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친구는 대학교 다닐 때 만났던 친구 였습니다. 그냥 조용하게 학교 다니면서 공부 열심히 했던 친구로 기억이 나는데, 이야기 하다 보면, 소방공무원이 되고 싶었다고 하던 친구 였습니다. 저 나름대로는 친했던 사이 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친구가 사귀고 있던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그 여자친구의 어머니가 간 이식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족, 친척에는 적임자가 없어서 간경화로 오늘 내일 하고 있었는데, 우연찮게 이 친구가 여자친구에 대한 애틋한 마음으로 자기가 줄 수 있다면 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검사를 받아 봤는데, 적임자로 판정을 받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아직도 기억나는 건, 당시 여자친구는 같은 학교를 다녔고, 전공이 달랐기 때문에 마주칠 일이 많이 없었지만, 거진 매일..

저와 여자친구 둘다 결혼 적령기라고 하기엔 살짝 어린 느낌 이긴 합니다. 저는 31살, 여자친구는 28살 정도 되었거든요. 제 연애스타일 자체가 편안하고,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기 때문에, 여자친구와 연애 초반부터 그랬고, 지금도 그렇게 연애하고 있습니다. 그냥 딴짓 안하고, 온전히 여자친구에게 집중 하면서, 연애경험이 제법 있다보니, 서운하게 하지 않게 해 왔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연애 문제로 힘들어 하거나, 감정기복이 있지도 않고, 제 현재 생활도 잘 챙기면서, 연애도 많이 신경쓰는 스타일이라 보면 될 것 같네요. 그런데 여자친구는 연애 할때 항상 재미를 추구하는 타입인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요. 저한테 어느 날에 자기 예전 연애 이야기 하면서, 제가 가끔 답답할 때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

저는 26살까지 모태솔로로 살다가, 우연찮게 소개팅을 받고 첫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연애를 하면서 많은 실수를 했었는데요. 몇 가지 적어보고자 합니다. 어느 날은 여자친구가 카페를 가고 싶다고 해서, 나만 아는 분위기 좋은 카페가 있다고 하면서 데려갔던 곳이 '폴바셋' 이였습니다. 솔직히 카페를 가본적이 많이 없어서 폴바셋이, 제가 아는 동네에 하나밖에 없는 줄 알고 이야기 했었거든요 근데 여자친구 만나고 있는 곳에서 바로 근처에 폴바셋이 있는줄도 모르고, 제가 아는 멀리 있는 폴바셋에 데려갔는데, 여자친구는 엄청 기대하는 마음으로 절 따라 왔는데, 그게 바로 폴바셋 이었습니다.. 그래서 여자친구는 표정이 멍해지면서 '여기 그냥 프렌차이즈 아냐..?' 이러는데, 전 순간 망치로 머리 ..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도 있을 것이고, 불가능 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을 겁니다. 그런 생각들을 상황에 따라 정리해 보고,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남녀 사이에 친구가 될지 말지에 대해서는 나이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 합니다. 10대 ~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 잠시 가능할진 모르겠으나, 나이가 들면 들 수록 힘들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왜 제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지 10대 ~ 20대 초반과, 20대 중반 ~ 30대 초반, 30대 중~후반에 따라 나눠서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10대 ~ 20대 초반의 나이에는 학교나 학원을 통해 친해지고 단 둘이 아닌, 단체 생활을 통해 지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연애의 관..

안녕하세요 근심걱정님 저는 2년 반 넘게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6개월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다시 그녀를 만나거나 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없지만.. 현재 저는 그녀와 만나면서 그나마 알던 여자인 친구들 연락처까지 다 정리한 상태이기에, 지금 당장에 연락할 이성 친구조차 없는 상태이고, 동성친구들만 만나고 있는 상황에서, 친구들은 ‘그만 잊고 다른 사람 만나라’라고 자주 이야기 하곤 합니다. 솔직히 결혼까지 생각했을 만큼 진지했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그녀를 아끼고 사랑했었습니다. 저의 시간, 열정, 하고 싶은 취미생활까지 다 버리며 그녀를 만났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현재는 정말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었네요.. 그 흔한 이성친구 조차 없어서 집에서 혼자 빌빌 거리기 일쑤고.. 담배라도 사기위해 ..

안녕하세요, 저는 최근에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그 친구와 약 4년 6개월 가량의 연애를 하다가, 제가 직접 이별 통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저보다 3살 연상 이었습니다. 그런데 나이 차이완 상관없이, 그저 그냥 그 친구가 너무 좋았습니다. 같이 있는 것 만으로도 행복했고, 뭔가 특별한 걸 하지 않아도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저는 그런 그녀를 너무 사랑하고 좋아했습니다. 물론 그녀는 굉장히 무뚝뚝한 사람 이었습니다. 표현을 잘 안하기도 하고, 연락을 한다거나, 무언가를 같이 하자고 할 때에도 항상 제가 먼저 연락해야 했고, 약속 잡아야 했고, 준비도 했어야 했습니다. 그렇게 서운한 감정을 뒤로 한 채, 2년, 3년을 꾹 참고 항상 제가 먼저 다가가서 그녀를 챙기기 바빴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