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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직장에서 괴롭힘으로 자살한 40대 남직원이 신년회때 받은 것 입니다. 상장처럼 보이긴 하지만, 한자는 '증상'이라고 써 있으며, 일본어로 상장과, 증상은 발음이 같습니다.

 

내용이 상당히 충격적 입니다.

 

당신은 지금까지 큰 성과를 남가지 못하고 될대로 되란 느낌 이었지만, 세균(발음이 같은 '최근' 대신에 일부로 쓴 것으로 추정) 에는 예전 직장에서의 사무직 경험을 살려, 지금도 여전히 사무적인 영업만을 추구하며, 나쁜 의도는 없지만, 거래처에게도 기계적으로 대함에도 불구하고 아주 놀랍게도 3위를 차지 하였습니다. 

 

뒤에서 노력하는 척, 앞에선 별로 열심히 하지 않는 이미지 이지만, 역시나 열심히 하고 있지 않는 것 같으니, 올해도 기계적 영업을 추구해서 XX(직장동료의 이름으로 추정) 처럼 반짝하고 끝나지 않도록 매일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마도 영업 실적에 관한 표창으로 추정 되는데, 회사에서 조롱하는 식으로 만들어서 전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걸 받은 당사자는 한 달 후에 자살 하였습니다. 

 

유가족은 이 것을 언론에 공개하며, 회사 측에 손해배상 소송을 걸었습니다. 직장상사가 메시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욕한 것까지 알게 되었습니다. 

 

회사측은 상장은 표창의 의미로 준 것이라고 해명 하였고, 소송에 대해선 소장을 아직 받지 못했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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