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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혐오라는 것이 존재 하는가, 이것에 정말로 만들어지고 강요 된 것인가에 대해 논하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이미 넷상에서도 현실에서도 남녀갈등은 극에 달했기 때문 입니다. 

 

이제부터 서로를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바보 같은 생각일 뿐, 그저 서로의 커뮤니티 놀이터에서 서로를 지적하고 욕하며 무의미하게 데이터 낭비를 하기 바쁜 상황 입니다. 그러니 이 글 역시 심심하게 쓰는 세상살이에 관련된 이야기 일 뿐 입니다.

 

극단적인 페미니스트들에게 쓰고자 하는 이야기 이긴 하나, 그 들은 읽지도 않고 욕하기 바쁠 터이니, 그저 심심한 사람만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대한민국에는 크든 작든 수년 간 페미니즘이 강력하게 지나갔지요. 그런데 왜 아직까지도 짧은 옷을 입고, 다이어트를 하고, 화장을 하면서, 조신하게 말을 하는 여성들이 존재하고 있을까, 왜 여자들이 독립된 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남자들이 요구하는 대로 삶을 억압 당하면서 살아가려 하는 것일까요?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그런 행위와 삶은 여성에게 결혼시장에 있어 확실한 보상을 하기 때문 입니다. 물론 현재 결혼적령기에 성비는 비슷하거나 남성쪽이 더 많은 것은 인정하는 바 입니다.

 

지금은 상상하기 힘든 이야기 이지만, 90년대에 사람들이 광기에 지배당해 임신한 아이가 여아이면 낙태를 하던 시기가 있었기에 남성이 좀 더 많겠지요.

그러니 결혼시장에서 여성이 더 유리하다 생각이 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생각이라 여겨집니다. 그렇기에 당장에는 여성이 남성에게 '갑'의 위치에 설 수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니 페미니스트들이 남성에게 '번식탈락'과 같은 말로 굉장히 열이 받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꼭 그렇지 많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결혼을 할 수 있는 나이의 사람'과 '결혼을 할 수 있는 사람'인 굉장히 다른 이야기 입니다. 예를 들어 '대통령 출마는 누구나 할수 있다.' 하지만 '대통령은 아무나 될 수 없다'는 이야기와 마찬가지 겠지요. 

 

결혼시장에 기본적인 골자는 '자유 거래시장' 입니다. 그 어떤 말과 이야기를 하고 여권을 신장해도, 결국엔 스스로가 낼 수 있는 값어치로 가장 좋은 물건을 살 수 있는 만큼, 냉정하게 말해서 페미니즘이 아무리 기세가 올라간다 한들, 뚱뚱한 무직의 여성이 전문직 미남을 만날 순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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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싶은 '괜찮은 남자'를 두고 볼 때에,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봤을 때, 일반적으로 이런 조건들이 나옵니다. '키 178 이상, 연수입 3,600만원, 서울 4년제 대학 졸업, 문제 없는 집안' 이 부분에 대해선 그리 이견이 없을 것 입니다. 

 

하나씩만 봤을 땐 별로 어렵지 않아 보이지만, 조건을 모두 만족한 '교집합'을 찾으려면 대한민국 남성 전체에서 손을 꼽을 정도로 어려운 조건이 되는 것 입니다. 키야 상대적인 것이라 그렇다 치지만, 연봉에 있어 결혼 적령기 남성에게 그런 수입은 생각보다 문턱이 높습니다. 

 

이런 조건들을 굉장히 러프하고 넉넉하게 잡고 계산해 보아도, 대한민국 남성 100명중에 5명이 될까 말까 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여기에 술담배 유무, 외모, 성격, 성매매 경험 유무, 전과 유무, 탈모 여부에 관해선 제외된 수치임을 알려 드립니다. 

그런데, 그런 5명이 과연 모두가 결혼시장에 나올까요? 주변에 있는 여성들은 미쳤다고 가만히 냅둘까요? 이런 조건을 갖춘 남자들은 애초에 소개팅이나 맞선에 나오기 전에 이미 제 짝을 만나 결혼을 하고 있을 확률이 훨씬 높을 것 입니다. 

