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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배라는 큐텐 대표가 예전에 지마켓을 만들어서 이베이에 팔게 됩니다.


이베이에서 구영배 대표한테 한국에서 일정기간 이커머스 못하게 겸엄금지를 걸어놔서 구영배는 싱가폴에 가서 이베이와 사모펀드와 손잡고 큐텐이라는 이 커머스 만들게 됩니다.



 

큐텐 지분구조는 구영배 대표 53%, 나머지 대부분이 사모펀드로 구성되어 있고, 큐텐은 알리같이 공급자와 소비자가 다른 나라에서 사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로 중국 판매자, 약간의 한국 판매자들의 물건을 동남아 소비자에게 연결해주는 이커머스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추후 겸엄금지 기간이 풀리자 큐텐이 한국시장에 진출하게 됩니다. 직구시장에선 큐텐이 조금 유명했지만, 큐텐은 비상장 기업이라서 재무상태를 아무도 몰랐습니다.


그 후, 이베이 코리아가 매물로 나와서 큐텐이 인수를 시도하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이베이코리아는 신세계가 인수를 했는데, 이커머스중에서 이베이 코리아가 유일한 흑자기업이라 나름대로 비쌌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큐텐은 전략을 바꾸는데,  그 다음부터 자기자본 잠식 들어간 적자 기업만 잔뜩 인수하게 됩니다.

 

 

큐텐이 적자기업을 사들이는 이유는, 일단 돈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인데, 적자기업들은 큐텐에 지분을 줄테니 팔라고 하면 바로 팔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적자를 찍고있던 회사, 위메프, 티몬, 인팍의 주식과 큐텐 주식을 서로 교환한 다음에, 큐텐의 자회사로 편입시키는 방법으로 인수하게 됩니다.


교환 조건은 큐텐이 비상장사라 밝혀진바가 없습니다. 이렇게 돈 한푼 들이지 않은 채 몸집 불리기에 성공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몸집을 불려봤자 적자+적자+적자=트리플적자 인데 뭣하러 이런짓을 하는가..??

 

 

큐텐 자회사 중에 큐익스프레스라고 있는데, 이 친구가 바로 왕관의 보석이라 볼 수 있습니다. 큐텐의 계열사인 큐익스프레스에 물량을 몰아주기 위해서 티몬 위메프 등등 인수를 한 거라 볼 수 있습니다.


큐텐의 목표는 나스닥상장인데, 몸집 불려도 큐텐을 나스닥 상장 하는 것이 아니라, 큐 익스프레스의 택배 물량 늘려서 실적 올려서 큐익스프레스를 나스닥 상장하는 목표를 잡은 것 입니다.


구영모 대표는 전에 지마켓으로 나스닥 상장을 성공하여 대박을 터트린 적이 있어서 그런지, 일단 나스닥에 집착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런 썩어빠진 생각으로 인수한 기업들은 당연히 관리도 개판이었습니다.

 

 

위메프는 만성 적자 기업이지만 꾸준히 적자를 줄여나가는데 성공하던 차에, 큐텐에 인수당하고 나서 적자폭이 더욱 커지게 되었습니다.

 

더욱 심각한 건 매출 급격히 감소했고, 티몬은 애초에 재무재표 공개조차 안했으나 더 심각할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큐텐에 인수당하고 나서 티몬과 위메프는 경쟁력이 상실되었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악화 되었습니다.

 

 

 

당연히 조금도 신경 쓰지 않습니다. 어쨌거나 적자기업 줏어 모아서 점유율 8퍼 달성 후, 큐 익스프레스의 물량 확보 성공이 더 우선시기 때문 입니다.

 

나스닥 상장을 성공하기 위해, 큐익스프레스 몸집 불리기에 나서게 됩니다. 그리고 이커머스의 공룡인 11번가가 매물로 나오게 되는데..

 

이를 놓치지 않고, 큐텐이 사모펀드들과 손잡고 인수 시도 하였으나 실패했고, 이때 역시 큐텐이 돈이 없는 게 문제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 이커머스 위시가 매물로 나오게 됩니다. 위시를 2300억에 인수에 성공해서 큐텐 자회사에 편입 하게 됩니다.

 

 

그렇게 큐텐이 만들게 된 글로벌 이커머스와, 그걸 이어주는 큐텐의 큐익스프레스..

그리고 20년 전 지마켓 나스닥 상장 성공해서 크게 성공했던 그 시절에, 여전히 머물러 있는 대표까지..

 

 

한 번이야 모르고 속지만.. 두번은 속을까.. 그리고 이번엔 택배 회사를 밀어주는데 도저히 답이 없습니다.


아무리 뭔 짓을 해도 큐익스프레스를 나스닥에서 안 받아주니, 무리하게 큐익스프레스 몸집 불리기한 결과가 오늘의 큐텐 그룹의 부실 문제로 까지 이어지게 된 것 입니다.


특히 큐텐 계열사들이 셀러에게 줄 돈이었던, 위시 인수대금 2300억 메꾸는데 우선적으로 돌렸다고 합니다.

 

그렇게까지 공들인 위시는...

 

 

 

테무 등장으로 인하여, 거진 나락 확정이 되어 버립니다. 위시도 중국산 물건 싼맛에 사는, 물건과 서비스는 개판인데 그래도 싼거, 하나 보고 사는 이커머스 였다고 합니다.

 

 

모기업들 적자파티 벌리며 알뜰살뜰 매출 밀어주기해서 키운 큐 익스프레스는, 적자 기업들 다 넘어가도 홀로 생존 가능한가.. 그냥 기생충 정도가 아닐까.. 숙주 사라지면 굶어죽는거 확정인 것 처럼..

이 와중에 환장 할 노릇은, 구영배가 몰빵러쉬한 건 싱가폴 큐익스프레스인데, 싱가폴 큐익스프레스가 한국 큐익스프레스를 설립하면서 58억 투자한 다음 한국 큐익에서 싱가폴 큐익으로 1100억 대출을 받아갔습니다.


큐텐이 이렇게 넘어가면 이 돈은 다 떼일 확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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