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전설의 만학도, 충청북도 영동군 심천면 출신의 공근식 씨가 공부를 시작하게 된 이야기 입니다. 당시, 3형제 중 장남이었던 공근식 씨는 고등학교 1학년 시절, 학교를 자퇴하고 17살 무렵부터 부모님 과수박 농사를 함께 짓기 시작하게 됩니다. 그렇게 농사를 지은 돈으로 동생 2명은 전부 대학에 보낼 수 있었습니다.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당시 가장이었던 아버지가 치매에 걸렸고, 어쩔 수 없이 공근식 씨는 동생들 2명이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할 때까지 어머니와 약 3,500평의 비닐하우스와 1,100평의 노지에서 열심히 농사일을 하며 뒷바라지를 하게 됩니다.어느덧 30대 초반을 훌쩍 넘기고 있던 공근식 씨는 '그래도 고등학교 졸업장은 따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고, 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

한 지방 교육청에서 일하고 있는 공무원이 말하길, 그 사람은 주로 장학사님 따라댕기면서, 여러 중고등학교를 돌면서 교감선생님과 이야기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다고 합니다. 요즘에 고등학교에 가면 고등학교 1학년 즈음의 학생이 진짜 너무나도 적다고 하는데, 분명 3월에 학기를 시작할 때만 해도, 25명이였던 학생이 점점 줄더니 17~20명정도만 남게 된다고 합니다.그 이유인 즉, 최상위권 학생의 자퇴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최상위권 학생이 자퇴를 한다고?' 라는 생각이 들텐데, 최상위권이 자퇴를 하는건 이제는 당연하게 되는 실정입니다. 서울에만 해도, 강남권 학생들이 가장 많은 자퇴율을 보이고 있고, 작년 2023년에만 무려 8천명의 고1이 자퇴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이런식으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