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인 이소룡은 그저 시대를 잘 탔던 사람인가

최근 현대 격투기에 압도 당해 망신 당하고 있는, 중국 무술에 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영상만 봐도, 아무런 저항도 없이 처참하게 압도 당한 중국 전통 무술가들로 인하여, 이소룡도 거품일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이소룡은 그저 시대를 잘 타고난 사람 인 것인가... 절대로 아닐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소룡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업영화들로 인하여 더욱 그러한 여론이 거센 것 같습니다.

 

영화에서는 악당의 숫자가 몇이 되건, 일방적인 승리와 모두를 때려잡는 이미지 때문에, 이소룡이 매우 강해서 존경받는 줄만 알고있지만...

 

이소룡은 실전 무술가가 아닌 무술 철학가로써 인정을 받는겁니다.

이소룡은 자기가 최강이라고 말하고 다닌적이 다 한 번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알리와의 가상대결에 대한 답으로 "경량급인 제가 헤비급 알리에게 덤비다간 죽을 수도 있습니다" 라고 쿨하게 답변 헀을 정도 입니다.

 

그럼 이소룡이 도대체 어떤 점에서 무술철학가로 인정을 받는 것인가...

 

 

 

1. 무술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의 대중화

무술에 있어 웨이트 트레이닝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습니다.

 

사실 기존 무술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무시했던 건 아니지만, 지금 서커스라며 까이는 중국 전통 무술 조차도, 기술을 전수받는 조건에 근력의 수준으로 제한을 해놓았으며, 극진가라데 창시자 최영의 님도 승단 조건에 웨이트 기록을 걸어 놓기도 하였습니다.

 

이소룡은 각 무술에서 개별적으로 해오던 웨이트를 널리 설파하고 대중화를 시켰으며, 과학적인 웨이트 트레이닝 방법을 전파 시켰습니다.

 

 

 

2. 실전성과 종합성을 강조하고 종합격투기라는 개념을 형성

 

중국의 전통 무술가들이, 일반 격투기 선수에게 심히 압도 당하는 모습에 이소룡도 별거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애초에 그런 전통 무술가들을 비판하며 실전성과 종합성을 강조했던 것이 바로 이소룡입니다. 알고보면 전통 무술가들을 압도한 격투기 선수는, 이소룡의 이론을 실제로 보여준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소룡은 타 무술에 장점이 있다면 과감하게 받아들일 것을 주창 했습니다. 길거리 싸움이라 복싱을 무시하던 당시 전통 무술가들에게 복싱은 정말 효과적인 무술이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타 무술과의 교류를 강조하던 그는, 각 세계의 무술가들과 끊임없이 교류하며 종합성을 강조하였고, 다음과 같은 자신의 사상을 전파 하기도 했습니다.

 

"최고의 격투가는 복싱선수, 가라데선수, 유도선수가 아니라 모든 무술에 적응할 수 있는 사람이다"

 

많은 무술가들이 이를 받아 들이며 종합격투기(MMA)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소룡이 무술가로 인정받는 건 무술 철학의 영향력 때문입니다.

 

공자가 실제로 파고보면 대단한 업적이나 실적이 크게 없지만, 그의 사상의 전파와 영향력으로 인정받는 것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이쯤되면 말만 그럴싸하게 뻥튄 것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데이나 화이트 UFC 사장 : 이소룡은 종합격투기의 아버지

UFC의 대표인 데이나 화이트는 이소룡을 종합격투기의 아버지로 칭할 정도로 그의 영향력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며, 이미 인정받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