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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 고려 중에 있습니다. 말만 고려하고 있지 재판 끝나면 바로 이혼 진행 하려고 합니다.

 

부부싸움도 하루 이틀이지, 너무 지치고, 회사 일도 손에 잡히질 않아서, 계속 실수도 하고, 아내 되는 사람이 음주운전을 해서 면허취소 된 사실을 알게 되어, 부부싸움을 하게 되었는데, 옆집에서 신고 했습니다. 

 

그때 '씨발 니가 사람이냐' 라고 제가 욕한거 경찰서에서 아내가 진술서에 썼는데, 검사가 가정폭력으로 기소 했습니다. 아내가 카톡으로 저한테 온갖 쌍욕을 했던 것은 받아주지도 않고, 늙은 경위 경찰관은 '남자가 쪼잔하게 그걸 제출하냐'고 말하고, 일반 싸움처럼 형사과가 아니라, 여성이 있으면 여성 청소년과라는 여성우 대과에서 담당하니 남자들은 그저 참고 살라는 이야기인지 판사한테 탄원서 제출 했습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아무 말도 못하고 살라는 것인지, 갑과을의 관계로 살아 가라는 것인지, 여자가 욕하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고, 남자가 욕 한마디 하는 것은 가정폭력인지, 판사가 부부상담 받으라고, 이후 재판 진행 한다고 했는데, 상담사도 아내 보고서 절래절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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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동안 참고 살면서 정신과 다닌거 진단서도 다 끊어놨고, 아이들이 불쌍해서 눈에 밟혀서 참고 사는 것도 하루 이틀입니다. 양육비고 뭐고, 안준다고 하면서 아이는 저보고 키우라고 하니, 애한테 마음 없는거 확인하니 더욱 정이 떨어집니다.

 

요즘 여자들도 어머니 세대처럼 참고 사는 것 이제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남자들도 가정을 책임져야 한다, 지켜야 한다는 이런 것도 요즘엔 없습니다. 서로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마음이 맞지 않는다면 끝내는 것 이지요

 

이혼하고도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 같습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단어인데, '부창부수' 이런 소리 들을까봐 주변에 말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가끔 회사에서 여사님들하고 얘기해보면 남편들 참 부럽습니다. 힘들고 고생하며 일해도 남편 짐 조금이라도 덜게 해 주고 싶어서 일하는 거라고 하시는데, 왜 나는 이런 분들을 만나지 못했을까?

 

왜 나는 우리 아버지보다 가정에 헌신하고 살았는데 어머니 같은 분을 만나지 못했을까...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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