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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한이야기/썰

문화대혁명의 광기

여러이야기 2024. 8. 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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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제 6중학교의 홍위병들은 노동교화소를 설치하여 반동분자들을 심문하였습니다.

 
그들에게 걸려들면 숫불 위에 꿇어앉히기, 얼굴에 페인트 칠하기, 목 매달기 실험, 머리를 땅에 대고 큰절하기, 비행기 태우기, 머리카락 태우기, 칼로 엉덩이 저미기, 끓는 물에 목욕시키기, 사격연습, 갑자기 쿡 찌르기, 다리걸어 넘어드리기 등의 고문을 당하고 결국은 자백을 하여야 했습니다.

 
 

서안시의 홍위병은 한 교사에게 휘발유를 부어 산 채로 태워 죽이기도 하였습니다.

 
많은 교사들이 홍위병에 의해 교실이나 창고에 감금 당했고, 이곳을 牛棚(소 외양간)이라 하는데, 그 당시 홍위병들이 만들어 낸 말로 전문적으로 교사를 가두는 장소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홍위병들은 문제가 있는 교사를 온갖 잡귀신(牛鬼蛇神)으로 취급하였습니다.



 
 

1966년 8월 31일 밤 북경 남부 대흥현 당위원회에 4류분자와 그 가족이 학살당하고 있다는 보고가 농촌 공작부로 들어오게 됩니다. 

현 당위원회 간부들이 현장에 도착 하였을 때, 4류분자가 연행되어 있었고, 그 곳은 이미 처형장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눈에 들어온 것은 엄청나게 쏟아져 번져있는 피와 나 뒹구는 시체뿐만은아니었고, 그 옆에는 피로 범벅이 된 마을 사람들이 새끼줄로 꽁꽁 묶여 있었습니다.

 
심문하는 쪽의 농민은 몇 개씩 못이 박혀 있는 가죽 채찍 같은 것이나 곤봉을 손에 들고 있었습니다.

 

시체 몇 구를 안뜰에서 손수레에 싣고 있는 사내도 있었습니다.

 

숨을 몰아쉬며 아직 살아 있는 사람도 있었으나, 사내는 삽으로 일격을 가해 절명시켜 밖으로 싣고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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