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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오늘도 열심히 법 공부를 하고 있는 고시생 김철민군은, 법에 관해선 이미 변호사를 해도 될 정도로 많은 법을 알고 있었지만, 정작 중요한 사법고시에서 떨어지는 수모를 겪곤 했었다.
이미 올해로 5번째 시험에 도전하게 되는데...
이번 시험에 앞서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직접적으로 법에 관련된 사건들을 몇 개 접해보자는 의도를 갖게 된다.
처음엔 앞 집에 이웃집에게 온 택배를 도둑 맞았을 때에 변상 받을 수 있는가에 대한, 아주 간단한 사건을 시작으로 점점 더 큰 사건들을 도맡아 하기 시작하는데..
근처 번화가의 술집 여자의 복잡한 카드문제 또는, 자기 주변의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였는데, 그런 김철민군은 그 여자에게 보상이라도 받는 듯 둘은 관계를 맺게 되었고.. 그 여자는 김철민군이 변호사라도 되는 줄 오해하고 그렇게 둘의 관계도 시작되었다.
초기에 잡았던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해 시작했던 의도와는 달리 김철민군은 자기가 마치 해결사라도 된 듯이 더욱 더 많은 사건을 처리하게 되는데..
겉잡을 수 없이 김철민군의 사건해결은 결국.. 한 데모시위 현장을 해결하던 도중 막을 내리게 된다.
그 시위 현장에서 경찰에게 잡히게 되고.. 경찰은 김철민군이 지금까지 해왔던 모든 것을 알게 되고.. 그 자리에서 김철민군은 당당하게 말했다.
“지금 변호사들은 아무리 법을 잘 알아도 여러 시민의 간단한 문제도 해결치 못하는 실정입니다. 저는 그들보다 더욱 법을 잘 알기에 이렇게 시민들을 돕게 되었습니다. 제게 무슨 문제가 있습니까?”
이렇게 당당한 김철민군을 경찰은 단 한마디로 끝내게 되었다.
“김철민씨.. 법애 대해서 변호사보다 잘 아는 사람이 그런 행동을 합니까?”
그렇다. 변호사가 아닌 사람은 변호사의 명의를 도용했을 경우 사기죄에 성립된다.
변호사 보다 법을 더욱 더 많이 공부하고 더 잘 알았던 김철민군은 아주 기본적인 실수로 교도소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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