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갑자기 아무 관계도, 연고도 없이 고백하기 전에, 제발 썸녀 혹은 좋아하는 여자와, 둘 만의 추억이나 시간을 만든 후에 하길 바랍니다. 그저 혼자 좋아하면서 짝사랑으로 끙끙 앓고 있다가, 갑자기 그녀 앞에 나타난 뒤에 치는 멘트가 '널 좋아한단 말이얏!' 이런 멘트 하면서 스스로에게 '나 용기 개쩌는 듯', '용기 있는 남자의 고백 멋있는 듯' 이런 되도 않는 망상해봐야.. 당신의 얼굴이 원빈, 차은우급으로 잘생겼거나, 고백했던 여자가 당신을 몰래 좋아했던 상황에서만 성공 할 뿐 입니다. 위의 상황에 조금도 해당 사항 없으면, 당신은 그저 만화책 원피스의 해군대장이자 '빛빛열매' 능력자인 키자루가의 발차기처럼 '빛의 속도로 차이게' 될 것 입니다. 여자 입장에선 일면식 하나 없거나 잘 알지도 모르는..

썸이란 연인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우정보단 윗 단계에 있고, 향후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사이라 볼 수 있습니다. 친구 이상 연인 미만 혹은 사랑과 우정 그 사이에 존재하는 관계라도고 할 수 있습니다. 나름 좋게 풀어서 이야기 했지만, 읽다보면 느껴 질 겁니다. 안 좋게 풀자면, 아주 아주 애매한 사이이자 그 만큼 언제든 멀어지고 깨질 수 있는 관계로도 여길 수 있다는 것 입니다. 그런 관계에서 왜 질질 끌면 안 되는가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서로가 서로에게 '계륵'처럼 되어 버린다. 첫 만남, 애프터, 삼프터, 그 이상의 긴 썸과의 관계를 유지하다 보면, 어느샌가 고백할 시기도 놓치면서, 사귀자니 좀 그렇고, 안 사귀자니 좀 아쉬운 사이가 되어 버리게 됩니다. 뭔가 만나..

소개팅을 하거나, 썸을 타는 사이에서 우리는 급한 마음에, 나도 모르게 ‘급발진’ 할 때가 있습니다. 왜 그러면 안 되는지에 대해 몇 가지 적어보고자 합니다. '나'라는 사람은 너무 급하고 빠르게 결론 내어야 되고, 그러다 보니 열심히 연락하고, 무작정 접근하고 다가가는 노력을 하면, 무조건 성공 할 것이라는 생각과, 내 여자가 될 것이라는 자신감이 강하게 들고는 합니다. 하지만 현실이라는 벽은 생각 이상으로 절대 녹록치 않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런 노력과 자신감을 좋아하는 이성이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여자라는 미지의 생물은 단순한 남자들 보다 비교할 수 없이 조심성이 많고 신중하기 때문에 급한 티를 팍팍 내며 달려오는 남자들을, 세상 그 누구보다 빠르게 걷어차기 마련입니다. '날 쉽게 ..

말 그대로 관계 진전을 위해 고백을 했는데, 차였거나 흐지부지 된 상황에서 상대방에 아무렇지 않게 나를 다시 대하는 것이 왜 그런가에 대해 써보고자 합니다. 보통은 고백 후 거절 당할 시, 그 즉시 관계가 단절되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 일 것입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가끔씩 차이고 나서 상대방이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행동을 할 때가 있곤 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 제가 생각하는 몇가지 적어보려 합니다. 첫 번째로 그런 행동을 하는 상대방은 고백 전의 친한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커서 그 상황을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행동 하는 것 입니다. 평상시에 너무도 편한 좋은 친구 관계로 지내면서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 술도 마시면서 지내는 정도가, 딱 좋은 이성 친구를 잃기 싫은 마음에 그런 행..

고백을 굳이 만나지 않고, 부끄럽다는 이유로 아는 지인을 통하거나, 문자나 편지 혹은 전화로 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을 위해 쓰는 글입니다. 위 방법 외에 그 어떤 방식으로든 무작정 고백을 하시기 전에 꼭 보시고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예전에 저는 고백 전에 어떤 상황에서 어떤 방식으로 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여러 사람들의 고민과 상담을 나눴던 기억이 있습니다. 문자와 편지 혹은 지인에게 부탁해서, 전화를 통해서와 같은 직접 만나지 않고, 무언가를 통해서 하는 고백에 대해서 단호하게 말씀 드리자면, 아주 최악의 고백 방법이지 않을까 합니다.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진정성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서로 호감이 있는 과정 속에 있다고 하여도 그런 방식으로 하는 고백은, 진정성..

안녕하세요 근심걱정님 저는 지금 대학을 다니고 있는 학생 입니다. 최근에 엠티에서 한 번 정도 보고 알게 된, 같은 학교 다니는 한 학년 선배에게 많은 호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얼마 전에 용기내어 페이스북으로 친구 추가를 신청하였고 그 선배가 수락을 해 주었는데, 저는 뛸듯이 기쁜 마음으로 페이스북 메시지로 말을 걸곤 했습니다. 그러다 어떻게 만나서 밥이라도 한 번 먹고 싶은 마음에 메시지로 '학교에서 밥 한번 같이 먹죠' 라고 보냈는데, 조금은 늦게 와도 간단하게 인사 정도 주고받긴 했는데, 며칠째 연락조차 없더군요 답답한 마음에 아예 화제 전환해서 '그동안 잘 지냈나요? 선배님' 이런 식으로 전에 일은 없던 일처럼 메시지를 보내면 또 늦게라도 메시지가 오곤 하네요. 그러다가 최근에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