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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은 누구에게나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그 기간이 길고 작음을 떠나 어렵고 힘든 상황임에는 변함이 없다고 생각 합니다. 저도 살면서 남녀를 가리지 않고 수 많은 여러가지 이별을 겪어 왔습니다. 물론 현재도 겪어가고 있는 과정이구요.

 

처음엔 저도 이별이라는 것은 많이 겪어보면 겪을수록, 굳은 살이 생긴 것처럼 덜 아플 것이라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이별이라는 것이 그렇지 않았습니다. 헤어진다는 것을 겪을수록 항상 새로운 아픔으로 제 마음을 찢는듯한 아픔을 느끼더군요.

 

사귀다 헤어졌던 이에겐 미안한 마음과 후회가 밀려들고, 시간이 지나면 그 만큼 그리움과 같은 아픔이 밀려오기 마련이었고, 친하게 지내던 동성 친구와 모종의 이유로 싸워서 보지 못하게 된다면, 비슷 하면서도 전혀 다른 후회와 그리움이 밀려들었습니다. 

 

그리고 알고 지내던 시간이 길면 길수록 그 아픔의 강도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밀려 들어오곤 했습니다. 누군가가 그러더군요. '헤어진 사람에게 벗어나고 잊는 과정은, 사귀었던 만큼, 혹은 그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는 말을 들었습니다. 

 

여기서 완전히 벗어나는 기준은, 더 이상 그 사람을 생각하지 않고 슬퍼하지 않는 것 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어서 그 기간이 엄청 짧게 털어낼 수 있겠지만, '내'가 진지하게 내 모든 것을 던져서 사랑했다면, 절대로 짧게 지나가진 않을 것 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오래 사귄 커플은 서로 가지고 있는 버릇, 말투, 생활습관과 같은 것들이 굉장히 비슷해 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거기에 동반되는 것은 물질이든 시간이든 경험이든 서로 가지고 있는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게 될 것 입니다.


서로가 좋아하는 기간이 길수록 어느샌가 스스로가 인식하지 못하는 만큼, 헤어짐을 감당할 수 없는 환경이 만들어져 있게 되는 것 입니다. 그리고 헤어지면, 평소에 생각치도 않았던 그런 추억들이 발견되면서 이룰 말할 수 없는 아픔으로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여하튼 그렇게 상대방의 그림자 속에 빠져 오랜 기간동안 아프게 됩니다. 술을 아무리 마셔도, 하루종일 집에 처박혀서 게임을 하거나, 밥도 먹지 않은 채 그런 나날들을 보내면서, 세상이 끝난 것처럼 힘들어 할 것 입니다.

이런 행동이 의미없는 행위임을 말하며, 얼른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오라 하고 싶지만, 그것이 마음처럼 되질 않는 것을 잘 알기에 오히려 사회에 지장이 되지않는, 법에 걸리지 않는 선에서, 인간관계가 망가지지 않을 정도로 이겨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잊혀지기 시작하고, 여러 사람들을 다시 만나는 과정을 겪으면서,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면서, 결국엔 원래의 생활로 돌아오기 마련 입니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또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되더군요.

헤어짐이, 이별이 너무도 괴로운 것을 그리고 그 고통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상대방이 '내' 인생의 전부이자 마지막인 것처럼 생각했기에 더더욱 괴로워 하는 것조차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은 결국 흐르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당신은 또 다른 훨씬 더 좋은 사람을 만나 사랑을 하게 될 것임을 저는 확신 합니다.

이별을 통해, 지난 날의 실패했던 부분을 교훈삼고, 선생으로 여기며 '내'가 가지고 있는 연애관을 확장시켜서, 다음번에 있을 더 좋은 사람에게, 더 행복한 연애를 할 수 있는 밑거름으로 여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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