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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이란 연인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우정보단 윗 단계에 있고, 향후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사이라 볼 수 있습니다. 친구 이상 연인 미만 혹은 사랑과 우정 그 사이에 존재하는 관계라도고 할 수 있습니다.

나름 좋게 풀어서 이야기 했지만, 읽다보면 느껴 질 겁니다. 안 좋게 풀자면, 아주 아주 애매한 사이이자 그 만큼 언제든 멀어지고 깨질 수 있는 관계로도 여길 수 있다는 것 입니다.

그런 관계에서 왜 질질 끌면 안 되는가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서로가 서로에게 '계륵'처럼 되어 버린다.

첫 만남, 애프터, 삼프터, 그 이상의 긴 썸과의 관계를 유지하다 보면, 어느샌가 고백할 시기도 놓치면서, 사귀자니 좀 그렇고, 안 사귀자니 좀 아쉬운 사이가 되어 버리게 됩니다. 

뭔가 만나기는 자주 만나고, 만나서 밥도 먹고 영화도 보면서 데이트는 하지만, 그 이상의 진전은 전혀 없는 그저 '데이트 메이트'의 관계를 벗어나지 못 하게 되는 것 입니다.

이쯤 되면 뭔가 시작 한 것 같지도 않기 때문에, 딱 짤라서 끝내는 것 조차 애매 하게 됩니다. 

 

 

서로에게 돈, 시간, 에너지의 낭비를 최소화 해야 한다.

만나서 밥 한끼 먹고, 영화를 보거나, 카페나, 술 한잔 하는 이 모든 상황 속에서 돈, 시간, 에너지가 들어 갑니다. 우리가 살면서 이 3 가지 요소는 너무 중요한 부분 입니다. 돈이 있어야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고, 시간 배분을 잘 해야 낭비 없는 삶을 살고, 내 몸의 에너지가 충만해야 돈과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며 움직일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런데 이런 중요한 자원들을 연인도 아닌 애매한 썸 같은 관계에서 허비 하면, 좋은 관계로 발전하면 아깝지도 않겠지만, 흐지부지한 관계가 되어 버린다면, 그 어디에서도 이 것들을 보상 받지 못합니다. 그저 '오늘도 경험을 쌓았구나..' 라는 자위 정도나 가능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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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라는 것은 내가 쏟은 만큼, 그 결과에 따라 행복할 수도 괴로울 수도 있는 것이다.

누구나 살면서 그런 경험이 있을 것 입니다. 시험 준비, 대회 준비, 중요한 테스트, 수능 등과 같은 엄청난 준비와 연습이 필요한 영역에서 쏟은 열정이나 노력에 비례해서, 좋은 결과 or 안 좋은 결과에 따라 감정이 극과 극으로 바뀌는 경험을 해봤을 것 입니다.

마찬가지로 내가 상대방에게 들인 노력과 시간과 열정에 따라 좋은 관계로 발전하면 행복 하겠지만, 잘 되지 않는다면 그 만큼 괴로울 수가 없을 것 입니다. 이건 상황에 따라 돈, 시간, 에너지가 아까운 걸 넘어서서 멘탈이 깨지거나, 자존감이 땅에 떨어져서 괴로움의 나날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전적으로 제 개인적인 기준에서 썸이건 소개팅이건 그 밖에 여러 상황속에서 만난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약속을 잡을 수 있고, 만나서 눈을 보며 서로 '대화'를 주고 받는 관계라면 질질 끌 필요 없이 고백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 만남에서 고백을 하는 건, 자신이 원빈or장동건 같은 연예인이 아니고서야 될래야 될 수도 없을 것 이고, 딱히 해 줄 조언도 없는 것 같네요

다만 현재 오랜 기간 썸만 타고 있는 사이이고, 이 관계를 좋게 변화하고 싶은 사람에겐 '많이 생각 해 봤는데, 이렇게 애매한 사이를 계속 이어나가고 싶지 않다, 나는 다음 번 부터 진지하게 만나고 싶다, 어떻게 생각하나' 와 같은 늬앙스로 고백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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