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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이, 썸 타는 관계, 사귀고 있는 관계에서 대화가 통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먼저 잘못을 해 놓고 사과를 안 한다는 둥, 썸타는 관계에서 간보기가 심하다거나, 기본적인 예의가 없거나와 같은 이유들로 화가 날때가 있습니다.

왜 그런지에 대해 몇 가지 적어보고자 합니다. 화가 나는 건 이해가 되지만, 상대가 왜 이런지는 알아야 대처방법도 떠오르고 할 것 입니다. 그리고 알고 나면 어느정도 마음이 누그러들 때도 있습니다.

그럼 시작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사람은 가끔씩 이성보단, 감성으로 지배가 될 때가 있습니다.

 

여자와 남자가 구조적으로 큰 차이가 여기서 날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남자들 대부분 착각 하는 것이, 서로 싸울 때 논리적으로 왜 여자가 잘못됐는지 설명하면, 상대가 알아먹어야 한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그것은 여자들의 특성을 잘 모르기 때문에, 그러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여자들이 그렇다 라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많은 여성들이 감정이 예민하고, 다투게 되면 그 상황을 남자들처럼, 논리적으로 따지고 분석하고 들진 않습니다.

 

지금 당장에 드는 생각에, '지금 이 사람이 날 속상하게 하고 있다는 것' 과 '이 사람의 사랑에 대한 불신' 만을 집중하고 있을 뿐, 자신의 잘못에 대한 반성이 아닙니다.

일단 감정적인 반응을 먼저 하고 나서, 뒤늦게 이성적인 사고를 합니다. 남자들이 바라는대로 먼저 잘못해놓고, 바로 사과하지 않아서 화가 난다고들 하는데, 이런 구조적 차이로 인해, 되게 별일도 아닌 일이 커지게 되는 것 입니다.

이건 남자와 여자의 태생적인, 본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사고방식의 차이라서 어쩔 수 없습니다. 남자가 화내고 논리적으로 다그치면 열에 아홉은 그렇게 반응할 것 입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남자들이 잘못해서 여자들이 화가 났을 때에도, 남자들은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논리적으로 친구들한테 이야기 했다면 충분히 수긍했을 것이라 생각이 들 만한 이유를 댈 것 입니다.

하지만 슬프게도 여자들은 감정이 풀리고 화가 누그러질 때 까지, 어지간하면 사과를 잘 받아주지 않습니다. 겉으로는 계속 괜찮다 그러면서, 드러나는 표정과, 답답하게 말도 안하고 계속 삐져 있습니다.

그렇게 계속 자기 마음이 어느정도 풀릴 때까지, 화를 내고, 토라져 있다보면, 어느새 남자가 더 이상 사과 하지 않아도, 자기 혼자 알아서 화가 풀려 있습니다.

그렇다고 여자들이 합리적이지 못하다 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태생적으로 감정적인 면으로 사고방식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해야 합니다. 다름을 인정해 주어야 할 문제 입니다.

무조건 이해 할 수 없다고, 너무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욕하기 보다, 이런 부분에서 여자란 생물들을 이해 해보려는 노력 정도는 해야, 관계적으로 더 나아갈 수 있고, 장기적인 연애를 할 수 있게 되는 것 입니다. 

 

당연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사람과 1년 이상 만남을 지속 할 수 있을까요? 왜 '나' 스스로가 이해하지 못하는지를 해결해야 지속적인 관계가 형성 되겠지요

두 번째로 여자들은 의심의 동물이라 볼 수 있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감정에 지배되기 쉽상인지라, 상처받는 것에 엄청 신경쓰고, 최대한 마음을 다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연애하기 전 여러가지로 의심부터 해놓고, 조금이라도 들어 맞는거 같으면, 상처받기 전에 끊어내고 아닌거 같으면 계속 관계를 유지하면서 안심하려는 작업을 합니다.

이런 의심은 관계에 있어 굉장히 넓은 영역까지 표출 되곤 합니다.

