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가 본인의 딸인 리사를 한참 동안 인정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며, 스티브 잡스의 흑역사중 하나 입니다. 전 여친인 크리스 앤이 딸 리사를 데려오자, 잡스는 자기 딸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며 자신이 무정자증이라고 변명하기도 합니다. 결국 양육비를 주지 않아 잡스는 고소를 당했고, 친자검사까지 하게 됩니다. 검사 결과 잡스가 아버지일 확률이 94.1%로 나왔으나, 잡스는 이마저 부정하며 "통계적으로 미국 남성의 28%는 리사의 아버지일 가능성이 있다" 라는 망언까지 하기도 합니다. 법원은 잡스에게 매월 385달러를 양육비로 지급하라고 명령했으며, 잡스는 한참이 지나서야 리사를 딸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렇게 리사가 딸이라는 사실을 부인하면서도, 잡스는 애플에서 개발한 컴퓨터에 리사라는 이름을 붙으며, ..
어디선가 한번씩 들어봤을, 벌꿀 오소리의 악명은 실제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 악명을 떨치고 있습니다. 대부분 뜬소문이 과하게 부풀려지는 반면, 이 작은 악마같은 동물은 그 악명이 선녀일 정도로 제정신이 아닌 생명체 입니다. 몸무게는 6kg로 내외로 소형견만한 크기의 벌꿀 오소리는, 사람은 물론 대형 포식자들도 한번에 보내버리는 독사들을 주로 사냥해서 먹습니다. 실제로 사진에서 먹히고 있는 코브라는 단 한번에 뱉는 독의 양만으로, 성인 남자 4명을 죽일 수 있을 정도로 강한 독을 가지고 있는데, 이 코브라에게 물린 벌꿀 오소리는 단 2시간 동안의 단잠으로 모든 독을 해독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그 해독력은 벌꿀 오소리라는 종의 타고난 해독력이 아니라, 대를 거쳐 내려온 독사에게 물리고 물려 단련된 ..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에도시대를 직접 열었던 일본에서 가장 영향력이 강한 인물이지만, 한국에선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밀려 그렇게 유명하진 않은 편 입니다. 하지만 그가 일본의 에도시대를 직접 열면서, 구시대의 대규모 반달리즘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도쿠가와는 쇼군이 되자마자 바로 전국에 있는 모든 크고 작은 성들의 갯수를 조사했습니다. 그렇게 알게 된 전국에 있는 성들의 갯수는 총 3000여개였으나, 도쿠가와는 이 성들 중 170여개만 남긴 채, 모조리 부숴버리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것을 일국일성령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이후로도 신축은 물론 개축, 중축, 복구조차 세세히 허락을 맡아아만 가능했습니다. 그렇게 수천 개의 성들은 대규모 반달을 당하게 됩니다. 하지만 일본은 또 다시 1873년에 같은 짓을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