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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관계 진전을 위해 고백을 했는데, 차였거나 흐지부지 된 상황에서 상대방에 아무렇지 않게 나를 다시 대하는 것이 왜 그런가에 대해 써보고자 합니다. 

 

보통은 고백 후 거절 당할 시, 그 즉시 관계가 단절되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 일 것입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가끔씩 차이고 나서 상대방이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행동을 할 때가 있곤 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 제가 생각하는 몇가지 적어보려 합니다.

 

 

첫 번째로 그런 행동을 하는 상대방은 고백 전의 친한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커서 그 상황을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행동 하는 것 입니다.

 

평상시에 너무도 편한 좋은 친구 관계로 지내면서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 술도 마시면서 지내는 정도가, 딱 좋은 이성 친구를 잃기 싫은 마음에 그런 행동을 하는 이유가 전반적으로 큽니다.

 

그렇게 생각했던 이성 친구에게 갑작스럽게 고백을 받았을 때, 물론 받은 그 순간에 고민했을 것이고, 거절 할 때도, 헤어지고 집에 가서도 고민을 해 봤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결국에 내린 결론은 친구 이상의 감정이 들지 않기 때문에 정말 없었던 일처럼, 더욱 최대한 평소의 자연스러운 척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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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예전 같은 관계를 계속 유지 하고는 싶은데, 불편한 마음으로 그 관계를 유지하고 싶진 않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이런 이유가 압도적으로 많을 것입니다. 친한 관계 유지를 위해 억지로 이어나가려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애초에 스타일 자체가 확실하지 않은 친구 일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스타일이란 어려운 상황 가운데 중요하고 중대한 결정을 해줘야 하는 상황에 놓일 때, 그 상황 자체를 회피하거나, 도망치거나 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 간혹 있는데, 정말 피곤한 유형의 사람이라 생각하고, 길게 말하고 싶지도 않고, 그저 인생을 살면서 추천하고 싶지 않은 손절해야 하는 유형의 사람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인간관계에 있어 진중하지도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하는 이기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사람과 깊은 관계까지 발전하지 않은 상황을 다행으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는 어떤 상황이건, 어떤 사람이건, 어떤 관계에 놓였던 간에, 괴롭고 잔인한 그 시간들을 추천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결국 그렇게 지내면 지낼수록 절대로 예전 같지 않고, 서로가 불편하고 힘들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끝이 좋지 않게 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 입니다.

 

보통은 거의 열에 아홉 정도의 고백한 당사자가 참다 참다 나중에는 '너 왜 내 고백 무시하고 아무렇지 않게 지내려고 하는거야?' 와 같은 질문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건 정말 어쩔 수가 없습니다. 당연히 좋아하기 때문에, 그 마음을 잊거나 지우려면 만나지도 않고 눈에 보이지 않아야 잊혀 져도 잊혀 지는데, 예전처럼 자주 만나고 지내면 지낼수록, 괴롭고 포기하기도 힘들며, 잘되고 싶은 여러 복잡한 감정들만 들고, 너무 힘들기 때문에 또 다시 고백하고, 차이고 악순환의 반복이 되는 것 입니다.

 

결론은 너무 말도 못 할 정도로 힘들겠지만 이쯤에서 관계를 정리 하는 것이 서로에게, 그리고 가장 중요한 고백한 당사자가 하루라도 빠르게 마음 정리 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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