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커뮤니티를 보면,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어보곤 합니다. 그런 글을 읽을 때 마다, 참으로 힘들고, 어렵고, 가난하게 살았던 사람들이 많다고 느끼곤 합니다. 저 역시도 그런 부류중에 하나 이지 않을까 합니다. 저 역시도 언젠가 기회가 될때 이야기 한 번 써 볼까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이번에 한 번 써 보려고 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말할 수도 없는 내용이 많고, 딱히 말 할만한 곳도 없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나마 몇자 끄적여 봅니다. 저희 할아버지는 돈을 벌기 위한 노동을 하신 적이 거의 없으셨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버지의 학창시절은 언제나 가난했었다고 하더군요 할아버지가 무슨 맘으로 일을 시작하셔도, 한 달을 넘긴 적이 단 한 번도 없을 만큼 일을 안하셨습니다. 그래서 할머..
저는 30대의 공무원 시험 준비생 입니다. 이 나이를 먹고 아직까지 공무원 준비를 하는 것이 굉장히 속상한데, 그 와중에 요즘 드는 생각은 뭔가 사회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것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저 학창시절엔 좋은 대학에만 가면 인생이 피는 것이라고 세뇌되어 자랐고, 이런 말을 했던 어른들은 나름대로의 가치관을 통해, 자식이나 제자들이 열심히 공부를 하도록 동기부여를 주기 위한 이야기라 생각은 하지만, 지금은 그저 사람의 정신을 세뇌시키는 위험한 발언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믿고 자라고, 살아가기 때문 입니다. 이 부분이 가장 무섭긴 한데, 지금 제가 어른이 된 시점에서, 과연 그 당시 어른들이 했던 이야기들이 사실인가를 생각해 봤습니다. 저도 나름 어릴 때 부터, 사고 한 번 치..
여러분 중에 연애를 하다가, '어떠한' 이유로 인해 갑작스럽게 헤어지게 되는 순간들이 있을 것 종종 입니다. 마음이 맞지 않는다던가, 바람을 폈다던가, 수시로 말에 상처를 가득 담아 이야기 한다던가, 더 이상 애정이 느껴지지 않는다던가 등등등 여러가지 이유는 많겠지요. 그렇게 연애를 하다가 헤어지게 되면, 누군가에게는 엄청난 상처로 남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 드는 생각이 '아 나는 연애를 하면 안되는 사람이구나', '사람을 깊게 사귄다는 것은 리스크가 너무 큰 행위 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극단적으로 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새로운 만남이 두려워, 집에만 박혀 있거나, 친한 친구들만 만난 채로 살아가는 것은 그리 좋은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실패하는 것이 무서워 아무것도 하..
고백을 굳이 만나지 않고, 부끄럽다는 이유로 아는 지인을 통하거나, 문자나 편지 혹은 전화로 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을 위해 쓰는 글입니다. 위 방법 외에 그 어떤 방식으로든 무작정 고백을 하시기 전에 꼭 보시고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예전에 저는 고백 전에 어떤 상황에서 어떤 방식으로 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여러 사람들의 고민과 상담을 나눴던 기억이 있습니다. 문자와 편지 혹은 지인에게 부탁해서, 전화를 통해서와 같은 직접 만나지 않고, 무언가를 통해서 하는 고백에 대해서 단호하게 말씀 드리자면, 아주 최악의 고백 방법이지 않을까 합니다.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진정성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서로 호감이 있는 과정 속에 있다고 하여도 그런 방식으로 하는 고백은, 진정성..
안녕하세요 저는 최근에 제 스스로가 소중한 사람인지에 대한 생각과, 너무 외롭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는 합니다. 최근에 무념무상인 시간이 길거나, 갑자기 머릿속이 복잡하기도 하고, 급작스럽게 감정이 격해져서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는 순간도 있고, 고통스럽게 소리 치기도 합니다. 그러곤 끝엔 항상 사후세계에 대해 깊게 고민하기 시작 합니다. 내가 죽고 난 다음엔 어디로 가게 되는 것인지, 하나님은 실제로 존재하는지, 그리고 그냥 이대로 아무것도 없는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도 많이 합니다. 그나마 조그맣게 있었던 삶의 욕심이 사라지며, 그 어떤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도 제 감정에 큰 변화가 생기질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스트레스로 인해 식욕이 늘었고, 살이 예전에 비해 엄청나게 불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