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자취를 하겠다는 말은 '전 지금부터 유료로 호흡을 하겠습니다.' 라는 말과 같습니다. 2. 휴대폰 요금제 고를 때 통화량이 많은 걸 고를 것. 인싸건 아싸건 상관 없습니다. 점점 30분이나 1시간짜리 긴 통화로 해결해야 할 일이 많게 됩니다. 세상엔 글 몇 자나 메신저로 전달 할 수 없는 일이 훨씬 많습니다. 3. 항상 가벼운 겉옷을 챙기세요. 실외직이건 실내직이건 관계 없습니다. 추울 때 입고 더울 때 벗으면 됩니다. 4. 현금 3만원 정도는 항상 휴대하고 있으세요. 그 자리에서 지불해야 할 일은 언제든 생깁니다. 5. 하루 날 잡아서 모든 결재를 신용카드로 하고 내역을 살펴 보세요. 놀랄 만큼 쓸데 없는 곳에 쓰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6. 마트에서 식재료를 살 때 '이 정도는 먹겠지'라고..

어릴 적 아주 잠깐동안에 알고 지내던 여자애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그 친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을 들었고, 급하게 장례식 다녀온 뒤로 계속 속이 쓰리고 참담하고 그렇습니다.. 고인의 이야기를 함부로 쓴다는 것이 참 몹쓸 일일까 싶다가도, 주변에 기댈 곳 하나 없었던 그 친구를 누군가라도 추모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과 제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조금 풀고자 작성합니다. 저는 어릴 적 초등학교 입학을 막 앞둔 시점에, IMF를 직격으로 맞고 같이 살던 가족들 모두가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저와 3살 터울 남동생은 고향이었던 부산 할머니집에 가게 되었고, 아버지는 서울에 일을 하기 위해 가셨으며, 어머니는 지인의 가게에 일하러 제주도에 가시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초등학교 들어가는 순간부터..

나에겐 10년지기였었던 친구 한명이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내성적이기 보단, 그저 사람들과 친해지는 것 자체를 별로 선호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막상 친해지면 장난도 잘 받아주고 이야기도 잘 하는 성격의 소유자 였습니다. 저는 그와 반대로 외향적이고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었기 때문에, 항상 혼자서 있었던 그 친구를 볼때마다, 제가 먼저 다가가고 이야기하고 하다보니 사이 좋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 친구는 성인이 되자마자 3년 동안 사귀었던 여자친구랑 헤어 졌습니다. 누구나 실연의 아픔을 겪곤 하지만, 그 친구는 성격상 더욱 더 견딜 수 없는 아픔이었던 것 이었습니다. 그리고 헤어진 이유가 여자친구의 자격지심이 컸기 때문 이었지요. 친구는 공부도 열심히 하고 해서 좋은 대학에 합격하게 되었..

안녕하세요 근심걱정님 저는 2년 반 넘게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6개월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다시 그녀를 만나거나 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없지만.. 현재 저는 그녀와 만나면서 그나마 알던 여자인 친구들 연락처까지 다 정리한 상태이기에, 지금 당장에 연락할 이성 친구조차 없는 상태이고, 동성친구들만 만나고 있는 상황에서, 친구들은 ‘그만 잊고 다른 사람 만나라’라고 자주 이야기 하곤 합니다. 솔직히 결혼까지 생각했을 만큼 진지했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그녀를 아끼고 사랑했었습니다. 저의 시간, 열정, 하고 싶은 취미생활까지 다 버리며 그녀를 만났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현재는 정말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었네요.. 그 흔한 이성친구 조차 없어서 집에서 혼자 빌빌 거리기 일쑤고.. 담배라도 사기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