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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코리아에서 버닝썬 다큐멘터리가 방영 되었습니다.


그 당시 우리가 알지 못했던 단톡방 내부의 대화와 영상 몇가지가 추가로 공개 되었는데, 다큐멘터리에선 얼마나 이 사건을 알리기 위해서 기자님들이 노력했는지 잘 나오니 직접 보는 걸 추천 드립니다.


이 중 가장 충격받은 사실은, 승리, 정준영, 최종훈 및 그 친구들의 단톡방 내용에 대해서 이렇게 자세히 본 적이 없었는데, 해외에서 다큐로 공개 되었고, 이들에게  성범죄는 그저 숨쉬듯 일어나는 일상이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단톡방의 대화 중 기절 했으니, "살아있는 여잘 보내줘" 라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성추행 중에 "친구야" 라며 부르고 있는 모습 입니다.

 

 

옆에 앉아있는 여성들에게 계속 술을 권하면서, 억지로 멕이고 성추행하는 와중에, "종훈아, 아까 키스 다시해봐, 존나 섹시했어 아까 키스" 라는 발언도 서슴치 않고 합니다.

 

 

승리와 정준영은 생각 이상으로 돈독한 관계 였습니다.

 

 

영상으로 보면 더욱 충격적인 장면인데, 승리가 어떤 요트에서 여자한테 소리지르고, 때리려고 위협하면서 강제로 끌고 나가는 모습 입니다.

 

 

승리의 자신감의 원천이었던 건 거진 모두 '빅뱅'의 멤버였다는 것 이었습니다.

 

 

일상에서, 요트에서 여자를 대하는 것과는 반대로, 정준영에겐 극진한 모습으로 "생일 축하합니다" 라고 웃으며 말하고 있습니다.

 

 

외부와 일반 대중들에겐, 밝은 모습으로 틴더 광고를 통해 억대 수입을 올렸지만

 

 

외부와 떨어진 클럽과 같은 어두운 곳에선, 온갖 성범죄를 저지르고 있었습니다.

 

 

강남 최고의 클럽을 만들었다고 자화자찬 하면서, 일반 여성들을 줄세워 VIP를 축하하게 하는 모습 입니다.

 

 

그런 VIP 고객들은 버닝썬 내부의 가드들이 지키고 있는 비밀 룸에서 술과 약에 취한 여성들을 강간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VIP들은 과연 누구였을까요?

 

 

피해자들 대부분은 의식이 없는 여성들 이었습니다.

 

 

이 버닝썬 사건이 알려지게 된 계기는, 이미 유명한 사건이지만, 한 남성이 클럽 직원에게 맞는 CCTV 영상이 유출되면서 였습니다.

 

 

그리고 여자들을 끌고 나가는 모습은, 머리채를 잡고 동물 데리고 나가는 모습이나 마찬가지 인데, 피해여성은 도움을 요청하지만, 직원들은 그저 쳐다만 보고 있습니다.

 

 

거기에 룸이나 화장실 등, 몰래카메라를 설치하여 찍힌 불법촬영물이 유포되는 등 사태는 심각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승리는 계속 무죄를 주장합니다.

 

 

어차피 뒤에서 다 봐주고 있고, 검찰총장 마저 눈가리고 아웅하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중간에 경찰과 유착관계에 대한 정보를 제보했던 구하라도 마찬가지로 몰래카메라 피해자 였습니다.

 

가해자에게 무릎 꿇으며 빌기까지 합니다.

 

 

정준영, 최종훈 등 집단으로 강간했던 피해여성 중 한 명은, 당시 정준영의 팬 사인회까지 다녀온 여성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수치심을 참고 범죄사실을 알렸던 피해여성들은, XX년, 인기를 위해 죽은 친구를 이용하는 사람들이라며 욕먹기까지 합니다.

 

 

이런 역대급 사건에도 불구하고, 정준영은 6년형, 최종훈은 2년 6개월, 승리는 18개월에 불과했습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 모든 사건사고를 뒤에서 무마해준 검찰총장은 '무죄'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 변한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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