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40대 후반의 여성 주부 입니다. 저는 대학교 시절에 신입생으로 입학 했었고, 남편은 복학생 오빠 관계로 만났고, 큰 딸에겐 미안한 이야기 이지만, 술김에 사고로 인해 임신하여 결혼한 케이스 입니다. 다행히도 양가 부모님들이 흔쾌히 결혼을 허락해 주셔서, 저는 휴학해서 큰 딸 낳고 곧바록 복학해서 학교 졸업 하였고, 곧바로 직장 생활도 시작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둘째가 생긴 뒤로는 회사는 퇴사했고, 딸과 아들 둘 낳아서 잘 키우고 있었습니다. 남편이 한동안 술을 끊게 된 계기는 바로 둘째를 낳던 날, 술에 취해 오지 못했기 때문이었고, 출산 예정일 보다 일찍 나오긴 했지만, 회사 회식으로 인해 당시에 삐삐를 해도 확인하지 못했고, 만취한 상태에서 집에서 잠에 들었기 때문 입니다. 천만..
제가 다니는 회사는 여초 직장 입니다. 어느 정도냐 하면, 회사 직원이 50명 가까이 되는데, 그 중 저 포함 2명 빼고 모두 여직원으로 구성 되어 있는 상태 입니다. 간부급인 차장, 부장급도 모두 여자로 구성되어 있을 정도로 극 여초직장 이라 보시면 됩니다. 그동안 일하면서 시키는 것 모두 꾸역꾸역 해 왔었는데, 그나마 함께 일하던 남직원이 도저히 못해먹겠다고 그만 둬버렸는데, 나가면서 했던 말이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년 투성이라서 도저히 못하겠다고' 하면서 나가더군요.. 그 친구가 나가면서, 그 몫을 고스란히 떠 맡아서 하게 되었고, 야근은 밥먹듯이 하고 주말출근까지 하면서 일을 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바쁘게 되었습니다. 안 그래도 벅찬 상황에, 부서가 이상하게 바뀌면서 업무도 이상하게 꼬여버..
2018년 직장에서 괴롭힘으로 자살한 40대 남직원이 신년회때 받은 것 입니다. 상장처럼 보이긴 하지만, 한자는 '증상'이라고 써 있으며, 일본어로 상장과, 증상은 발음이 같습니다. 내용이 상당히 충격적 입니다. 당신은 지금까지 큰 성과를 남가지 못하고 될대로 되란 느낌 이었지만, 세균(발음이 같은 '최근' 대신에 일부로 쓴 것으로 추정) 에는 예전 직장에서의 사무직 경험을 살려, 지금도 여전히 사무적인 영업만을 추구하며, 나쁜 의도는 없지만, 거래처에게도 기계적으로 대함에도 불구하고 아주 놀랍게도 3위를 차지 하였습니다. 뒤에서 노력하는 척, 앞에선 별로 열심히 하지 않는 이미지 이지만, 역시나 열심히 하고 있지 않는 것 같으니, 올해도 기계적 영업을 추구해서 XX(직장동료의 이름으로 추정) 처럼 반짝..
서로 가치관의 문제가 있는지, 제가 일하고 집에오면, 매일 같은 자리에, 같은 자세로 앉아서 게임 하고 있는 남편을 보고 있자니 뭔가 마음이 참 어렵습니다. 집안의 모든 경제적인 부분을 제가 다 관리하고 있는데, 남편이 그걸 원해서 제가 전적으로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일단 남편은 이런 저런 수수료 같은 것 다 내고 나서, 매달 순수하게 남편 명의로 들어오는 건물 월세가 970만원 정도 됩니다. 제 월급은 세금 공제 후에 340정도 이구요 남편이 어쨋든 고정적인 수입이 있고, 금액도 아주 많기 때문에, 잔소리를 하지 않으려고 마음 먹고 있다가도, 그런 모습을 보고 있으면, 이따금씩 저도 모르게 참고 참다가 한 소리를 하게 됩니다. 그때마다 남편은 '회사 다니면서 달마다 900만원이 넘게 어떻게 벌겠나, ..
저희 회사에 청각장애인이 신입 계약직으로 채용 되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저로 인해 퇴사를 한다고 하더군요. 처음엔 왜 그러는지 몰랐는데, 이야길 들어보니 '그' 말이 그렇게 상처를 받을 것이라곤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저와 나이도 크게 차이 나지 않고, 계약직으로 장애인 전형으로 회사에서 채용한 직원 이었는데, 청각장애인라고 했지만, 말도 굉장히 잘하고, 잘 듣는 것 같아서 신기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나름 잘 챙겨준다고 챙겨줬던 것이 이 사단이 난 것 같아요... 저번에 같이 밥 먹다가 형제가 있냐고 했더니 형이 하나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형도 귀가 불편해?' 하니까 불편하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에 '아이고.. 어머님이 뭐 잘못 드신걸까??' ..
1. 자취를 하겠다는 말은 '전 지금부터 유료로 호흡을 하겠습니다.' 라는 말과 같습니다. 2. 휴대폰 요금제 고를 때 통화량이 많은 걸 고를 것. 인싸건 아싸건 상관 없습니다. 점점 30분이나 1시간짜리 긴 통화로 해결해야 할 일이 많게 됩니다. 세상엔 글 몇 자나 메신저로 전달 할 수 없는 일이 훨씬 많습니다. 3. 항상 가벼운 겉옷을 챙기세요. 실외직이건 실내직이건 관계 없습니다. 추울 때 입고 더울 때 벗으면 됩니다. 4. 현금 3만원 정도는 항상 휴대하고 있으세요. 그 자리에서 지불해야 할 일은 언제든 생깁니다. 5. 하루 날 잡아서 모든 결재를 신용카드로 하고 내역을 살펴 보세요. 놀랄 만큼 쓸데 없는 곳에 쓰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6. 마트에서 식재료를 살 때 '이 정도는 먹겠지'라고..
제 스스로가 죄책감을 가져야 할지에 대해 궁금해서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굉장히 화가 나는 바람에, 가지고 있던 증거를 제출 함으로써, 그 것이 결정적인 사유가 되어서 결국 그 동료는 결국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건은 코로나 이후 필요한 인원만 돌아가면서 회사에 나오게 되었고, 재택 근무가 완전히 정착 될 즈음, 물론 회사도 고정자리도 없애고 작은 사무실을 계약하면서 돈도 덜 나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 재택 근무를 하는 것을, 악용해서 그 시간을 통해 투잡을 뛰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연차내고 갔던 가게에 그 동료가 일하고 있는 것을 발견 했는데, 테이크 아웃샵 하나를 새로 오픈 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뜩이나 그 동료는 피드백이 느리고, 답도 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