현재 썸타는 사람이 간보기가 너무 심한 것 같고, 너무 대놓고 보인다면, 아마 이전에 크게 대였거나, 아니면 여자들 중에서도, 유별나게 의심병이 심해서 그럴 것 입니다.

남자가 자기를 얼마나 관심있어 하는지, 일종의 테스트를 하는 것인데, 그러는 이유는 자라온 환경에 영향을 받았거나, 앞서 말씀 드린, 이전의 크게 대인 연애경험 때문 일 것 입니다.

어릴 때 부터 애정을 충분히 못 받고 자랐거나, 뒤통수를 심하게 맞은 기억이 있다거나, 그런 경험을 심하게 겪으면 겪을수록, 의심과 간보기, 테스트가 굉장히 심해집니다.

결핍이 심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사랑받고 있다는 걸 확인하고 싶어서, 혹은 자기를 충분히 사랑해주지 않는 남자땜에, 나중에 상처받기 싫으니까 미리 의심하고, 간보고, 테스트하고 그러는 것 이겠죠.

또 의심이 많은 여자는 타인의 이야기에 굉장히 예민 한 편입니다. '이 남자가 진짜 날 좋아하는걸까?' 의심하고 있는 판에 '저 남자 아무한테나 다 저래' 라는 식의 험담이 들리면 상처받기 전에 끊어내자는 심리가 발휘가 되곤 합니다.

이렇게 선입견이 생기면, 아무리 '나 그런 사람 아니에요', '남의 말만 듣고 그러지 마세요' 라며 설득하려 해봤자 그 마음을 돌리기 힘들 것 입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여자는 이성보다 감성이 앞서기 때문에, 나중에 '좀 더 만나볼 걸 그랬나?' 정도의 생각이 들 지언정, 현장에서는 의심이 확신으로 변했다면, 커다란 실망감이 들고 자기방어기제가 작동하여 바로 남자를 피하고 끊어 내게 됩니다.


세 번째로 여자들은 질투가 심합니다. 여자들의 질투는 가족, 친구, 애인, 동료, 연예인, 심지어는 모르는 사람에게까지 전방위에 걸쳐 나타냅니다. 남자들은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그들의 특성 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대부분의 여자는 주목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어 합니다. 그 사랑이 자기에게 집중 될수록, 엄청난 행복감을 느끼는 반면, 주목도가 다른 곳으로 분산 될수록 텐션은 급속도로 다운 되기 마련이죠.

그런데 여자들의 질투가 남자에게 안 좋게 작용하는 경우가 바로 미팅이나 소개팅 자리 입니다. 여자가 주최한 미팅이나 소개팅은, 거의 대부분이 참담한 현실로 다가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들에게 소개팅 시켜 줄만큼, 자기 바운더리 안에 있는 친한 무리에 있는 여자를 첫 번째로 거치고, 그 중 애인이 없는 여자를 거친 다음에, 가장 중요한 것은 '나'보다 외모가 떨어지는 여자의 단계 별 필터링을 거치기 때문에, 남자가 좋아할 만큼 예쁜 여자를 소개 시켜줘야 한다는 사명감보다, 여자들의 질투가 더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친구에 대한 질투, 엄마에 대한 질투 등 다양한 질투 스킬을 시전 합니다. 그들의 계속 사랑받고 싶어하는 결핍에서 비롯된 마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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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런 여자들에 대한 남자들의 대처, 인간의 도리를 앞세우며 여자들에게, 사과받으려 하거나 무리하게 자기식대로 길들이려 하다간 열받아서 길게 관계 하지 못합니다. 사이 사이에 인내와 센스가 필요 할 것 입니다.

꼭 바꾸고 싶은 태도나 버릇이 있다면, 전화나 문자로 있는거 없는거 다 끌어 모아서 화 내면서 싸우지 말고, 무조건 만나서 커피숍 같은데서 차분히 이야기 한 다음에, 한적한 곳에 가서, 꼬옥 껴안아주면서 말해보세요.