 

그런데 간혹가다 우연에 우연을 겹쳐, 그런 남자가 소개팅, 맞선에 나온다 칩시다. 그런 '괜찮은 남성'이 '괜찮은 여자'에게 요구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페미니즘과 굉장히 반대쪽에 있을, 이쁘고, 몸매 좋고, 나이 어리고, 성격도 시원시원하거나 여성스러운, 집안일도 잘하는 자기와 '급'이 맞을만한 여성을 찾겠지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조건들이 쉽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그렇지만 '괜찮은 남자'의 조건보단 널널한 것을 부정하긴 힘들어 보입니다. 위의 조건을 갖은 남성이 결혼을 원하는 여성에게 사회적인 스펙까지 비슷한 급으로 원하지 않는 것도 널널한 부분의 포인트가 되겠지요.

 

그렇기에 '괜찮은 남자'보다 '괜찮은 여자'가 더 많을 수 밖에 없는 것이 결혼시장에서 여성이 더 불리할 수 밖에 없는 근본적인 이유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위의 조건을 다 치우고 '페미니스트 운동을 하지 않는 여성' 이 한 가지 조건만 놓고 결혼시장에서 봤을 때 얼마나 될까요? 아무리 낮게 잡아도 절반을 될 것이라 예상 합니다. 왜냐하면 그런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굉장히 어렵거나, 힘든 일은 절대로 아닐테니까요 

 

그리고 '괜찮은 남자'의 조건에서 결점이 있지만 그래도 '용인이 가능한 남자'로 약간 낮춰서 봅시다. 예를 들어 키가 작거나, 수입이 낮거나, 학벌이 부족하거나, 술담배를 하거나, 탈모가 있거나와 같은 결점이 한 두가지 정도 있는 남자들을 말하려고 합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런 '용인 가능한 남자'조차 페미니스트와 결혼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이 현실 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이제 '페미니스트 운동을 하지 않는 여성'들 중에서 자신의 이상형을 찾아 결혼을 하게 되는 것 입니다. 

 

결혼 생활이 꿈꿔왔던 것처럼 드라마틱 하진 않겠지만, 그렇다 하여도 '남들도 그렇게 사는 거지' 하면서 그럭저럭 행복하게 사는 것이 가능할 것 입니다. 

그럼 이제 마지막으로 결혼시장에 남은 '결점 투성이의 남자'와 '페미니스트를 운동을 하는 여자'가 남아 있게 됩니다. 키카 작고, 수입이 낮고, 학벌이 좋지 않으며, 집안이 엉망이며 탈모가 있거나, 심하면 전과가 있을 수도 있는 이런 교집합을 대부분 갖추고 있는 남자들이 남아 있을 것입니다. 

 

이런 악 조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당연히 결혼을 하고 싶어 합니다. 이것은 본능이기 때문이죠. 페미니스트 들이 말하는 '번식탈락'을 하지 않고 싶어 하기에, 스스로가 원하는 대부분을 내려놓은 채, 이제는 '페미니스트 운동을 하는 여자'조차 반대하지 않은 채 받아들이려 합니다.

 

하지만 페미니스트들은 그게 의미가 없습니다. 그런 남자와 결혼하는 것이 위험부담이 큰 건 둘째치고, 용납이 되질 않습니다. 그러려고 '페미니즘'을 시작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사회 기준에 벗어나기 위해 페미니즘을 시작 했는데, 남아 있는 것은 '결점 투성이의 남자' 즉 스스로가 용납 할 수 없는 사람만 주위에 가득 하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마지막 선택지인 '독신'을 선택하게 됩니다. 도저히 용납 할 수 없었을 테니까, 그리고 요즘 같은 세상에 독신은 그리 단점으로 여겨지지 않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그게 그렇지가 않습니다.

 

여성의 신분으로 정년까지 일할 수 있는 안정적인 일자리는 그리 많지 않은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런데 인생은 깁니다. 점점 길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죠. 최소 50년 이상은 삶이 이어질 것인데, 이제라도 슬슬 노후 준비를 해야 하는데, 일을 하지 못하는 시기가 빨라지면 빨라질수록 노후의 삶이 괴로워 지는 것도 빠르게 진행 될 것 입니다.

 

당연하지만 이제부턴 명품, 사치품, 해외여행과 같은 것들은 꿈도 꾸지 못하게 되는 것 입니다. 

 

주변 사람들과 친구들은 육아 이야기, 가정 이야기가 꽃을 피우는데, 거기에 끼어 드는 것 조차 버겁게 될 것 입니다. 뭘 알아야, 경험을 해봐야 말을 할텐데 그런 것들이 전무하기 때문 이겠죠. 

