, 성 건축등 인프라 구축, 요청시 군대지원등의 결과물을 내놓도록 하였습니다. 지방정부가 부를 축적하는것을 견제하기 위함이라 볼 수 있는데, 본래 다이묘를 견제하기 위한 정책이였..

증발한 사람들의 운명은 비명횡사하거나 영영 잊히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다른 길은 없고, 세계에서 일본만큼 '증발한 사람들'이 많은 나라는 없습니다. 일본에서는 해마다 10만 건이 넘는 실종 신고가 들어오며, 그 중 8만 건 정도는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증발’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증발은 단순한 표현이 아니라, 말 그대로 흔적도 없이 증발해버리는 것 입니다. 아무도 없는 밤이나 새벽은 가장 사라지기 좋은 시간이며, 증발한 사람들은 모두 여러가지로 실패한 사람들입니다. 입시나 사업에 실패하면 이들은 정상적인 삶을 스스로 포기하게 됩니다. 사회가 실패를 용납하지 않기 때문인데, 개인의 의무와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고 평가받는 이들에게 회생할 기회는 다시 주어지지 않습..

지금이야 흔해빠지다 못해, 밥 안먹겠다, 땡깡부리는 애들도 흔하고, 어른들도 건강 위한다며, 잡곡밥이니 탄수화물 대체니 하지만, 불과 십 몇년 전만 해도 '기름이 좔좔 흐르는 허연 쌀밥' 은 그야말로 로중에 로망이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경우는, 말해봐야 입아플 지경이고, 가까운 일본의 경우에도 흰쌀밥에 대한 열망은 아주 강렬한 것이었습니다. 일본소설, 드라마 '오싱'의 주인공 오싱은, 일본 내 가난하기로 유명한 동북지방의 소작농 딸로 태어나 쌀 한가마니에, 팔려간 오싱이라는 여자의 일대기입니다. 작중 오싱이 고향에 들렀을때 가족들은 늘 밥에 무우를 섞어서 양을 늘린 무우밥만 먹다가 오싱이 오랜만에 왔다고, 하얀 순쌀밥을 내놓자 오빠가 오싱은 쳐다도 보지도 않고 미친듯이 쌀밥에 탐닉하는 장면이 묘사되어..

일본 천태종의 본산이자 100여개 넘는 사찰이 자리잡고 있어, 일본 불교의 모산으로 불리는 히에이산 입니다. 그중에서도 일본 천태종의 총본산인 엔랴쿠지는 1571년 오다 노부나가에 맞섰는데, 이때 노부나가는 엔랴쿠지는 물론이고 히에이산 전체를 불태워 버렸습니다. 이 엔랴쿠지가 소속된 천태종은 '센니치카이호교'(千日回峰行)라는 악명높은 수행법으로 유명한데, 센니치카이호교는 수행자를 극한의 상황까지 몰고가는 수행법입니다. 7년간에 걸쳐 이루어지는데, 시데히모(死出紐)라는 끈과 단도, 그리고 돈 10만엔을 허리에 차고서 수행을 떠나게 됩니다. 센니치카이호교는 출발은 무도우지(無動寺)라는 절에서 시작되며, 이 절은, 센니치카이호교를 처음으로 수행한 상응스님이 지은 절입니다. 이곳에서 새벽 2시에 출발하고, 진언..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에도시대를 직접 열었던 일본에서 가장 영향력이 강한 인물이지만, 한국에선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밀려 그렇게 유명하진 않은 편 입니다. 하지만 그가 일본의 에도시대를 직접 열면서, 구시대의 대규모 반달리즘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도쿠가와는 쇼군이 되자마자 바로 전국에 있는 모든 크고 작은 성들의 갯수를 조사했습니다. 그렇게 알게 된 전국에 있는 성들의 갯수는 총 3000여개였으나, 도쿠가와는 이 성들 중 170여개만 남긴 채, 모조리 부숴버리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것을 일국일성령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이후로도 신축은 물론 개축, 중축, 복구조차 세세히 허락을 맡아아만 가능했습니다. 그렇게 수천 개의 성들은 대규모 반달을 당하게 됩니다. 하지만 일본은 또 다시 1873년에 같은 짓을 반..

1. 성장의동굴 - 850 레벨까지 성장할 수 있는 동굴 - 850 이후 현존 최고의 논피케이 사냥터 2. 일본 - 일본지역 입장레벨 850 / 지역결속 파빙 사냥터 - 몬스터의 전투를 기존과는 다르게 함 -> 기존 피해저항,피저관 등을 이용했으나, 일몬추 등의 능력을 활용할 예정 - 상위사냥터에 갈수록 경험치효율 및 전리품 차등이 있을 예정 3. 필드보스 규칙변경 - 신규 일본은 지역 필드보스X / 지정된 시간에 등장하는 전 채널 체력공유 필드보스만 등장 - 이번 일본보스만 바뀌는 것 / 기존 필드보스는 바뀌지 않음 4. 일본지역 결속장비 - 자동사냥에도 완제품을 획득할 수 있게 함 / 지역 내의 성장을 강화하기 함 - 20강 지역 보물장비를 통해 지역 전설장비를 제작할 수 있음 - 일본 월드보스 경매..

2005년 한 중년 여성은 일본 사람 전체의 미움을 받게 됩니다. 일명 '소음아줌마' 온갖 밈과, 조롱거리, 패러디의 소재로 쓰이다가, 나중에는 그녀의 이야기를 영화까지 만들 정도로 심각했습니다. 그녀가 이름을 알린 계기는, 그녀의 집 건너편 이웃의 씨씨티비의 영상이 언론에 공개되면서부터 시작 되었습니다. 그녀가 이웃을 괴롭히는 모습이 여러 방송에서 헤드라인으로 다뤄지고, 각종 검색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파장이 어마어마 했습니다. 해외 언론에서도 Mrs. noise 라고 호칭으로 보도가 될 정도였습니다. 그녀가 한 구체적인 행동들은, 매일 자신의 집 베란다에서 이불을 털며 소리를 지르고, 집 앞 차의 클락션을 크게 울리고, 24시간 집에서 음악을 크게 트는 행위였습니다. 이웃집 현관을 발로 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