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징어게임2의 캐릭터인 장금자 어머니에 대해 가볍게 써보고자 합니다. 처음에 이 캐릭터가 나왔을 때만 해도, 그저 철없는 아들래미 때문에 게임에 참가한 안타까운 어머니 캐릭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그저 전형적인 한국식 신파 원툴 정도로만 생각 했었고, 큰 비중없이 초반에 눈물로 소모 되겠거니 했습니다. 그러나 게임을 진행하면 할수록.. 이 어머니의 존재유무에 따라, 게임 참가자들의 멘탈이나, 심리적 안정감 등.. 이런 중요한 부분에서 너무도 크게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애초에 장금자 어머니가 없었다면? 박용식 아들래미(양동근)는 O무리쪽에 가서 총알받이로 죽었거나, 도박빚 걱정에 계속 O를 외치면서 죽었을 것 같은, 그저 잘 휩쓸리는 사람으로 보이며 마찬가지로, 임산부 어린 여자애..
OTT&영화 이야기/OTT
2024. 12. 30.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