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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어느 날 이었습니다.

 

날이 굉장히 더웠기 때문에, 하교길에 중학생 3명이 100원짜리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 학교 앞 문구점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 중 2명은 먼저 아이스크림을 골라, 100원씩 지불을 한 상황 이었습니다.

그런데, 문구점 주인이 갑작스레 오더니, 남은 여 중학생에게, '너는 왜 100원을 내지 않느냐'면서 큰소리로 혼내듯이 따지게 됩니다.

여중생은 굉장히 억울한 말투로, 먼저 100원을 냈다고 말 하였습니다. 

 

문구점 주인은 화가나서, '이 도둑년!' 하면서 아이의 멱살을 잡고 학교에 질질 끌면서 찾아가게 됩니다. 

문구점 주인은 기어코 교무실로 끌고 들어 가서는, 학생 교육 똑바로 안 시키냐면서 큰소리로 성질을 내기 시작 합니다.

그 여중생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100원을 냈다고 끝까지 이야기 하였습니다. 계속 울면서 이야기 했지만, 결국 진술서까지 쓰게 되면서, 학교에선 오히려 문구점 주인을 달래 주기까지 합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온 여중생은, 아무도 자기 편을 들어주지 않아서 그랬는지, 억울한 마음을 억누르지 못해, 결국 아파트 20층에 올라가서 투신 자살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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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에 수치스럽고 너무도 억울했던 것 같습니다. 1997년도 사건 입니다.

여중생은 그렇게 자살했지만, 문구점 주인은 아직까지 100원을 받지 못했다며 취재 기자에게 화를 내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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