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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서로 대화가 통해야 합니다.

 

물론 그 대화라는 것이 시사, 사회, 정치, 지식 이런 것들이 아닙니다. 그리고 오해도 하면 안 되는 것이, 연애할 때 저런 분야가 통한다고 해서, '아 이 친구와는 잘 통하네' 이렇게 생각하고 결혼하면 정말 평생 후회 할 수도 있습니다.

 

스스로가 그런 지식이 많거나, 관련 전문직이라 하여도, 결혼하면 그런 이야기를 와이프와 할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나중 가서는 하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을 것 입니다.

 

신혼은 눈 깜빡하면 지나갈 것이고, 아이라고 태어나면 적어도 10년 이상은 육아로 인해 정신 없는 나날이기 때문에, 아이의 기저귀를 가는 생각부터, 응가는 오늘 몇 번을 했고 변의 색은 어떻고, 아이를 달래고 재우고 하는 육아의 나날이 되는 것 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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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어느 정도 입지를 다지며, 대우를 받는 당신은 집에선 그저 아이의 부모이고 남편일 뿐입니다. 그렇게 많이 힘들다 보니, 10년 정도 동거동락한 와이프에겐 여러모로 많이 부족한 사람이 되어 있습니다. 결혼 전 대화가 잘 통했다 생각했던 여자는 온데간데 없이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기 시작 합니다.

 

논리도 없고, 인내심도 없으며, 진짜 모르겠다고 해도 이유를 말 해주지 않으면서, 화만 내고 왜 모르냐면서 모자른 사람 취급 당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것보다 중요하게 볼 것이 있습니다.

 

대화가 통하는 여자는 다른 것이 아닙니다. 상호 간의 문제를 인정할 줄 알고 더 나아가서 피드백이 오고 가는 수준이면 더할나위 없고, 소리를 지르거나, 화 부터 내면서, 최악의 경우에 욕설이나 비난을 일삼는 사람인지를 파악하고 그와 반대되는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그리고, 제 이야기를 들으려고 하지도 않는다면 이 역시도 주의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둘의 문제를 외부의 지인, 친구, 더 나아가서 처가나 시댁으로까지 이야기해서 일을 벌리는 사람을 가장 주의해야 합니다.

 

결혼 할 사람이 대화가 통하지 않는 것은 바로 저런 영역 입니다. 물론 결혼 전 부터 알기란 참으로 어렵긴 하지만, 그럼에도 많은 대화와 여러가지 상황을 겪으면서 부딪쳐 본 뒤에, 어떤 사람인지를 최대한 파악한 다음에 결혼을 결정 하는 것이 앞으로의 인생에서 불행하지 않을 확률이 더 많이 올라가겠지요.

 

정치성향, 지식, 사회 이슈, 시사에 관한 부분들 다 필요 없습니다. 위에 이야기 했던 부분들을, 필히 가슴에 새기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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