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들 중에 혹시 현재 월세집에 사는 사람이 있습니까? 지금 제가 사는 곳이 굉장히 저렴한데, 일단 보증금 100만원에 월 10만원 수준으로, 그런데 최근 문제가 생겼습니다... 며칠 전부터 계속 가위에 눌리고 있습니다... 일단 믿지 못하는 것 같아서 입주 전에 썼던 계약서 하나 첨부하겠습니다.덧붙여 말하자면 올해 1월 초에 입주했고, 가벼운 썰을 좀 풀어보고자 합니다.작년 12월에 저렴한 방을 찾다가 부동산에 갔는데, 원래는 월 15만원은 받아야 하는 집인데, 잘 안나가니까 월 10만원에 해주겠다며 방을 보여주더군요당시에는 그저 잠잘 때 불편하지만 않으면 된다는 생각 정도라 곧 바로 계약을 하게 됩니다. 집 주인분도 괜찮은 분 같아 보이기도 했고... 그런데 저번 주 토요일.. 일을 쉬는 날에 ..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3살 여성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어릴때 겪었던 일을 재미삼아 꺼내 보고자 해요 물론 재미삼아 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긴 한데.... 글쓰게 된 계기는 컨저링이란 영화를 오늘 보고왔는데, 보는 내내 예전 어릴때 살던 집 생각이 나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름대로 가족들과 기억을 더듬어 열심히 정리해서 작성했습니다. 문제가 되었던 집터에는 지금 그냥 아스팔트 길이 되어 있더군요, 뒤 쪽에 철도가 놓이고 방음벽 같은 것이 설치 되면서, 집터를 좀 침범했지만, 집터의 대부분은 아스팔트 길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 집이 없어진 탓에 이사간 후에 한 번도 찾아가볼 수 없었고, 물론 찾아가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현재까지도 생생히 기억나는 것이, 집의 구조나 집의 냄새..

1. 거울 : 제일 유명하고, 가장 조심해야 할 물건이며, 그냥 집에 들이지 않아야 하는 물건, 예로부터 귀신의 통로라고 불리고 있습니다.2. 밥통 : 예로부터, 귀신은 집밥을 먹기 위해 집에 들렀다 하며, 집 안에 밥통이 없다면 애초에 들어오질 않는다고 합니다.3. 식탁 : 귀신이 앉아서 쉴 곳이라고 생각해서 많이 끌어당긴다 합니다..4. 의자 : 빈 의자에는 귀신이 앉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5. 옷걸이 : 은근히 귀신 많이 붙는 물건 중 하나 입니다.6. 전자레인지 : 전자레인지의 주파수가 간혹가다 귀신의 주파수와 일치하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7. 방석 : 이것도 의자와 결이 비슷한데, 좀 더 오래된 귀신들은 오히려 의자보다 방석을 선호한다고 합니다.8. 서랍 : 공간이 작아 작은 영가들이 잘 찾..

어느 날 제 어머니께서 이사갈 집을 알아보던 시기에, 시장을 돌아다니시다가 어느 한 분이 말을 걸어 오더랍니다. "저기 애 엄마, 혹시 집 알아보고 있어?" "네?" 어머니는 그 때 이사람 뭐지 싶었다 하셨습니다. "그럼 걸어가다가 마음에 드는 집 있으면 찾아가 봐 !" 하더니 그 무당은 그렇게 갈길 가더랍니다. 그렇게 길을 걷다가, 옛날에 보면 그런거 있지 않습니까, 전봇대에 a4용지 붙혀져있고 번호 떼 가라고 있는거, 마침 지나가다가 마음에 드는 집이 있었고 그 집 전단지가 붙어있었다 합니다. 그래서 홀린 듯이 그 집을 들어가서 보게 되었는데, 주택이었고 이거다 싶어서, 그 날 당장 가계약하고 일주일 뒤에 이사오는걸로 이야기 했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이사 준비하면서 원래 살던 집에 새로 들어올 사람..

이 이야기는 지인 C군이 고등학교 때 겪었던 다소 기묘한 이야기입니다. 가끔 살다보면 정신없이 뭔가를 찾는 사람을 보게 될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사람이 본인에게만 보일 때인데요. 그럴 때는 절대 모르는 척 하십시오. 그거 사람 아닙니다. 때는 고2때, 친구들이랑 늦게까지 해운대 송정 바닷가에서 놀다가, 집에 가려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한 아가씨가 뭔가를 찾고 있더라고요. 이상한 것이 아가씨가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한명, 한명에게 뭐라고 묻는데, 아무도 대꾸하지 않는 것 이었습니다. '혹시 동네에 사는 미친 여자라서 그러려니 하는 것인가?' 라며 버스를 계속 기다리는데, 어느 시점에서 그녀가 저에게 말을 거는 것입니다 "제 보라색 핸드백이 어디 있는지 아세요?" 그런데 목소리가 말이죠, 사람 목소..

굉장히 더웠던 작년, 저와 친구들은 여름 휴가를 내고 홍천강 상류 근처에 펜션을 다녀 왔습니다. 저 포함 총원 3명으로 모두 어릴때 부터 친했던 친구들 이었기에, 마침 서로 시간도 맞고 마음이 맞아서 큰 무리 없이 서로 약속을 잡고 여행을 떠났던 것 같습니다. 그 중 한 명은 퇴근 후에 가능하다고 해서, 저와 남은 친구 한 명이 미리 장을 본 뒤에, 7시쯤 만나서 펜션으로 출발했고 9시쯤 도착을 했습니다. 그런데 펜션 앞에 개집 안에서 큰 개가 4마리 정도 있었는데, 밤에 보니 너무 무섭더라구요 전 날에 미리 밤 늦게 도착 할 것 같다고 말을 해놨기 때문에, 사장님은 기다리고 계셨고 열쇠를 받아서 펜션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들어가자 마자 안주에 술 한잔하고 밤이 늦었기에 일찍 잤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그 일이 일어난지 벌써 한 2주정도 지난 것 같습니다... 2주 전에 저는 교회에서 새벽기도를 마치고 나와서 집으로 가던 길 이었습니다. 그런데 같은 길의 맞은 편에서 한 여성분이 하이힐 소리를 '또각또각' 내면서 걸어오고 있더군요.. 그런데 굉장히 이상 했습니다. 여성분 주위에 분명히 아무도 없는데 계속 누군가와 대화를 하는 것 처럼 걸어 오는 것 이었습니다. 이 야심한 새벽에 일면식도 없는 여성분이 하이힐 소리를 내면서 아무도 없는데 자꾸 이상한 소리를 하면서 걸어오면 누구나 이상하게 느끼지 않을까요? 그래서 전 맞은편 자리에 서서 한참을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바로 옆의 도로변에는 자동차가 어쩌다 한대 씩 지나가고 있었지만 그 외에 주변에는 사람도 없고, 아무도 없는데 대화를 하며 여성분이 차츰 차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