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이라는 존재는 지구에서 가장 기묘하고 복잡하게 번식하는 종이라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신기해서 재미가 있긴한데, 한 편으로는 너무도 징글징글하고 무섭기까지 합니다. 이 코코볼같이 생긴 종의 이름은 '머메코네마 네오트로피쿰'이라는 기생충으로, 그 탄생하는 순간부터 조금은 혐오스러운 종이라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새나 동물의 변에서 태어나기 때문인데, 근데 그 변을 누가 먹냐하면.. 거의 대부분이 개미가 가져가게 되는데, 그 변을 이제 애벌레한테 음식으로 먹이게 됩니다. 그럼 그 변에 바글거리고 있던 ' 머메코네마 네오트로피쿰'은 작은 개미 애벌레에게 기생을 시작하게 됩니다. 머메코네마에 감염된 애벌레 개미는 어른개미가 될 때까지는 별 일 없이 지내게 되지만, 이미 그 뱃속은 이미 머메코네..
일본의 절에는 '소쿠신부츠'라 불려지는 미이라가 있습니다. 한자로는 即身仏(즉신불)로 죽은 부처를 뜻하며 쇼코신부츠가 되기로 결정한 승려는 죽음이 멀지 않았을 때, 스스로 소쿠신부츠가 되기 위 한 준비를 하게 됩니다. 이를 행하는 승려나, 그 승려를 존경하며 따르는 모든 이들은 이 관행을 자살 행위 로 보지 않고, 도리어 부처에 가까워 지는 수련과정으로 여긴다고 합니다. 일종의 불교의 금욕주의 관행과 연관이 있고, 이는 주로 신성시 여기는 깊은 골짜기와 산속에서 수련한다고 합니다. 이 수행에 들어간 승려들은 스스로를 미라화 하기 위해 철저히 고기 등의 지방 의 섭취를 금하고, 오로지 산에서 찾을 수 있는 솔잎이나 나무 껍질 등 곡식으로 연명하게 됩니다. 지방이 제거된 상태에서 금식과 명상으로 하루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