'너가 이러이러해서 조금 힘들었어, 난 정말 너 사랑하니까, 다음부터 조금만 신경 써주라' 

대뜸 '사랑하니까' 라며 논리적으로 이상한 이유지만, 저런 사소한 멘트와 스킨십이, 여자의 감성을 자극 하면서 묘한 두근거림으로 인해 설득력 없는 설득이 가능하게 되는 것 입니다.

여자가 감정의 생물이라면, 우리 남자들은 논리적으로 싸울 것이 아니라, 이런 방식으로 이득을 챙겨나갈 필요성이 좀 있습니다.

논리적인 것, 합리적인 것은 진짜 친구들 만날때 꺼내고, 여자친구에겐 감성적인 부분을 살짝만 자극해줘도, 심하게 싸우지 않아도, 남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여자를 이끌 확률이 높아지는 것 입니다. 

그리고 위에 빼 먹은 말이 있는데, 여자의 테스트란 것은 바꿔 말하면 관심이 있다는 표현 입니다. 무작정 기분 나쁘게 생각하기 보단, 조금은 귀엽게 봐줄 수도 있는 포용력을 기르는 건 어떨까 합니다.

여자들의 테스트에는 논리와 합리가 없을 뿐, 보통 답이 정해져 있습니다. 보이는 그대로 답을 해주면 여자들은 내심 기뻐하고, 논리와 합리를 내 세우게 되어 답이 틀리면 시무룩해지기 마련 입니다.

여자들이 바라는 답을 간파하고, 이것을 이용할 줄 아는 현명함을 길러 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학원이나, 대학교, 동아리와 같은 관계적으로 얽혀 있는, 여자에게 관심이 있다면 주변 사람의 험담이 들어가지 않게 특별히 신경 쓰세요. 아무리 99번을 잘해도 1번의 치명적인 험담이 들어가면, 도저히 어떻게 회복이 되지 않습니다.

 

이미지 유지 잘하고, 서로 관계만 굳어지고 나면, 남들이 99번 험담해도 내 1번의 사랑표현에 좋아 죽는게 여자 입니다. 그 전까지는 조심, 또 조심하는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여자들의 질투는, 그냥 여자사람친구면 '여자들이 다 그렇지' 하면서 신경쓰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고, 좋아하고 관심있거나 여자친구라면 귀엽게 받아주세요.

당신에게 있어서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건데, 그 마저도 피곤 하다고 욕하는 것은, 너무 로맨스가 없습니다. 여자친구가 질투 때문에 칭얼 거린다면, 그들이 원하는대로 멘트만 하면 됩니다.

 

'걔보다 너가 훨씬 더 이쁘지', "비교할 가치도 없어 자기야~" 라고 조금은 뻔뻔하게 멘트 치는 것 입니다.

 

대부분 칭얼거리는 여자들이 원하는 것은, 사랑의 확인이지 실제로 진지하게 뭔가 요구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오빠는 왜 그렇게 친구 하고만 놀아?' 하고 칭얼댄다면 '알았어. 지금 약속 취소할게. 나한텐 너만 있으면 돼' 라고 말만 그렇게 해 보세요.

그럼 여자쪽에선 열에 아홉이면 '치... 아니야~ 오늘 잘 놀다와. 대신 연락 자주 해줘야 돼' 라는 반응이 올 것 입니다.

이런게 아니라, 여자 쪽에서 진지하게 질투하며 특정사항을 요구 한다면, 그 전부터 남자가 여자 화가 날만한 행동을 했다는 결론 밖에 나오질 않습니다.

질투는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입장 바꿔서 '내' 여자친구가 '나' 말고 진정으로 다른 무언가에 신경쓴다면 솔직히 섭섭하지 않겠습니까? 심각하게 나오기 전에 미리 상황 파악해서 잘 해주세요.

이왕하는 연애를 고통스럽게 하지 마시고, 행복하게 해보고 싶으면 여자들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이를 잘 활용 하도록 하세요. 무작정 화난다고 욕하면서, 헤어지고 안 그런 여자 찾아 삼만리 하는 것 보다는, 여자를 잘 알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자세가 스스로에게도 더욱 발전이 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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