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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란? 디젤 내연기관(경유) 차량에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환원하여 배출 시켜주는 디젤 전용 보충제라 보시면 됩니다. 말 그대로 유해물질을 요소수를 통해 정화시켜 준다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보충제를 통해 차량 수명을 늘려주는 것은 물론, 환경에도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디젤차 운행시에 필수라 보시면 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요소수가 적용 된 차량에 요소수가 부족할 시 '노란 경고등'이 뜨고, 요소수가 없을 시 '빨간 경고등'이 뜨면서 시동이 걸리지 않게 됩니다. 주행중에 시동이 꺼지진 않지만, 요소수가 없는 상태에서 재 시동을 걸 때에 시동이 걸리지 않게 됩니다.
문제는 승용 디젤차는 1만~2만km 사이마다 보충 해 주면 되지만, 300~400km 마다 보충 해 주어야 하는 화물차의 경우에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요소수를 때마다 잘 보충하지 않아 고장이 난 경우에, 만만치 않은 수리비 역시 크나큰 부담이 되기 때문에 경고등이 뜨기 전에 요소수 게이지를 통해, 부족 할 시에 수시로 보충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이 요소수가 현재 품귀현상으로 인해 판매 대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요소수의 97%를 중국에서 수입했으나, 현재 호주-중국의 무역분쟁으로 인해, 석탄이 부족해지자 중국에서 수출금지를 결정하게 된 것 입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급하게 러시아에 접촉하여 수입할 예정이나, 이 역시 정확히 언제가 될지 모르기 때문에 확실한 상황은 아닌 것 입니다.
화물이 잠시 운행하지 않으면 공기도 좋아지고, 도로교통 역시 좋아지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겠지만, 화물이 운행하지 않게 되면 물류가 마비되기 때문에, 그렇게 간단하게 여길 문제가 아닙니다.
화물 뿐만이 아니라, 디젤 엔진을 사용하는 버스, 구급차, 소방차와 같은 차량에도 제한이 생기게 되며, 더 넓게는 '폐기물 소각장'에 발생되는 질소산화물을 정화할 때도 쓰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 입니다.
당장의 대안 방법으로는, 러시아에 수입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것이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거리도 멀고 지금 주문을 넣어도 내년이 되서야 받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론 중국의 규제가 하루 빨리 풀리기를 기댈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평소 리터당 800원 정도였던 요소수가 현재는 리터당 3천원에 육박하고 계속 오르고 있는 와중에, 요소수가 없는 매장 역시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루라도 빠르게 이 사태가 해결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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