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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20살이 대학교 들어와서 연애경험 일천하고, 연애감각이 거의 없을 때 제일 많이 하는 실수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여자에게 관심이 생겼는데, 그래서 A한테 친절도 베풀고 관심도 가져주고 말도 걸어 주면서 최대한 잘해줬다 칩시다.

그런데 A가 너무 한 번에 자기 마음을 알아 챌까봐 두렵고, 주변 시선이나 말들에 너무 의식할 때, 혹은 A의 반응이 시원찮을 때, 이런 실수를 종종 하곤 합니다.

그 이후에,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자, 아닌 척하려 그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A의 주변인 중에 하나인 B라는 여자에게도 비슷하게 잘해주기 시작 합니다.

위와 같은 방식은, 그저 이도저도 아니게 되고, 아무것도 남지 않는 상황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첫째로, 대부분의 여자들은 자기 한테만 잘해주는 남자를 좋아하기 마련인데, A의 반응이 아무리 시원찮다고 해도, 일단 A한테만 잘해줘야 합니다.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자, 그걸 덮기 위해서 다른 여자들한테도 잘해주는 모습 보이는 순간, 별 생각 없었더라도, 그나마 없던 이미지가 훨씬 더 마이너스 된다 보면 됩니다.

A한테만 잘해주고 있을 때,  '음...얘가 나 좋아하나? 난 잘 알지도 못하는데...고민 좀 해봐야겠다' 이런 식의 생각을 대부분이 가지게 될텐데,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망설이고 고민하는 과정 속에서, 좀 튕기는 듯한 안 좋은 분위기가 느껴지곤 합니다.

그런데 이걸 못 참고, 없던일로 치거나, 커버 하겠다는 생각에 다른 여자한테 잘해주는 순간 A의 생각은, '헐... 이렇게 바로 돌아선다고? 꼴에 남자라고, 여러 여자 홀려 보겠다 이건가? 앞으로 내 인생에 너 같은 남자는 만날 생각 없음'

이런 식으로 바뀌게 될 확률이 높겠죠

 

 


두 번째로 B의 훼방이 시작 될 것 입니다. 아니다 아니다 해도, 대부분의 여자들은 질투라는 DNA가 깊게 자리 잡혀 있습니다.

어쩌다 운과 우연이 겹쳐 A와 잘 되간다 싶어도, 당신이 A한테 좀 더 적극적으로 나가는 순간, 잠깐 잘해줬던 B가 나타나서 훼방 놓게 돨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나 그런 상황이나 감정의 흐름들이 뒤엉킬 때, 여자들의 자존심 싸움이 심해져, 자기가 다른 여자보다 못하다거나, 뒤지고 있다는 생각이 강해져서 대놓고 훼방 할 가능성도 무시 못합니다.

일단 남자가 B에게 잘해주면, B의 입장에서는 남자가 본인한테 잘해준 이유가 마음이 있어서라고 생각 할텐데, 그렇게 생각하는게 사귈것인지의 여부를 떠나서 자존감도 올라가고 정신건강에 좋고 기분 좋아지기 때문 입니다.

근데 어느 순간 이 남자가 A한테도 잘해준다면, 이 순간부터는 혼자 착각했을지도 모른다는 수치심이 들기 시작하면서, 남자에 대한 적개심이 솟아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리고 남자가 A한테 더 적극적으로 들이대기라도 한다면, 이것은 A에 대한 자신의 패배로 생각이 드는 순간, 둘 사이 훼방을 놔서, 사귀지 못하게 하는 방법만이 패배를 면하고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는 유일한 수단이라 생각 할 것 입니다.

그래서 이때부터 흔히 '저 남자 나한테도 혹하게 잘하더라. 조심해라', '아무 여자애들한테나 다 잘해주는 남자야. 난 별론거 같애' 이런 말을 하면서 A 주변에서 온갖 이야기와 없던 말까지 섞어가며 방해하기 시작 합니다.

결론은, 들키기 싫은 마음에, 어줍잖게 여러 여자한테 동시에 잘해주다, 이도저도 아니게 되지 말고, 좋아하는 여자 딱 하나한테만 올인 하시길 바랍니다.

차라리 그게 실패 하더라도 정신건강엔 더 좋을 것 입니다.

혹여 다른 여자한테도 잘해줘서 질투심을 이끌어내어 호감을 상승시키는 방식은, 여자가 이미 나를 좋아하고 있는 상황에서만 통할 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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