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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한이야기/썰

일본의 소쿠신부츠 이야기

여러이야기 2024. 4. 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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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절에는 '소쿠신부츠'라 불려지는 미이라가 있습니다.

 

한자로는 即身仏(즉신불)로 죽은 부처를 뜻하며 쇼코신부츠가 되기로 결정한 승려는 죽음이 멀지 않았을 때, 스스로 소쿠신부츠가 되기 위 한 준비를 하게 됩니다.

 

이를 행하는 승려나, 그 승려를 존경하며 따르는 모든 이들은 이 관행을 자살 행위 로 보지 않고, 도리어 부처에 가까워 지는 수련과정으로 여긴다고 합니다.

 

 

일종의 불교의 금욕주의 관행과 연관이 있고, 이는 주로 신성시 여기는 깊은 골짜기와 산속에서 수련한다고 합니다.

 

이 수행에 들어간 승려들은 스스로를 미라화 하기 위해 철저히 고기 등의 지방 의 섭취를 금하고, 오로지 산에서 찾을 수 있는 솔잎이나 나무 껍질 등 곡식으로 연명하게 됩니다.

 

 

지방이 제거된 상태에서 금식과 명상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이는 기아로 이어지게 됩니다,

 

천천히 액체 섭취까지 줄여 몸을 건조 시키고 장기를 수축시켜, 이렇게 미라화 된 승려들은 부식없이 피부와 치아가 자연적으로 보존, 소쿠신부츠가 되며 많은 이들로부터 숭배 받게 됩니다.

 

 

이는 일본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인도의 히말라야 지역에도 존재 한다고 합니다.

 

종파에 따라 다르겠지만 열반에 오르는 수행 방법 중 하나이며, 기적으로 받들어지고,.자신의 숭고한 죽음으로 평생 믿어온 본인의 종교를 증명하는 방법 이지만, 수 백명의 승려가 시도 하여 지금껏 24구의 소쿠신부츠만 발견 된 것을 보면 쉬운 일이 아님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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