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학생이 반에서 일진이 자신을 괴롭힌다고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물었습니다.일단 그 아이는 약간은 과하게 행동하는 그 나이에 철 없는 아이이긴 했지만, 그래도 평범하고 꽤나 외향적인 아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선생님에게 말하고, 그래도 변함이 없다면 또 가서 말하고, 그럼에도 또 변화가 없다면 또 다시 가서 말하라 하고, 그 과정을 10번이고 20번이고 계속 말하라고 합니다.어차피 학교에서 일진이라고 해봤자, 그냥 일반 학생이고, 그런 과정을 수십번 반복하는 순간에 절대로 건들지 못할 것이고, 이 방식으로 어지간하면 대부분 해결되긴 합니다.그럼에도 정말로 이러한 방식으로도 해결이 되지 않을 시, 학교의 창문이란 창문은 다 때려 부수기라도 하라고 충고하기도 했습니다.. 옆 반 창문도 다 때려 부수고..

1. 미니스커트 찬반 논쟁70년대 한국에서 미니스커트는 불법이었습니다. 민주화 이후 규제가 풀리고 90년대 초반 미니스커트가 다시 유행했는데, 꽤나 논란이 있었습니다. 보수 언론에서는 비판적인 논조였고 한겨레 경향 같은 진보언론에서는 긍정적인 입장이었습니다. 하이텔에서도 많은 논쟁이 있었는데 온라인에서는 젊은층이 많다보니 찬성 의견이 좀 더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 일본 대중문화 수입 찬반 논쟁97년까지 한국에서는 공식적으로 일본 문화를 수입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대통령 후보였던 김대중이 공약으로 일본문화 개방을 내걸자 뜨거운 논란이 벌어지게 됩니다. 한국 대중문화가 자리잡지 못한 상황에서 시장을 개방하면 일본 문화가 한국을 점령할 것이고, 다시 일본의 식민지가 될거라..

1997년 대만에서 최악의 범죄가 발생하게 됩니다. 일명 ‘대만판 여고생 콘크리트 살인사건' 입니다.1980년생인 '바이샤오옌'은 대만의 배우 겸 가수인 '바이빙빙'의 외동딸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거인의 별 등으로 유명한 일본 만화 스토리 작가 '카지와라 잇키' 입니다.바이빙빙은 카지와라 잇키의 폭력과 바람기를 견디다 못해 결국 이혼하게 되는데, 그녀는 임신한 상태에서 대만으로 귀국했 고, 바이샤오옌을 출산한 뒤 자신의 성을 붙여 키우게 됩니다. 바이샤오옌은 대만의 명배우인 어머니 덕에 TV에도 자주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바이빙빙은 딸을 유명인의 자녀로 키우기보단 그냥 일반인처럼 키웠습니다. 1997년 4월14일 바이샤오옌은 평소처럼 학교로 등교하는 도중에 괴한들에게 납치당하게 되는데..

방송을 시작하기 전 휴학 중에 남자친구를 만났습니다. 처음엔 잘해주던 남자친구(이하 A씨)가 점점 폭력적이게 변했습니다. 그래서 헤어지자고 했더니, A씨가 몰래카메라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우산 등, 둔기로 폭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A씨는 본인이 일하는 곳에 데려갔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술만 따라 주는 일이라며 강제로 일하게 됐습니다. 그 곳에서 일한 건 잠깐이었고, 그 사이에 벌었던 돈도 모두 뺏어갔습니다. 이체내역 있습니다. 너무 무서워서 주위에 말도 못하고 있다가, A씨에게 도저히 못하겠으니 그만하겠다고 말했더니 또 다시 폭행했습니다. 가족한테도 말하겠다고 협박해서 대들지 못했고, 하루에 최소 2번씩은 맞았습니다. A씨가 일을 그만두면 돈을 어떻게 벌 거냐고 묻자, 방송으로 벌겠다..

저는 공익 근무를 소년원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소년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좀 더 엄중하게 처벌해야 된다고 생각 하는데, 그 이유를 말해보려 합니다. 예전에 농구를 하다 옆 계단에 굴러서 그만 6주 병원 신세지고, 그 후 팔에 힘이 안들어가서 보니까 디스크 탈출로 목에 문제가 생겨 공익판정이 뜨게 되었습니다.그 후 소년원에 배정받게 되었는데, 일반 사람들이 보기에 소년원 공익은 뭔가 편해보일꺼 같을 것이고, 저 역시도 그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편한 곳에 배정 받았겠거니 하고 경비교도대 생활방식 그대로 공익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근데 막상 생활방식이 어려운건 둘째치고, 정신건강에 너무나 해로웠습니다. 나중에는 법무부에 신고까지 할 정도였고, 정신진단도 무료로 받을 정도 였습니다. 일단 소년..

1977년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태어난 자레드 포글은, 1998년에 193kg의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그는 엄청난 고도비만에 벗어나기 위해 자신만의 식단을 차리게 됩니다. 그 식단은 바로 서브웨이 샌드위치 였습니다. 아침으론 커피와 비타민, 가끔가다 무지방 우유에 시리얼을 타먹고 과일도 하나씩 먹었습니다.점심으론 6인치 서브웨이 터키 샌드위치를 먹고 감자칩 또는 프레첼과 다이어트 소다를 곁들여 먹었습니다. 저녁에는 서브웨이 풋롱 베지 딜라이트와 다이어트 소다, 감자칩 또는 다이 어트 소다를 먹었습니다.그렇게 해서 45kg이 빠지자 매일 2.4km씩 걷기 시작했고, 이렇게 11개월간의 힘든 노력끝에 111kg을 빼서 고도비만에서 탈출했습니다.또한 이 소식이 포글이 다니던 대학교 신문에 실리고, ..

오늘 주제는 저 스스로도 쉽지 않게 엄청난 고민을 하면서 상담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여자에게 폭력이 정당한가?’ 라는 질문을 놓고 이야기 해 보려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가능하다는 의견 보다는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생각들과 상황을 놓고 정리해 보고,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여자에게 폭력이 정당한가에 대해서 이 글을 쓰는 저는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마 초등학교 4학년 어린 시절이었던 것 같은데, 그때 친누나와 심하게 말다툼을 하면서 싸우다가 결국 주먹다짐까지 갔었는데, 저보다 3살이 많은 누나와 당시에 힘과 체격차이가 나서 일방적으로 많이 맞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결국 어머니께서 중재하면서 누나가 너무 많이 혼나서 일기에 저의 험담과 욕을 써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