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멋진 신세계'의 세계관을 지배하는 두 가지의 힘인 쾌락을 동반한, '정신적 지배', '육체적 지배'가 있었다면, 이번엔 왜 이런 철저한 시스템을 통해 지배되는 사회가 만들어졌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먼 옛날 '멋진 신세계'에선, 아주 큰 전쟁이 있었습니다. 이 전쟁이 끝남과 동시에, 세계의 모든 나라는 사라지고 하나의 나라와 정부로 통합됩니다. 이 세계에서는 더 이상의 전쟁이 일어나지 않길 바랬는데, 분쟁도 없고, 갈등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원했습니다. 이는 곧 포드의 사회를 만드는 것으로 확장하게 됩니다. 여기서 포드란, 실제 회사인 포드(Ford)가 모티브인 회사로, 회사 창업주 헨리 포드의 컨베이어 벨트식, 대량생산 공장에서 나온 '포드주의'를 기반으로 세계와 정부의 틀을 잡으려 합니다. ..

이번 주제는 멋진 신세계의 세계관 속, 또 다른 하나의 강력한 지배요소인 '정신적 쾌락`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소설이 아니라, 지금 현실에서 정신적인 쾌락을 직접적으로 만들어 주는 요소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사랑, 성취, 신체적, 정신적 발전,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얻어지는 쾌락 등등 그 밖에 여러가지로 많이 존재할 것 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존재하는 모든 것은 `멋진 신세계` 세계관에서는 하나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성관계를 통해 얻어지는 '육체적 쾌락'만으로는 부족하며, 정신적인 쾌락은 크게 중요한 부분이 되는데, 모든 사람들에게는 결국 최종적으로 '정신적인 쾌락'이 필요하게 됩니다. 물론 `멋진신세계`에서는 이 부분 또한 만족시킬 수 있는 매우 효율적인 방법이 존재합니다. 바로 '마약'..

멋진 신세계의 계급 간의 이야기와 관련이 깊은 내용으로, 이번엔 멋진 신세계에서 보여지는 '육체적 쾌락'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멋진 신세계의 세계관에서는, 인공 부화기를 통해 사람들은 이제 더 이상 자연번식을 하지 않게 됩니다. 인간의 운명까진 모르겠지만, 계급, 사회적 지위, 성별, 생김새, 장애유무, 신체, 키와 같은 대부분은 정해져서 태어나는 것은 확인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궁금해지는 것이 있습니다. 더 이상 남녀간의 성관계는 없는 것인가?, 성관계를 통한 아이의 출산은 불가능한 것 인가? 라는 궁금증이 생기게 되는데, 그것이 불가능 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불가능에 가깝다' 라고는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애매하게 말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멋진 신세계'..

여러 고전 디스토피아 소설 이야기 중 하나인 '멋진 신세계'는 현재까지 나오는 디스토피아의 시초라 할 만큼 소설, 영화, 게임 등등 많은 부분에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그 만큼 현재 읽어보아도 어색함이 없이, 이야기의 구성, 스토리, 세계관이 촘촘하고 면밀히 정립하여 쓰여져 있는 소설 입니다. 오늘은 그 소설에 나오는 계급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 합니다. 소설 '멋진 신세계'에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엡실론'과 같은 순서로 5계급이 존재 합니다. 이 세계관에서 계급이란 바로 신체, 지능, 키, 하는 일 모두 세세하게 나뉘게 됩니다. 태어나기 전, 모든 인간은 남자와 여자의 관계를 통한 임신이 아닌, '인공부화기'를 통해 태어나는데, 예를 들어 계급중에 가장 밑에 있는 '엡실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