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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나 귀엽게 생긴 친구는 '영원(蠑螈)'이라 불리는 동물인데, 겉보기는 평범하게 생긴 도롱뇽 같지만,  생김새와는 다르게 SF나 게임, 외계인이 가질법한 신기한 능력을 여러개 가지고 있습니다.

 

첫번째로 몸에서 독액을 생산하는 능력이 있는데, 그 정도는 흔한 능력이지만 문제는 이걸 조합해서 콤보로 쓰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게 바로 갈비뼈 공격인데, 갈비뼈와 독을 어떻게 조합하냐 싶을텐데 진짜 기발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영원이 적을 만나면 숨을 들이쉬면서 갈비뼈를 50도 각도로 쭉 펼치는데, 그럼 엑스맨 울버린처럼, 뾰족한 갈비뼈가 피부를 찢고 몸 밖으로 튀어나와서 가시가 됩니다.

 

그리고 이 갈비뼈의 날카로운 끝부분에는 온몸에서 분비되는 독액이 듬뿍 발라진 채로 튀어나기 때문에, 이런 상태에서는 관통 데미지와 함께 독 데미지를 동시에 복합적으로 입힐 수 있게 되는 것 입니다.

 

영원을 건드리기만 해도 피부를 뚫고 독액이 침투하게 되고 삼키기라도 하면 입안에서 독액 묻은 고슴도치가 굴러다니게 되는 것 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통째로 삼켜졌지만, 결국에는 유유히 포식자를 죽이고 빠져나오는게 가능하며, 하나만 있어도 강력한 속성을 둘이나 보유하고 있는 엄청난 개체 입니다.

 

 

 

그런데, 이런식으로 한 번 싸울 때마다 뼈가 밖으로 튀어나오기 때문에 엄청 아플 것 같은데, 그것도 별 문제는 되질 않는데, 재생력이 거의 스타크래프트 저그 수준으로 굉장히 강력합니다.

 

팔 하나가 통째로 잘려도, 대략 6주만 지나면 완벽하게 재생해버리는 피콜로 같은 재생력을 보유하고 있기에, 그러니 갈비뼈가 밖으로 살짝 튀어나오는 정도로는 별 데미지도 없습니다. 

 

 

이런 재생능력을 육아에도 활용하는데, 자기 몸을 먹이는 식으로 새끼를 먹여살리며, 짧게는 며칠에서 길게는 몇 달 동안 새끼한테 자기 피부를 뜯어먹게 하고 재생하는 식으로 육아를 진행합니다.

 

3일 정도면 피부가 완벽하게 재생되기 때문에 별로 큰 데미지가 없습니다.

 

 

영원 중에서도 생존력에 몰빵한 종이 동굴영원인데, 얘는 평균수명이 70년, 100년 넘게 사는 애들도 흔한데다가 아무것도 안 먹어도 10년 넘게 살아있을 수 있는 개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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