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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블러드본이란 게임은 크툴루 신화를 모티브로 만들었다는 사실은,  이 게임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익히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블러드본에 나오는 이 기괴한 몬스터의 디자인과 배경설정은 크툴루에 대해, 조금이라도 사전 지식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대번에 눈치채셨을 거라고 봅니다.
​몬스터의 디자인들을 이 부분에서 많이 착안했지만, 그 중에서도 플레이어의 복식 디자인을 많이 참고한 영화는 2001년에 개봉한 프랑스에서 벌어진 실화를 각색하여 만든 영화인 늑대의 후예들이라고 봅니다.
 

 


이들이 입은 복장은 아래에 보이는 사냥꾼의 복장들과 거의 같다고 봅니다. 두 주인공이 처음 등장 할 때, 그 지역 주민들과 한판 투닥거리는 씬이 나오는데 이 씬을 보면

 

 

햄윅의 마녀에서 등장하는 아줌마 군단들을 이 영화에서 모티브로 디자인하여 나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야남시에서 자주 등장하는 큰 늑대 또한 이 영화 초반에 주민들의 증언을 토대로 야수의 외형을 표현하는 상상화에서 그 모티브를 받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에 보이는 인물은 블러드본에서 등장하는 천체 시계탑의 레이디 마리아의 복장과 닮았는데 이 여배우가 맡은 배역의 이름이 마리아란 사실을 보면, 블러드본의 모티브들 중에 중요한 영향자료라고 생각됩니다.

 

 

 

이 영화 말고도 또 하나의 영화가 블러드본 설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는데, 그 영화는 브램 스토커 (1992년 작)의 드라큘라 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블러드본에 등장하는 카인허스트 혈족은 피를 갈구하는 족속들입니다. 일단 이 설정을 블러드본에 안착시켰다 보여지며, 영화에서 보여주는 영상 또한, 블러드본에서 보여지는 부분과 겹쳐지는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투메르의 여왕 야남 디자인은 이 영화에서 흡혈귀가 되는 여인과 매우 비슷합니다.

 

 

그리고 사랑 찾아 그 먼 길을 배타고 온 드라큘라가 처음으로 운명의 여인을 만나는 씬에 입고 온 복장은 블러드본에서 등장하는 칼날 지팡이와 신사 모자 사냥꾼 세트를 여기서 참조 했을거라고 추정됩니다.

 

 

 

이외에도 드라큐라 성으로 초빙되는 키아누 리브스가 마차를 타고 가는 장면을 보면 카인허스트 성으로 가는 부분과 똑같은 걸 보면 참 많이 참조한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블러드본에 가장 큰 오마주가 된 건 아직도 연재중인 미우라 켄타로의 원작 베르세르크 입니다. 운명에 저항하며 그 여정 중에 부딪치는 난관을 처절하게 그려낸 명작인데, 여기서 등장하는 오마주들을 한번 열거해 보면 상당히 많습니다.

 

 

일단 인상 깊은 몇가지를 꼽는다면 플레이 초반부터 유저들에게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 까마귀 사냥꾼 에일린의 경우, 베르세르크에서 등장한 모즈구스의 제자 중 한 명을 모티브로 삼지 않았을까 합니다.

 

 

 

 

에일린의 설정 자료를 보시면 모자를 벗으면 위 이미지 오른쪽 사진에 보이는 모즈구스의 제자와 외견 상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게임 후반부 미콜라시를 없앤 뒤, 작부가 출산하는 아기 또한, 만화 초 중반에 등장하는 이형의 아기가 모티브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DLC 디 올드 헌터스 출시 후, 우리에게 좌절이 뭔지 알려줬던 보스, 루드비히 또한 파르제네를 겁탈하려 한, 말(馬)머리 형상의 몬스터를 모티브로 하여 디자인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

 
 

로가리우스의 바퀴 또한 위에서도 한번 기재했던 차륜을 무기로 쓰는 모즈구스의 제자에게서 영감을 받지 않았을까 합니다.

 

 

투메르 모독의 성배를 진행하게 될 시 2층에서 필히 만나야 할 악몽같은 존재인 옛 주군의 감시견 또한 이 만화의 주인공인 가츠의 내면에 잠들어 있는 야수성이 형상화 되어 그려진 적이 있는데, 이 디자인 역시 참조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이것 말고도 가츠가 광전사의 갑주를 입고 폭주한 뒤 동료의 도움으로 정신 줄을 잡는 장면에서 나오는 그림은 흡사 디 올드 헌터스 최종 보스인 코스의 버려진 자식을 없앤 뒤 나오는 옅은 그림자와 매우 비슷합니다.

 

 

여기까지 적으면 블러드본을 탄생하게 한 것들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 지에 어느 정도는 알아 봤다고 보는데 그 다음 소개할 부분은 바로, 다크 소울에 대한 오마주 또한 베르세르크에서 많은 부분을 차용했다고 봅니다.

 

일단 가장 큰 부분 중에 하나가 주인공 가츠가 사용하는 검인 드래곤 슬레이어는 다크 소울 시리즈에선 그레이트 소드라 나오며 디자인이 약간 변경되어 나왔다고 보는데 이 무기는 매 시리즈마다 등장한 인기 무기입니다.

 

 

이 무기 말고도 가츠가 매의 용병단 시절에 착용한 무구와 매우 비슷한 세트가 하나가 있습니다.

 

 

 

가츠의 여정 중에 동료들을 만나 우여곡절 끝에 입게 되는 광전사의 갑주는 태양왕 그윈을 섬기는 4기사 중 하나인 심연의 기사,아르토리우스의 갑옷 디자인에 영향을 받지 않았나 합니다.

 

 

 

그리고 시리즈 1편에서 인간 상태일 시 백령으로 소환할 수 있는 비아트리스의 모티브는 가츠의 동료인 시르케 인 것 같네요

 

 

몬스터나 보스 디자인들 또한 베르세르크에서 모티브를 받았다고 보여지는 부분 또한 있는데, 소머리 데몬과 비룡 헬카이트, 그리고 센의 고성에서 만나는 몬스터인 뱀 머리 인간이 그러한 예 입니다.

 

 

 

그리고 다크 소울 3에서 위 사진과 같은 장소에 당도하면 차륜 바퀴 형벌을 받은 장소를 한번 이상은 보신 분들이 계실텐데, 이 또한 베르세르크 탄생제의 장에서 모즈구스가 죄 없는 사람들에게 이러한 형벌을 내립니다.

 

 

 

이후 차륜 바퀴 형벌을 받은 자들은 다시 망자가 되어 가츠앞에 나오는데 이 부분 또한 다크 소울에선 몬스터로 만들어 조금만 실수해도 플레이어의 체력을 와장창 깎아 먹는 난이도 높은 몬스터로 재창조 됩니다.

 

 

 

또한, 작은 론도의 유적에서 등장하는 해골기사의 디자인의 모티브는 사도와의 숙적인 해골 기사에게서 영감을 받았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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