 

일반 주부와 미혼 여성이 겪게 되는 삶은 비교조차 할 수 없이 다르기 때문에, 마치 외국어를 모르는 당신이외국인을 만난 것처럼 대화조차 통하지 않기에 너무도 재미 없을 것 입니다. 결국 그게 반복 된다면, 당신을 부르지도 않고, 부른다 쳐도 나가고 싶지 않기 때문에 굉장히 외로워질 것 입니다.

그리고 냉정하게 말해서, 30대 중후반이 된 여성은 슬프지만 '결점 투성이의 남자'조차 더 이상 대쉬하거나 관심을 보이지 않게 됩니다. 더욱 슬픈 것은 '독신'으로 사는 것을 스스로가 '선택'한 것처럼 보였으나, 이미 나이가 차서 되돌릴 수 없는 강요가 되어 버리는 것이죠

 

더욱 슬픈 것은 40대가 넘은 독신 여성에게, 이제 더 이상 그 어떤 요구를 하지 않을 것 입니다. 그저 나이 많은 아줌마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기에, 기대하는 것이 없으니, 당연히 요구하는 것 조차 없게 되는 것 입니다. 

 

물론 마지막의 마지막인 '재혼시장'과 같은 경우도 있겠지만, 이런 곳 조차 여성에게 외모, 몸매, 나이, 성격과 같은 것을 요구하기 때문에, 꾸미지 않는 '페미니스트' 이 조차도 불가능에 가깝게 되는 것 입니다. 

 

예전엔 그저 멀리하거나, 그냥 피하려고 했다면, 이제 주변에서 '당신'을 동정하는 눈으로 쳐다 보게 될 것 입니다. 하지만 '당신'은 이런 시선을 도저히 견딜 수 없을 것 입니다. 이 것이 '페미니즘' 운동을 시작한 당신이 치뤄야 할 '비용'인 것 입니다. 

 

물론 이를 타개하기 위한 해결책이 있을 수도 있겠지요. 대한민국의 모든 여성이 페미니즘 운동을 시작 하거나, 모든 남성이 페미니즘을 옹호하거나, 여자만 죽는 전염병이 돌아 성비가 심각하게 무너지던가, 운이 좋아서 외모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외국 남성을 잡고 결혼을 하게 되던가 이런 해결책이 있을 순 있겠지요.

 

그렇지만 아무리 보고 생각해 봐도 그 어떤 것도 쉬워 보이진 않습니다. 

 

그리고 페미니스트들 밑으로 깔고, 일반적인 여성들이 취하는 최선의 대책으로 '나는 페미니즘 운동을 하지 않은 채, 남들이 열심히 페미니즘 운동을 하는 것' 입니다.

 

그러면 첫번째로 경쟁자가 굉장히 많이 없어지게 되는 것이고, 그 가운데 누군가의 희생으로 얻어낸 페미니즘의 권리로 인해 '가사분담', '여성인권 신장', '여성으로 취업시 받게되는 혜택'과 같은 것도 얼마든지 누릴 수 있게 되는 것 입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페미니스트들로 인해 여성인권 신장이 되어 가장 많은 혜택을 누리게 되는 여성은, 페미니스트 운동을 하지 않고 열심히 외모와 몸매를 가꾸는 여성들 인 것 입니다. 

 

페미니즘 운동을 하고, 시위를 하고, 반대 세력과 그의 무리들과 열심히 맞서 싸운 '페미니스트'에게 돌아오는 전리품은 별로 체감이 되진 않을 것 입니다. 상처뿐인 승리가 전부일 것 입니다.

 

그래도 그나마 20~30대 페미니스트들은 몇몇 남성들이 화를 내며 열심히 훈계하거나 가르치려 들겠지만, 40대가 넘어가면 아까도 말했지만, 기대가 없기에 요구조차 하지 않을 것 입니다. 그저 히스테릭 노처녀 패배자 아줌마 정도로 보는 것이 슬픈 현실입니다.

 

페미니스트 대부분이 20대와 30대가 주축으로 움직이는 것을 알 것 입니다. 40대가 넘어가면 자기 앞가림 하기도 바쁘고, 사회에서 그리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고 조금이라도 공감되는 부분이 있다면 하루라도 빠르게 페미니즘은 내려놓고, 현실로 복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야 이 글이 틀렸다고 한들 손해 볼 일도 없거니와, 그저 악플 몇개 받고 헛소리로 치부 되거나 글 삭제 하는 정도로 끝나겠지만, 만에 하나 한 두개라도 이 글이 맞게 된다면, 페미니스트들은 좀 많이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유감 스럽지만 이 부분은 페미니즘이 해결 해 줄 수도 없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당신은 몇년이나 남아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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