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거대 제약회사 퍼듀 파마는 옥시콘틴이라는 진통제를 출시하게 됩니다. 거기엔 아편 성분이 들어있는 오피오이드 계열 진통제 였습니다. 당연하게도 말기암환자 같은 케이스에나 처방해야 하는 약인데, 이 제약회사는 돈을 벌기위한 수단으로 생각한 나머지, 이진통제를 안전하고 중독성이 적다는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거기엔 서류도 조작해 가면서, 위험도를 축소 합니다. 그리고 통증 평가 척도에서 4점 정도면, 옥시콘틴을 처방할 수 있게 합니다. 즉 당신이 팔이 삐거나, 발목 인대가 늘어났다는 수준이면, 바로 모르핀급 진통제를 처방 받을 수 있는 수준까지 낮춰 버립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짓을 어떻게 FDA 승인을 받고 통과가 되었나면, FDA 승인한 담당자가, 퇴사 후 퍼듀 파마 이사 직위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번 주제는 멋진 신세계의 세계관 속, 또 다른 하나의 강력한 지배요소인 '정신적 쾌락`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소설이 아니라, 지금 현실에서 정신적인 쾌락을 직접적으로 만들어 주는 요소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사랑, 성취, 신체적, 정신적 발전,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얻어지는 쾌락 등등 그 밖에 여러가지로 많이 존재할 것 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존재하는 모든 것은 `멋진 신세계` 세계관에서는 하나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성관계를 통해 얻어지는 '육체적 쾌락'만으로는 부족하며, 정신적인 쾌락은 크게 중요한 부분이 되는데, 모든 사람들에게는 결국 최종적으로 '정신적인 쾌락'이 필요하게 됩니다. 물론 `멋진신세계`에서는 이 부분 또한 만족시킬 수 있는 매우 효율적인 방법이 존재합니다. 바로 '마약'..
군대에서 치명상을 입은 환자에게, 보통 모르핀을 투여하게 됩니다. 모르핀의 성분이 아편에서 추출한 만큼, 강력한 진통제이긴 하나, 극심한 치명상을 입었을 경우엔 모르핀 한 통으로는 별 효과가 없는 것이 문제 였습니다. 그래서 모르핀 보다 더 효과가 뛰어난 진통제가 없을까 하고, 세계적인 제약 회사에서 연구 개발을 하다가 벨기에의 '얀센' 제약 회사에서 나온 것이 바로 '펜타닐' 입니다. 펜타닐은 모르핀보다 약 100~200배 정도 더 강력한 진통 효과를 지니고 있고, 헤로인은 50~100배 정도의 진통 효과를 가지고 있는 무시무시한 마약성 진통제 입니다. 더욱 무시무시한 사실은 약 2mg 정도만 투여를 받아도 완전치사량을 넘기는 수치 입니다. 바로 죽는 것은 물론, 그 이하를 투여 받는다 하여도 죽을 수..
사람은 결국 시간이 흐르면 죽기 마련 입니다. 안타깝지만 그것이 현실이며, 죽음 이후의 세계는 현재도 그 어떤 것도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영원히 의식이 없이, 당신은 존재하지도 않았다고 할 수 있는 무의 세계로 돌아갈 수도 있거나, 종교에서 말하는 사후세계가 거짓말 일 수도 있겠지요. 다만, 죽기 일보 직전까지의 상황은 과학에서 이미 많이 발혀낸 것이 있습니다. 고등동물이 죽는 과정은 다양하지만 대부분이 뇌와 심장의 정지가 주요한 사망 원인 입니다. 의사는 대부분이 뇌의 정지를 죽음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뇌는 생명체 전체의 활동을 조절하는 부위로, 이곳의 기능이 멈추면 몸 전체의 기능이 차례대로 정지하여 결국 완전한 사망에 이르게 되지요. 뇌가 멈추고 소뇌가 멈추면, 이윽고 심장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