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커뮤니티를 보면,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어보곤 합니다. 그런 글을 읽을 때 마다, 참으로 힘들고, 어렵고, 가난하게 살았던 사람들이 많다고 느끼곤 합니다. 저 역시도 그런 부류중에 하나 이지 않을까 합니다. 저 역시도 언젠가 기회가 될때 이야기 한 번 써 볼까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이번에 한 번 써 보려고 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말할 수도 없는 내용이 많고, 딱히 말 할만한 곳도 없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나마 몇자 끄적여 봅니다. 저희 할아버지는 돈을 벌기 위한 노동을 하신 적이 거의 없으셨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버지의 학창시절은 언제나 가난했었다고 하더군요 할아버지가 무슨 맘으로 일을 시작하셔도, 한 달을 넘긴 적이 단 한 번도 없을 만큼 일을 안하셨습니다. 그래서 할머..
솔직히 제 어머니 이지만, 저를 많이 힘들게 했고, 그 만큼 저 역시도 싫었던 부분이 너무 많았던 지라, 더 이상은 같이 살 수 없는 판단이 서서 이런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릴 땐 아버지가 아무것도 안 하는 것 같았고, 어머니도 아버지가 자기를 많이 때렸기 때문에 이혼을 했다고 하셨기도 했고, 어릴 적 기억으로는 아버지가 화를 엄청 내면서 소리치고 물건 다 깨 부수는 기억이 있었기도 했었습니다. 어떤 대화가 오갔는진 기억나질 않지만, 어린 마음에 그런 분위기도 너무 무섭고 싫었고, 어머니는 이혼 후에 절대로 아버지한테 연락하지 말라고, 자기를 또 때리러 올 거라면서 그런식으로 이야기 했기 때문에, 저는 아버지를 멀리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버지가 어릴 땐 굉장히 무서우면서 한편으로는 밉기도 했고..
저 어렸을 때 어머니와 아버지가 이혼을 하셨습니다. 그 땐 왜 그랬는지도 몰랐고, 왜 어머니를 따라가야 하는지도 몰랐습니다. 아버지가 저 중학생 때, 어머니 모르게 연락하셔서, 그때부터 계속 연락을 주고 받고 있었습니다. 금전적으로 아버지께서 훨씬 더 잘 버시고, 잘 살고 계셨는데, 왜 나는 어머니랑 살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은 항상 있었습니다. 그러다 나이를 점점 먹으면서, 왜 아버지가 어머니와 이혼을 하게 되었는지 너무도 잘 알게 되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어머니는 집에 잘 안계셨습니다. 제가 10살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저 혼자 집에 냅두고 아는 지인들과 놀러 다니기 바쁘셨습니다. 그렇다고 할머니나 다른 친척들에게 맡기고 가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김밥 2~3줄 대충 사 놓고, 컵라면 박스로 사..
이혼을 고려 중에 있습니다. 말만 고려하고 있지 재판 끝나면 바로 이혼 진행 하려고 합니다. 부부싸움도 하루 이틀이지, 너무 지치고, 회사 일도 손에 잡히질 않아서, 계속 실수도 하고, 아내 되는 사람이 음주운전을 해서 면허취소 된 사실을 알게 되어, 부부싸움을 하게 되었는데, 옆집에서 신고 했습니다. 그때 '씨발 니가 사람이냐' 라고 제가 욕한거 경찰서에서 아내가 진술서에 썼는데, 검사가 가정폭력으로 기소 했습니다. 아내가 카톡으로 저한테 온갖 쌍욕을 했던 것은 받아주지도 않고, 늙은 경위 경찰관은 '남자가 쪼잔하게 그걸 제출하냐'고 말하고, 일반 싸움처럼 형사과가 아니라, 여성이 있으면 여성 청소년과라는 여성우 대과에서 담당하니 남자들은 그저 참고 살라는 이야기인지 판사한테 탄원서 제출 했습니다. 어..
저는 삼남매 중에 막내 입니다. 형은 중, 고등학교 때 부터 굉장히 사고를 많이 치면서 살았는데, 그렇게 20대 초반까지 정신 차리지 못하는 망나니 같은 삶을 살다가, 군대에 다녀온 뒤로 꽤나 정신을 차리게 되었고, 27살의 나이로 경찰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여 출가 하였습니다. 그리고 누나는 어릴 적 부터 공부를 잘했던지라, 대학교 졸업 하자마자 임용시험에 바로 합격하여 24살의 나이로 출가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중 막내인 저는, 2년이 넘도록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고 있는데, 이번 시험도 필기시험에 떨어졌고, 그 소식을 전한 뒤에 어제 저녁에 식사를 하는데, 대뜸 갑자기 아버지께서 그러시는 겁니다. "너는 부모를 원망해 본적이 있니?" 미운 마음이 없었다면 거짓말 이겠지만, 원망스러울 정도의 마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