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매체 '타임스 오 브 인디아(Times of India)'는 우타르프라 데시 주 칸푸르(Kanpur)에 사는 한 강아지 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에 대해 보도했습니다.보도에 따르면 강아지는 주인이 죽자 따라서 4층 건물에서 투신했다고 합니다.사연은, 의사였던 여성 아니타 라즈 싱(Anita Raj Singh)은 12년 전 길에 버려진 강아지를 발견하고 데려와 키웠습니다. 강아지에게 자야(Jaya)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성심 성의껏 돌봐주었습니다. 자야 역시 자신을 구조해준 사람이라는 것 을 아는지, 그녀에게 충성을 다했습니다.그러나 최근 아니타의 신장 질환이 악화되 었습니다. 집에서 떨어진 도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지난달 21일 끝내 숨을 거두게 됩니다.아니타의 아들은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

저는 어릴 적부터 할머니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철이 들었을 무렵에 할머니 집에 자주 놀러가곤 했습니다. 아버지는 제가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에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셨기에, 혼자 살고 있던 할머니는 저를 유일하게 남은 혈육이라 생각했는지 굉장히 예뻐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할머니를 유독 싫어했던 어머니는, 할머니가 돌아가실 때까지 단 한 번도 할머니를 만나러 간 적이 없었습니다. 사실 어머니는 '엄마'로써 그렇게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는 없었습니다.최근에 맡게 된 일이지만, 어머니는 원래 술집에 나가는 여자였고, 손님으로 만났던 아버지와 계획에 없는 저를 임신하는 바람에,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아버지와 결혼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습니다.머머니는 술만 마시면 "너 때문에 내 인생이 이렇게 됐다"느니 "네..

안녕하세요 저는 40대 후반의 여성 주부 입니다. 저는 대학교 시절에 신입생으로 입학 했었고, 남편은 복학생 오빠 관계로 만났고, 큰 딸에겐 미안한 이야기 이지만, 술김에 사고로 인해 임신하여 결혼한 케이스 입니다. 다행히도 양가 부모님들이 흔쾌히 결혼을 허락해 주셔서, 저는 휴학해서 큰 딸 낳고 곧바록 복학해서 학교 졸업 하였고, 곧바로 직장 생활도 시작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둘째가 생긴 뒤로는 회사는 퇴사했고, 딸과 아들 둘 낳아서 잘 키우고 있었습니다. 남편이 한동안 술을 끊게 된 계기는 바로 둘째를 낳던 날, 술에 취해 오지 못했기 때문이었고, 출산 예정일 보다 일찍 나오긴 했지만, 회사 회식으로 인해 당시에 삐삐를 해도 확인하지 못했고, 만취한 상태에서 집에서 잠에 들었기 때문 입니다. 천만..

이별은 누구에게나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그 기간이 길고 작음을 떠나 어렵고 힘든 상황임에는 변함이 없다고 생각 합니다. 저도 살면서 남녀를 가리지 않고 수 많은 여러가지 이별을 겪어 왔습니다. 물론 현재도 겪어가고 있는 과정이구요. 처음엔 저도 이별이라는 것은 많이 겪어보면 겪을수록, 굳은 살이 생긴 것처럼 덜 아플 것이라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이별이라는 것이 그렇지 않았습니다. 헤어진다는 것을 겪을수록 항상 새로운 아픔으로 제 마음을 찢는듯한 아픔을 느끼더군요. 사귀다 헤어졌던 이에겐 미안한 마음과 후회가 밀려들고, 시간이 지나면 그 만큼 그리움과 같은 아픔이 밀려오기 마련이었고, 친하게 지내던 동성 친구와 모종의 이유로 싸워서 보지 못하게 된다면, 비슷 하면서도 전혀 다른 후회와 그리..

우리 부모님은 제가 초등학교 2학년때 이혼 하셨습니다. 이혼하기 전 까진 방 하나에서 셋이서 다 같이 살고 있었지요. 그 후에 어머니는 집을 나가셨고, 저와 아버지는 함께 살게 되었지만, 이따금씩 모르는 아주머니가 오시고는 했습니다. 아주머니가 오시는 날 마다 저녁엔 운동을 하는 듯 신음소리가 났는데, 저는 어머니가 돌아오셨나 깨고 나서 "엄마!!"를 외치며 다가갔지만, 그때마다 돌아오는 건 아버지의 폭력이고, 그때마다 저는 다시 조용해지며 잠들곤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에 정말로 어머니가 돌아오셨고, 저는 너무 기쁜 마음에 편지에 '이렇게 우리 다 같이 살면 좋겠다' 라고 어린 마음으로 써서 드렸지만, 다음 날 법원에서 정식으로 이혼을 하셨고 그 날 저는 어머니를 따라 가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새로..

어릴 적 아주 잠깐동안에 알고 지내던 여자애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그 친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을 들었고, 급하게 장례식 다녀온 뒤로 계속 속이 쓰리고 참담하고 그렇습니다.. 고인의 이야기를 함부로 쓴다는 것이 참 몹쓸 일일까 싶다가도, 주변에 기댈 곳 하나 없었던 그 친구를 누군가라도 추모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과 제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조금 풀고자 작성합니다. 저는 어릴 적 초등학교 입학을 막 앞둔 시점에, IMF를 직격으로 맞고 같이 살던 가족들 모두가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저와 3살 터울 남동생은 고향이었던 부산 할머니집에 가게 되었고, 아버지는 서울에 일을 하기 위해 가셨으며, 어머니는 지인의 가게에 일하러 제주도에 가시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초등학교 들어가는 순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