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도 이제 어느덧 직장생활 10년차가 훌쩍 지났습니다. 대략 10년전 만 해도 사회적으로 성공은 직장, 커리어 이런 것들이 크게 주목 받았던 시절 이었습니다.그 당시 신입사원들의 최대 관심사는 "핵심인재 되려면 어떻게 해야해요?", "회사에서 핵심적인 부서로 갈려면 어떻게 해야돼요?"와 같은 회사에서 성공하는 것을 중시하거나, 본사에 가고, 승진하는 것과 같은 것이 대부분 이었습니다.그런데, 요즘 특히 30대나, 아예 신입인 20대들은 직장에서의 성공을 예전만큼 대단하다고 보지 않는 추세입니다. 특히나 요즘 부동산, 주식시장을 보면서, 그들은 이미 멘탈은 와르르 무너진 것처럼 행동하며, 부모가 금수저가 아니면 선택지가 별로 없다고 여기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서울에 집 한채 갖기위해 이리저리 시간 쪼개서..

현재는 퇴사한 중소기업 이야기인데, 당시 첫 직장이라 부조리인지도 몰랐던 것도 있고, 딱 1년만 버티자 라는 생각으로 근무한 것도 있었는데, 이제와서 다시 생각해도 굉장한 기업이었습니다. 당시 근로계약서를 쓰는 첫 날을 지금까지 기억이 나는데, 갑자기 제게 "첫달 급여의 30만원은 퇴직시 준다." 라는데, 궁금해서 이유를 묻자 회사의 퇴사율이 높아 퇴사시 준다는 말을 하더군요.. 그런 대우를 받고도 이해하고 넘어간 저도 웃기지만, 그렇게 1년이 지나고 퇴사할때, 30만원을 끝까지 안 주려고해서, 결국 노동청에 신고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회사의 직원들이 직접 청소를 했는데, 당시에 1년 차 직원이 청소를 하다가 헤드를 망가트렸던 일이 있었습니다. 팀장이 청소기를 보더니 "이 청소..

선사시대 조상들에게 겨울은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중대한 계절이었습니다. 겨울이 찾아오면, 기온이 영하로 급격히 떨어지고 하늘에서 내리는 눈이 온 대지를 뒤덮으면, 초기 인류는 거센 자연의 힘과 끊임없이 싸워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들은 놀라운 창의력, 협동심, 그리고 환경에 대한 엄청난 적응력을 통해, 혹독한 겨울을 단순히 견뎌낸 것에 그치지 않고, 오히려 그 속에서 번영하기도 했습니다. 혹독한 추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 조상들이 개발한 전략은, 인간 종의 강인함과 지혜를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단서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겨울에 대비하고자 아주 견고한 거처를 짓는 것부터, 불의 힘을 활용하는 데에 이르기까지, 초기 인류는 겨울의 시련을 극복하는 데에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었으며, 대부분의 ..

선악을 다루는 스토리에는 매력적인 악역은 필수 불가결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과 서사를 가진 악당은 메인 스토리가 진행될 때, 다툼을 하는 주인공을 더욱 부각시켜주게 되는 것 입니다.물론 대부분의 대중들은 이런 악당을 증오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그 마성에 매료되기도 하는데, 이러한 측면에서 조커는 많은이들이 손꼽는 최고의 악당 중 하나라 볼 수 있습니다.19년도에 개봉되었던 호아킨 피닉스 주연의 영화 '조커'는 전 세계적으로 조커 열풍을 불게 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인상적이었던 과거의 조커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마크 해밀이 성우로 참여한 애니메이션 속 조커입니다. 이 글에서는 마크 해밀의 조커를 소개해볼까 합니다.조커의 본래 탄생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담시의 악명 높은 갱스터..

프로그래머로서 나의 꿈은, 지금까지 누구도 만들지 못했던 나만의 게임을 만드는 것이습니다. 스포어를 접하고 난 뒤, 나는 흥미를 감추지 못했고, 플레이어로 하여금 온 우주를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시도였습니다. 나는 비디오 게임을 인기 있게 만드는 비결이 통제권임을 눈치챘습니다.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환경에 대한 통제권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무엇을 해야 할지, 어디로 가야 할지, 어떻게 살아나갈지에 관해 계속해서 참견 당하게 됩니다. 그들에게 직업이란, 오후 6시가 될 때까지 제자리에 서서 혹은 앉아서 버티다가 집으로 향하는 일이 대부분일 것이고, 불행함에 틀림이 없습니다.많은 사람들이 비디오 게임을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세계, 또는 환상적인 모험으로 가득한 가짜 삶으로의 탈출구..
1930년 미국 정신의 에드가 카이체는 잃어버린 도시 아틀란티가 1968년이나 69년에 비미니제도(플로리다 주에 있는 자치구) 에서 발견될 것이라 했습니다. 1968년 9월, 700미터 가량 반듯이 놓여진 석회석이 비미니제도 바다에서 발견되었고, 이는 "비미니 길"이라 불리며, 이를 문명의 자취라 보는 이들도 있고, 해저가 가라앉은 현상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1518년 7월 스트라스부르크에서 프로페아 여사가 갑자기 춤을 추기 시작했고 멈추지 않았습니다. 일주일 후 34명의 사람들이 따라 춤을 췄고 한달 뒤에는 몇 백명으로 늘어나게 되었는데, 멈추지 않고 춤을 춘 결과 400명의 사람들이 피로, 심장마비, 발작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그 누구도 이 현상에 대해 납득되는 설명을 하지 못했습니다. ..

이 뉴스를 보다보면, 저 사람들은 이때까지 많이 냈으니, 그만큼 많이 수령받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 모릅니다. 혹은 저 오히려 물가상승 대비 손해일 지도 모르고, 그렇다면 내고싶지 않았음에도 억지로 낸 것을 돌려받는 것이라 생각 할수도 있습니다. 그런 생각을 아직도 가지고 있는 청년세대가 있다면, 현재까지도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는 것이라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일단 대부분의 청년들이 착각할 수 있는 국민연금은 기본적으로 "세금"이 아니라는것과, 과거의 보험료율,소득대체율은 지금과 차이가 크게 나고 있다는 것 입니다. 일단 과거 보험료율,소득대체율 보자면.. 국민연금은 1988년 만들어졌고, 초기엔 3% 정도만 납입하고, 가져가는 금액 구조는 70%나 되는, 정말 말도 안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

저는 남편의 컬렉션을 버려서 후회한 입장입니다.철도 모형이었어요. 꽤 오래된 모형이 정말 대량(노선도 방 하나를 사용해서 깔음)으로 있었는데, 결혼 2년째 쯤에 "이렇게나 있으니까 팔아달라"라고 남편에게 계속 말해왔습니다만.. 매번 전혀 행동으로 옮기지 않고 얼버무리는 남편에게 인내의 한계가 와서, 남편이 없을 때 업체를 불러 팔 수 있는 것은 전부 팔아 버렸습니다. 돌아온 남편은 "팔아서 받은 돈은 마음대로 해도 좋아" "지금까지 힘들게 해서 미안"이라고 사과했습니다.남은 모형도 전부 처분해줘서 기뻤습니다. 그런데 그 후 남편은 책을 시작으로 자신의 것은 전부 버리기 시작했습니다.회사에서 입는 양복도 와이셔츠나 속옷 외에는 옷조차 제대로 가지지 않게 되어, 현재 남편 물건은 옷 케이스 2개가 전부가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