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훈련사 보듬컴퍼니 해명 정리

1. CCTV
이건 사무실에 설치하는게 맞습니다. 사무실에서 개가 다른 사람을 공격 할 수도 있고, 상담도 진행했기 때문에 설치하는 건 합당한 사유라 생각 합니다.

 

CCTV로 감시하는 방법도 모릅니다.

누워서 근무하는 것에 대한 건 CCTV를 보고 한 것이 아니라, 평소에도 그 직원이 의자에 누워서 편집을 했기 때문에 한 말입니다.

 

손님들 오시는데 그렇게 누워서 있다는게 말이 되나요?

 

2. 탈의실
거긴 탈의실이 아닙니다. 예전 사무실 CCTV 자료인데, 이전 사무실에는 탈의실이 없었습니다.

CCTV영상 상으로는 탈의실이 아니라 회의실과 사무실만 있었습니다.

 

3. 메신저
네이버 웍스가 무료라기에 그걸 사무실에서 썼는데, 어느 날에 유료화 되었고 기능도 좋고 등록된 자료도 많아서 그냥 유료로 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무료일땐 몰랐는데 유료화가 되니 감시기능이 생겼습니다. 이게 뭔가 싶어서 하고 들어가서 봤는데, 그 중 하나가 메신저 사용량 누계 그래프였습니다. 확인 해 보니 업무와는 상관없이 톡 그래프가 너무 들쭉날쭉 이었습니다.

정식으로 제공하는 기능이라 대화방을 보는건 본인(와이프)도 불편해서 더 이상 보지 않으려 했는데, 갑자기 아들 이름이 보였습니다.

아들이 그 당시에 6~7개월 정도밖에 되질 않았었는데, 그 아들에 대한 조롱글, TV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조롱에 너무 화가 나 눈이 뒤집한 건 사실입니다.

(조롱 내용으로 아들 가지고 돈 벌려고 한다 OO(아들) 뭐하니? 네가 똥을 싸야 네 엄마가 멈춘다. 회사가 돈이 없어서 사무실이 작아서 저 냄새나는 ㅎ남ㅅㄲ, 야 형욱이 지나간다 등등..)

매일 같이 본 것이 아니라, 그 걸 발견하고 눈이 뒤집혀서 6개월치를 다 봤는데, 특정 커뮤에서 사용하는 혐오 단어가 막 나오고 (한국남자, ㅅ추)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당시 2018년)

모든 직원이 그런것은 아니었고 특정 직원이 그랬습니다.

 

4. 메신저 감시 논란
이 부분에 대해선 잘못한 것이 맞고 인정합니다.

변호사님도 이건 잘못한 것이 맞다고 하셨고, 그렇기에 다른 일반 회사에서도 사용중인 메신저 사용 동의 허가서를 받았습니다. (동의 허가서 내용으로 업무용으로 사용할 것)

 

5. 화장실 통제 논란
화장실이 고장나서 자주가던 식당 분께 부탁드려서 빌렸습니다.

걸어서 3~4분 정도 거리의 카페였습니다. 솔직히 화장실을 통제한다는게 상식적으로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전혀 그런 사실이 없습니다.

 

6. 배변봉투 스팸
그 당시에 제가 생각했을 땐 나름대로 재밌는 일이었습니다.

흔한 명절 선물세트 스팸 선물세트를 더 좋아할 거 같아서 시켰는데 발주를 잘못 넣었습니다. 명절 선물세트를 사려고 했는데 도착한 것을 보니 마트에서 파는 묶음용이었습니다.

 

심지어 그게 정말 너무 많이 와버렸고, 반품도 재 발주도 힘들어서 직원분들께 "미안하다 발주를 잘못 넣었다"라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20대 남자 직원분은 행복해서 여러번 가져가기도 하고, 하나만 가져가신 분도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끼리 나눠 가지고 가세요"라고 했을 뿐이고, 줄 세워서 배변봉투에 넣어준 건 절대 사실이 아닙니다.

나눠가질때 무슨 봉투를 썼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나눠가져 간거만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듬에서 쓰는 배변봉투는 시장에서 흔히들 쓰는 검정봉다리입니다.

 

7. 에폭시 바닥공사 논란
신축건물로 이전했는데 하자가 있어 시멘트가 드러나게 되었고, 그래서 그저 하자보수를 했을 뿐이었고 주말에 진행했습니다.

 

모르는 직원분이 보셨을 땐 공사중인 것으로 착각했던 것 같습니다. 본인(강형욱)의 실수라고 한다면 공사 후 이틀 정도면 냄새가 빠질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고, 고의가 아니지만 그래도 모르고 진행한 미안하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