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백만년동안 인간은 진화하면서 성장하게 됩니다. 수백만년 전 인간은 다른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야생을 살아가던 짐승의 한 종류일 뿐....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인간은 지구를 지배하는 존재로 거듭나게 됩니다.도대체 왜 이렇게 된 것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의 사용, 커다란 두뇌, 뛰어난 사회성, 유연한 신체, 정교한 도구의 사용, 직립보행등을 이유로 꼽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하여 지금처럼 인류가 발전한 것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로 볼 수 있습니다. 사실 틀리다는 것 보다는, 무언가 하나가 부족한 것 이지만.. 아무리 인간이 날고 기어도 온 몸이 무기인 야생동물은 이길수가 없습니다.그렇다면 현시대의 인류 문명을 있게 해준 요인은 과연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다른 동물들보다 뛰어난 ..

당시 유대인들은 유월절이 되면 예수살렘 대성전을 순례해야만 했는데, 이런 원칙 때문에 유월절이 되면 예루살렘 대성전 일대는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군중들이 오갔습니다. 그러나 부패한 제사장들은 순례를 하러 온 유대교인들의 돈을 강제로 뜯기 시작하였는데, 먼저 고대 유대교에서 바다는 불결한 곳으로 여겨졌는데 제사장들은 대성전에 들어오기전 몸을 깨끗이 씻는 거액의 정결 의식을 요구 했습니다, 거기에 사용하는 화폐도 문제였는데, 당시에 통용되던 화폐는 로마 황제 초상이 새겨져 있었던 로마의 화폐였고, 이것은 우상숭배이기 때문에 부정한 것이므로 성전 내부에서 사용하면 안 된다는 명분을 내세우게 됩니다. . 그래서 로마 황제의 초상이 없는 대성전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특별 화폐를 만들어서 대성전에 참배를 하는 ..

대한민국엔 수능시험을 앞두고 엿을 주고받는 문화가 있는데, 요새는 엿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기에 초콜렛 같은 다른 간식거리에 밀려나고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엿의 상징성은 뿌리깊게 남아있기에, 제과점에서 판매하는 수험생 선물 세트에도 초콜렛이나 찹쌀떡 가운데 은근히 한자리씩 차지하는 경우가 많은편 입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엿을 먹는 것과 수능을 잘 보는 것 사이엔 논리적인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당분을 보충해서 뇌가 필요로 하는 영양분을 공급해준다는 이유를 들기도 하지만, 그럴바에 아침밥 꼭꼭 씹어먹는게 더 효과가 좋을 것 입니다. 그럼에도 엿을 주고받는 행위는 실로 다양한 사람들에게 행복함과 만족감을 선사하게 됩니다. 그리고 진지하게 엿을 먹는 것과 시험을 잘 보는 것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고 믿는..

예전에 덴마크 언론이 무함마드의 터번에 폭탄을 합성한 그림을 올려서, 이슬람 세계 전체에서 대대적인 시위가 일어났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뉴욕 타임스의 한 칼럼에서 타협책 비슷하게, 처음으로 무함마드를 조롱한 덴마크 언론을 나무라면서, 대신에 이슬람 세계에서도 예수를 조롱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정치적 올바름에 입각한 칼럼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 종교적 신성과 풍자의 자유에 대해 논평하지는 않겠지만, 그 칼럼의 작성자가 저지른 한가지 오류 혹은 의도적 누락이 있습니다. 이슬람 근본주의자의 입장에서는, 무함마드가 풍자의 대상이 될 수 없듯, 애초에 예수 또한 풍자의 대상이 될 수 없는 그들의 중요한 선지자라는 것 입니다. 물론 지구상의 무슬림 인구가 20억에 달하는 만큼 가끔씩 예수에 대한 ..

고대 알렉산드리아에는 히파티아라는 존경받던 대학자가 있었습니다. (대략 서기 370~415) 히파티아는 철학 수학 천문학을 가르친 최초의 여성 교수이기도 했는데, 르네상스의 거장 라파엘로가 그린 아테네 학당 그림 속에도 유일한 여성으로서 등장하기도 합니다. 이런 히파티아는 당시 알렉산드리아의 가톨릭 대주교였던 키릴로스가 조장한 흑색선전에 의해 (마녀다,마술을 쓴다) 끔찍한 최후를 맞이한걸로도 잘 알려져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기독교 마녀사냥의 원조격인 사건이라 할 수 있는데, 이런 짓을 한 원인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나 결과적으로 죄없는 대학자의 목숨을 앗아가게 되었다는건 변함이 없습니다. 정확히는 베드로라는 기독교인을 주축으로한 종교깡패들이 우르르 몰려가, 히파티아의 머리카락을 다 뽑고 벌거벗긴 후 조..

최제우 수운 1824~1864,동학의 창시자 "물위에 등불밝으니 의심을 낼 틈이 없고 기둥이 다 썩은듯 보이지만 아직도 힘이 남았다. 나는 순순히 하늘의 명을 받으리니 너(2대 교주 최시형)는 높이 날고 멀리 뛰거라." 예수 기원전 4?~기원후 30?(역사학계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추정하는 생몰년),크리스트교의 창시자 "아버지, 제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공자 중니 기원전 551~기원전 479,유교의 창시자 "태산이 무너지는가! 대들보가 부러지는가! 철인은 죽어가는가!" 박중빈 처화 1891~1943,원불교의 창시자 "먼 길 떠날것이다." 나철 홍암 1863~1916,단군교(대종교)의 창시자 "오늘부터 3일간 절식수도에 들어갈것이니 절대로 문을 열지 말라." (다만 이 유언은 공식 유언이 아닌 마..

야마가미 데쓰야는 미에현 출신 입니다. 그의 할아버지는 일본군 장교 출신으로, 건설 회사를 창립 하였는데, 그의 아들이자 야마가미의 부친도 마찬가지로 대를 이어 회사를 경영했기 때문에, 집안 자체는 상당히 부유한 집안 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모친은 '실천윤리굉정회' 라는 사이비 단체에 깊게 빠져 있었고, 야마가미가 5살의 나이에 부친은 그로인한 스트레스로 자살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모친은 회사를 이어 받아서 경영을 시작 했는데, 남편의 사망 이후에 '통일교'에 심취하여 빠지게 됩니다. 야마가미의 불행은 할아버지가 남편 없이 세 아이를 키워야 하는 모친의 사정을 딱하게 여겨, 종교에 빠지는 것을 당연시 했다는 것 이었을 지도 모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어떻게든 막았더라면 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데, 모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